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자들 헤어지자고 말할때 어떻게 하나요?

쏠로맨 |2005.10.24 14:27
조회 1,100 |추천 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이별을 해 보았던 여인들께, 그리고 여성분들께 묻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여성분들은 대개 헤어지자고 말할때 어떤식으로 하나요?
만나서? 아니면 전화로? 아니면 문자로?..

사실 전 1년 조금 넘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연락도 안하고 살구요...제가 그녀에게 많이 화가 나서...ㅠㅠ

우선 그녀와 전 대학교때 처음 만났으며 그 당시는 연애라는 개념보다 그냥 편한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 군대를 갔다오니 어느덧 우리 둘 사이는 서먹서먹해져 있더군요.
그녀는 먼저 졸업을 했고 2년후 저 역시 졸업을 했습니다.
그때까지 전 그녀의 존재조차 잊고 있었다 하면 옳을것 같네요..
졸업한 해 봄 어느날 그녀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사회나와서 연락을 받으니 반갑기도 했고 동생이라는 생각에 몇번 즐겁게 만났습니다.

그러던중 그녀가 사귀지 않겠냐고 해서 저 역시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에 서로 사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 서울에 있고 그녀는 지방에 있다보니 좀처럼 시간내서 만나기도 쉽진 않더군요.

저는 나름대로 시간을 낸다고 2주에 한번은 그녀를 만나로 지방에 내려가곤 했습니다.
당시 전 회사입사 1년차 새내기이였고, 평일은 거의 12시에 끝나고, 토요일도 오후 8시까지 하는게 태반이라...회사가 주말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처럼 시간내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구요...

물론 그녀도 한두번 올라오긴 했지만 만나기 위한거 보단 서울에 일이 있을 때 만나는 정도였죠..
거의 제가 내려가곤 했었죠...
자주 만나지 못하기에 힘들다는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거의 매일 두세번씩 전화를 하여 목소리라도 듣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도 한계가 있나보더라구요...
매일 전화를 하다 보니 어느샌가 항상 같은 맨트가 나오더군요...
제가 유머가 넘치는것도 아니고 재치가 잇는것도 아니라 재미없었으리란거 충분히 이해되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저 역시 그녀를 위해서라도 제가 잡고있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러던중 저희는 가을 단풍구경을 약속했고 전 차편및 여행관련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이 여행이라면 오늘 밤에 올라오기로 했던 그녀에게 연락이 없더군요...그래서 연락을 해 보았더니 전날 과음으로 몸이 안좋다고 하며 집에 쉬고 있더라구요. 전 걱정도 되고 해서 그녀집에 찾아갔지만 전화기는 꺼져 있고 집에 그녀는 없더라구요...무슨일 있나 싶어 많이 걱정했습니다...그러나 결국 그녀는 만나지도 못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 당시 그녀의 행동을 보면서 주변에서 바람난거 아니냐며 많은 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어쩌면 그렇지 않기를 바랬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여행은 취소가 되고 어느때와 같이 몇일이 흐른 후 그녀로 부터 한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오빠 우리 그냥 전처럼 오빠동생으로 남으면 안될까? 오빠 너무 잘해줬는데 나랑은 안맞는거 같아.."
이런 문자를요...
사실 나 역시 약간 느끼는 감정이었기에 그리 크게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어 문자보다는 만나서 애기하자고 했습니다.
같은 과선후배 사이었던만큼 그녀의 친구들이 나와는 후배였고, 내 친구들이 그녀에겐 선배였듯이
서로 좋은 관계로 끝나는게 낳겠다 싶어 그녀와 다시 만나 결론짓기로 했습니다.
그녀를 만나러 주말에 내려가겠다고 하니 그녀가 서울에 일이 있다며 올라오겠다하더군요
그래서 오면 연락하라고 하고 그렇게 그녀만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약속한 토요일이 오고 약속시간이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는 꺼져 있고 켜져있는 시간에는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렇게 주말은 지나가고 월요일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왜 연락안했냐는 말에 그녀의 답변은 "그냥 오빠 바쁠거 같아서" 이 한마디더군요...
너무도 화가나 전 "알았다" 이말 한마디 남기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얼마 후 그녀의 친구로 부터 알게 되었는데 그녀 저 만나면서 헤어지기 한달전 친구에서 남친 없다며
소개해 달라하여 한 남자 만나고 있었더군요...
그 뒤 서너번의 문자와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건 여성분들 헤어질때 이렇게 헤어지나요?

서로 헤어지면 남남이라는 생각으로 헤어지는건지 알고 싶어서 글 올려보네요...
사실 전 "연애하다 헤어질때 헤어지더라고 서로 나쁜감정은 남기지 않아야 하지 않나!!!" 하는 연애관을 가지고 있습니다...연애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를 그렇게 보죠...

제 생각이 잘못된 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