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침내,드디어 결심했습니다. 기필코!!!!

Raiden |2005.10.23 21:28
조회 663 |추천 0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벌써 햇수로 5년째군요. 나이는 동갑이구요, 둘다 삼십대

초반입니다. 알고 지낸지는 무려 5년, 제가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고 본것은 처음 알게 된 후 1년 정

도지나고서 부터입니다.  최근 1년 사이에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만일 못만나게 된다면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요

 

 문제는 그 사람에게 처음 알고 지낼때 부터 사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 사귀던 사람을 더

먼저 알게 된 경우이라서.. 어쨌든 5년 정도 좋은 친구 처럼 행동하면서 잘 지내왔습니다. 주변 사람들

과도 계속 같이 만나고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가끔 제가 오바해서 내색을 한건 아닌가 싶은적도 있지

만, 잘 지내는 커플 사이에 괜히 낑겨 들어서 찬물 끼얹을 용기 까지는 없어서 적절히 자제하면서 지금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는 둘 다 이십대 중후반 이어서 아직 혈기 왕성한 시기였고 저나

그 사람이나 나름대로 자기 일하는 분야에 의욕이 넘치던때라, 열심히 일하면서 서로의 생활에 충실해

왔습니다만..   이제는 나이를 먹었는지 계속 이런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더군요.  영원히 이대로

살 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 사이에도 저는 소개로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다른 인연을 찾아 보려고도 했지만 잘 안되더군요.

I can't cheat myself. 랄까..

 

 

 그런데 한 2년전 부터 제가 좋아하던 사람과 그 사람의 연인 사이에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고, 저도 그 이유를 알고 있지만 여기에 쓰긴 좀 그렇네요..  어쨌든 최근에는 거의

끝장난듯이 보였습니다. 

 계속 힘들어 하면서 심난해하는 사람을 그냥 위로해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제가 좀 소심해서

저돌적으로 이성에게 확 달려드는(?) 스타일이 못돼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작은 선물 하나준비

해서  위로의 말을 쪽지로 써서 보냈습니다.  이거 보낼때도 엄청나게 식은땀을 흘리면서 망설였습

니다.   정말 싫다..  며칠 전이군요.

 저녁에 정말 고맙다고 감동먹었다 라며  답장이 왔습니다.  그날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낮에 어디좀 다녀오느라고 피곤한 몸으로 침대에 몸을 기댔는데, 또 문득 생각

이 나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저런 별 목적없는 이야기 주고 받다가, 지하철에 있는듯 싶어서

어디 다녀오냐고 물었습니다.  울먹이면서 연인인 사람과 만나서 헤어졌다고 그러더군요.

사람 우는 거에 무진장 약한 저는   죽을 상이 되서 전화로 계속 위로를 해줬습니다.  이런 저런

말로 더 위로를 해주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군요.  전화 끊을때 오늘이나 주중에 한번 전화를 주겠

다고 말하고는 통화를 끝냈는데...  오늘은 아직 전화가 안오네요 ^^;;;   주중에는 꼭 전화 오겠죠?

ㅡㅡ;   아.. 젠장..   꼭 전화가 와야 할텐데..   안오면 제가 하면 되겠죠?

 

이 글을 볼일은 아마도 없겠지만, 혹시라도 본다면 제가 무지무지 아끼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빠른시간 안에 만나서 직접 꼭 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저에게 용기를 주십시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