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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집주인

화남 |2005.10.24 18:40
조회 429 |추천 0

전 전세 천에 월 10에 반지하에 삽니다.

두달 되어가네요~

집 주인이 노부부인데....정말 자기 편한대로 하려고 합니다.

처음 급하게 이사를 하게 됐는데 토요일에 방을 알아본터라 계약금만 내놓고 나머지는 월요일에 주기로 한다음 먼저 짐을 옮기게 해달라고 했더니 월욜에 일찍 돈을 붙여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장에서 4시쯤 오는데 그때 드려도 되겠냐고 했더니

2시안으로 꼭 써야 되니까 그때 통장으로 보내랍니다.

그래서 수수료 얼마 되진 않지만 백원이라도 아껴야 되는데...ㅠ.ㅠ

천 얼마 내고 붙였습니다.

집이 두달동안 안빠진거 제가 들어간거였는데 저라도 안들어갔음 필요한곳에 돈은 어떻게 쓰려고 했는지...그 두시간 못기다주는지...

그리고 일주일 지나서 전기세 도시가스세가 나왔습니다.

도시가스는 얼마 안되서 그냥 냈습니다. 사용량이 0 이더라구요

전기세는 꽤 나왔더라고요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일주일 쓴건데 제가 다 내는거냐고 했더니 첨엔 쓴만큼 계산해서 내라고 하더니 또 전화하더니 다내랍니다.

이것저것 따질라다 엄마가 얼마 안나온거니까 놔두래서 그냥 놔뒀습니다.

전등이 껌뻑껌뻑거려서(이사 다음날)새로 사서 등을 갈고 초크 다마도 갈았는데도 안되길래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전등이 껌뻑인다고 했죠

주인집이 3층인데 올라와서 말하랍니다....

아니 전화 놔두고 할아버지만 내려오면 되는거 아닌가요????

전화해서 전등이 깜빡거리는데요~라고 말한게 예의에 어긋나진 않지 않습니까.

올라갔더니 할아버지 바로 나오시대요....

할아버지 나오신김에 보일러 얘기도 했습니다.

버튼이 잘 안눌러지고 실내온도 누름 외출불이 켜지고 외출불 키면 목욕 불켜지고

제대로 잘 안된다 했더니 할아버지 시험해 보시더니 역시나 그렇더군요

그러다 몇번 눌르니 되니까 할아버지 되네 되네....

어이 없어서 그래서 할아버지 안되는거 보셨잖아요 몇번 눌러보고 되는건데 만약 그렇게 계속 썼다가 고장나면 제가 고쳐야 되는거 아닌가요?

했더니 또 눌러봄서 되지도 않는거 겨우 몇번 시도 끝에 되는거 보고 된다고 우김서 고장나면 얼마 안되는거 고쳐주면 되지 하십니다.....저 지금 보일러 만지지도 않습니다 불안해서

그리고 전등 몇번 고쳐도 안되서 남친이 고쳐줬습니다.....

그리고 월세 내러 3층에 올라갔습니다.

통장으로 붙이면 얼굴 안보고 편하긴 하지만 은행갈 시간이 없어서 공납금도 모두 자동이체로 해놨거든요

할머니한테 영수증  써달랬더니 자긴 글씨 눈안보여서 못쓴담서 머 필요하냐고 할아버지 있어야 영수증 쓸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할아버지 계셔서 그냥 받았다는 증서만 되면 되니까 간단하게 써주세요 했더니 다음부터는 은행으로 붙이라더군요

은행갈 시간이 없어서 다른 공과금도 자동이체로 해논 상태 라고

쉬면 붙혀 드릴 수 있는데 장담은 못한다고 했어요

그럼 미리 전화 드릴테니까 할아버지 계실때 영수증 써놓고 계시면 돈 가지고 올라온다 했죠

2년 계약 24개월 수수로 천원도 넘는데 그거 계산하면 몇십입니다...

그돈도 아깝고 매번 그 노부부 뜻대로 해주는것도 아주 지쳐 버렸습니다.

내가 어리다고 우습게 보는지...이것저것 다 따져 버릴까 했지만 괜히 2년 씩이나 살아야 되는데 골치 아파질까봐 관뒀습니다.

이제 집세 내야 할때도 됐는데 그 노부부 생각만 하면 짜증이 나네요

여기 이사 오기전에 살 던 집은 젊은 부부였는데 이러지 않았거든요

참 적응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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