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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않은기분..아쉬움

어린왕자 |2005.10.19 16:06
조회 504 |추천 0

내가 맘이 이렇게 약한지 이제 알았어요..

많이 힘이들어요..맘을 너무 많이 열어보였었나봐요.
머리는 잊으라 말하는데 좀처럼 쉽지가 않네요.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사실.. 만나서 그리 사랑해주고 뒤돌아서면 연락뜸한 애인. (1년가량 연애하고있었구 최근3달 전부터 연락 줄어듬) 그래서 여자 애먹이기 일쑤고, 워낙 무뚝뚝하고 이기적인면이 있다고는 알았지만 그성격 이해해보려고 무관심한척 맘도 수없이 비워냈는데,,나도 어쩔수 없는 여잔가봐요. 사랑받는다는 생각을 할수가 없어요 갈수록..그도 그랬겠지만 나는 다를꺼라 생각했는데 말이죠..그냥 믿어주고 기다려주길 바라는거라 생각했기때문에 나 하나도 아깝지 않았거든요..정말 최선을 다해 내 할일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구요..너무 멀리있어 자주 못보기 때문일런지요..(장거리 커플)
한달에 한두번..만날때마다 정말 애가 닳아하는 모습도 기억하는데..여름 들어설무렵부터 훈련때문에 많이 힘이들어서인지(직업군인임) 그 짧은 만남에서도 날 맞이하는 얼굴이 행복해 보이지도 반가워보이지도 않더라구요. 나만 혼자 단정짓기도 싫어서 혼자 무수히 아파했구요..그냥 힘이들어그런가보다,,생각해서 정말 위로도 해주고 싶었는데..
내가 먼저 지치고 힘들다고 표현해서였을까요?...나도 같은시기에 많은일들이 있어서 그에게 의지하고픈 맘이 간절했거든요..부담되었을꺼라 지나고보니 후회도 많았는데..그사람 화가나서였을까.. 그한달을 내전화도 피하고 연락끊더니 ...(그사람 본래 격이 기분이라도 상하면 2,3일 잠수타고 연락함)

한달만에 보고싶다고 연락오더군요,,서로힘들때 자기표현못하는 무뚝뚝한 애인한테 나역시 실망도 많이하고, 내 연락마져 멀리하고 끊는 모습에서 완전히 내맘에 상처가 컸어요..그래서 난 그한달을 그사람 맘변했는데 말못하고 있구나 싶어 이사도 하고(저는혼자삽니다) 애써 그사람 지워내려 아파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달이 지난후 새벽에 그사람 술 잔뜩취해 연락이 와서는 쌩뚱맞게 보고싶고 그립다,,( 몇자 않되는 문자에서도 그사람도 날 잊으려고 노력은 했던걸로 보였음)사실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유독 내게 술먹을때만 연락해서 좋아하는 표현하고  나한테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날 정말 간절히 원하지도 않는것같은데...머가그리 미안하단 소리만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미안하단 말하면 "같이 해줄수 없는 상황이라 많이 미안한가 보다 이사람"...오히려 서로 감정에 문제없었을땐 그소리도 그사람 애정표현이라 좋았었는데..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부정적으로만 들리네요 그말도..나한테 뭐 못할짓하고있나 생각도 들어 의심마져 생기고..그도 어쩔수 없는 인간이기에 그감정에 속고 있단 생각마져 들었어요. 애인과 한달만에 얼굴봤을때 굉장히 잘살고 있었더라구요..부대에서 상도타고 인정도 받고 자격증도 취득도하고..연락않되 아파하는 동안 나만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버렸구나 하는생각에 더 괴씸해져서 정말 열심히 나만 위해 살아야겠다 다짐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젠 구태연하게 연락없는거에 서운하지도 않을것만 같다고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왔는데.. 
그사람 자주연락못해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문자한개 보내주고 나더니 또1주일이 훌쩍 넘게 아무소식없네요..혹시나하고 전화하면 전화는 받는데 정말 이해하기 싫어지더이다.. 뻔한 상황인것만 같아 이유불문하고 다신 찾지말아달라고 내가 먼저 문자 보내놓고는 바보같이 그런 그사람 기다리고 있네요 ..
내여자다 싶어 맘편히 자기할일에 몰두하는거라해도 자기욕구만채우는거라 괴씸해지고,(뭐든 빠져있음 몰두..주변아무것도 못돌아봄..자기중심적임..)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에 변수가 많은 상황의 나이라(여:25  남:26)내게 확신을 주지 못한다 생각해도 이러는거 아닌건데..정말 막연하게 나쁘게 생각해봤을땐 갖기는 싫고 남주기 아까운심정이라 필요할때만 찾는 어눌한놈이라 생각한다면 그걸 남자라고 믿고 만나온 내마음한테 미안해지고..군대에있기에 주변에 않좋은 상황만 보게 되는 그사람 상황도 뭐라할말이 없네요..(항상 주변의 군인커플들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음..예를들면 여자가 못기다리고 간다던지,,불륜,,바람나는것등.)
진심이 무엇인지 ..이해하기도 지쳐서 이젠 머리 아파서 손놓았습니다...지난번 너무 혼자서 아파해서 였을까 지금은 생각보다 마음은 무덤덤한데,,자꾸 끝난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어 가끔 목이 메이네요..예전에 나로인해 달라져간다는 본인 모습에 신기해하던 사람이였는데.(그사람 성격 무지 억쎄서 자아도취에 빠져있을때 많음,,본인성격이 여자를 힘들게 한다는걸 자신도 알고있음..)이젠 추억이고 기억하기 힘든 사람이 되는건가요..
내 기억속에서 그사람 잊혀지는게 두려워요..그게 내겐 가장 힘이드네요..잊지않으려 예전 추억 많이 떠올립니다..그사람 내게 다시 오게되었을때 내가 몰라볼까봐..그게 너무 두려워서 그사람 생각 합니다.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라 나많이 챙겨주고 자상한 다른사람만나 살것만 같아서 그가 너무 미워지네요,,날 꽉 잡아주지 못하는 그사람 원망스럽습니다..내가 보고 느꼈던 지난 시간이 분명 거짓은 아니었겠죠..
자꾸 힘들때만 내 생각난다며 못참고 연락하려는 그사람 더이상 받아주기엔 내가 먼저 아프네요.. 나 아닌 좋은인연만나 행복하게 살아주면 지금 많이 아프고 서운하고그래도 "내가 부족했던거구나.." 하고 걱정도 미련도 않들꺼 같은데..
미련하게 그래도 내맘 모르는 그런놈이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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