3월.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어느때보다 생기가 넘치고 활기차야 할 학교..
하지만 이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바로 맞기 싫어서.....
새 학기 첫날인 3월2일. C군은 이제 고3이 될 참이었다.
다른 학생들처럼 이른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새로 배정된 교실을 찾으며...
담임 교사는 어떤 분일지 그려봤어야 했다.
‘그 일’만 없었더라면….
C군은 이날 온종일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C군이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그 일’은 5년 가까이 당했던 집단괴롭힘이다.
C군은 중1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학을 가면서 폭력의 희생양이 되었다.
내성적이었던 C군은 전학후 친구들과 사귀는 것이 쉽지 않았고..
아이들은 멀리서 전학원 C군을 괴롭혔다.
휴대전화와 전자수첩을 흠쳐가고 의자에 압정을 뿌려 찔리게 하기도 하였으며..
가방끈을 끊고 가방에 치약을 뿌리기 까지...
결국 부모님은 C군을 대안학교에 보내지만 그마저도 적응 못하고 미술심리치료를 신청했다.
P군은 일진회 선배들의 집단 폭행으로 저세상 사람이 됐다.
체격이 좋아 일진회에 가입하라고 선배들이 종용했으며 단합식을 이유로 후배들을 소집했다.
강제로 술을 먹이고 폭력을 휘둘르는중 P군은 세상을 떠났다.
같은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집단 구타를 당한 뒤 미국 유학에 내몰린 K학생...
대인기피증에 우울증 증세까지 나타나자 부모는 한국인이 없는 한 사립학교로 유학을 보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 학생은 다시는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
집단폭력, 이지메, 이 모든 것이 더이상 외국의 해외뉴스토픽에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현재 모습이며 현실이다.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 말들 하지만 우리가 학생들의 속내까지 모두 알수는 없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이미 학생들이 학교가기를 두렵게 하기까지 하고 있다.
학교폭력. 과연 없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