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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학습지사의 M지사의 체불임금

몰디브 |2007.03.06 18:58
조회 387 |추천 0

얼만전 모 영어 전문 학습지 교사를 하다가 그만두게 되었어요.

저희 지사에서는 수습비라 하여 3개월 동안 한달간 50만원씩 150만원이 나옵니다.

수습 기간동안은 교재 연구 및 교육 홍보활동에 투입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부터는 일절 기본급 하나 없이, 회원 관리 수당만 나오죠.

다른 학습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희는 8만원 짜리 교재를 하나 팔면 교사몫으로 40%인 32,000원이 떨어집니다.

그외에 보너스나 차비라든지 부가되는 돈이 없습니다.

저는 10개월 가량을 이일하다가(수습포함) 너무 힘이 들어, 일을 관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정말 이 학습지의 세계야 말로 정말 고되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2~3시간정도 일주일에 4번 모든 관리회원들에게 모닝콜을 다 돌려서 어제 학습한 내용을 물어보는데  정말 아침나절 아침밥도 먼저 먹을새 없이 전화를 하다 보면, 그 짜증과 그 전날 밤의 부담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해진 구역없이 여기저기 사방 팔방에 펼쳐져 있는 회원들 관리하러 돌아 다녀야 하죠(지리가 안 좋은 곳은 수업 20~30분 하기 위해 1시간을 넘게 족히 다녀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월말이면 회비수금에 진저리가 나죠,.,(지사에서는 빨리 입금시키라는 압박과 간혹 돈을 미뤘다가 주는 학부모와의 실랑이)

한달 내내 뛰어다니고 아침잠 설쳐가며 전화질 해대봤자, 어떤달은 월급이 50만원이 안될때도 꾀나 되더군요.

중학생들이 시험기간이 끼여 있거나, 진도를 못따라 오는 아이들, 꼭 한달에 한권으로 맞추어 달라는 학부모들의 사정이 있다보면 저희는 교재당으로만 급여을 주기 때문에, 교재가 안나가면 급여가 50만원도 채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는 것에 비해 성과가 저조 하니 지치 더군요. 그리고 여기저기 험한 곳에 수업을 다니드라, 차사고도 빈번하게 났습니다. 뻔히 초보운전인것을 알면서도 악조건의 지역만 골라서 회원을 주는 지사장이 너무 미웠습니다. 처음엔 회원욕심이 너무 많이 나서 한명이라도 더 받으려는 욕심에 그랬지만, .. 그게 실수 였죠.

그래서 저는 일을 관두고, 이직을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지사장에게 조금씩 회원을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뜨금없이 그럼 수습비를 다 물고 나가라는 것이였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계약한적도 없는 동의서애기를 하면서, 우리지사는 일한지 1년도 안된 새 일을 그만두면 수습비를 다 물고 나가야 하고, 회원인수인계과정에서 탈락하는 회원이 발생하면 한명당 15만원씩 물로 나가야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입사할때는 아무 소리도 없다가 그만둔다니깐 그제서야 그 애기를 꺼내는데 돌아버리겠더군요.

계약서에는 동의 한적도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고 인수인계가 다 될때 까지는 일을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작년 12월달 급여를 계속 미루고 안 주더군요.

왜 안주는 냐고 대판 싸우고 났더니.  돈 주면 인수인계도 안 해주고 나갈까봐 우선은 반만 넣어 주고,

인수인계가 다 끝나면 다 계산해서 주겠다고 그러더군요.

바보같이 저는 그 말을 믿고 또 한달을 그렇게 일해 주었습니다. 모든 인수인계가 끝나고,

그렇게 한달 반치의 급여를 받으러 갔더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급여 계산은 아예 해 놓지도 않고 있더군요.

수습비는 다는 안 받겠다. 40%만 월급에서 제하겠다. 인수인계하는 동안은 나도 이직을 위해 준비할게 있으니 오전 조회는 참석을 못하겠다. 대신에 오후에 나와서 꼬박꼬박 나와 인수인계를 하겠다. 그렇게 애기가 되었던 것이 급여를 주기 싫은 핑계로 조회 결석비 까지 계산을 해가면서 제 월급을 깍아 가는데 슬슬 약이 오르더군요.

정말 한대 줘 패주고 싶은 생각이였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계산하더니, 오히려 사장이 한다는 소리가

" 이것보세요. 선생님 . 선생님 월급에서 제하니깐 56,400원이 비네요. 오히려 선생님이 이만큼 내시고 가야 합니다."

월급 못 받는 것도 서러운데, 저보고 돈을 내고 가라니...무슨 미친 개소리를 하나 싶었습니다.

진작에 사장이 돈에 목맨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인수인계할적에는 간이라도 빼줄거 처럼 잘해주다가,

단물 빠진 껌을 뱉듯이 사람을 가지고 노는 그 마녀같은 인간과 도저히 말도 썩기 싫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그냥 나와서, 노동부와 법률 공단 사무소 여기저기에 체불임금에 대해 알아 보려 다녔습니다.

누구 하나 명쾌한 답을 주는 곳이 없더군요. 학습지 교사는 비정규직인 데다, 사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너무 서러웠습니다. 돈을 못받고를 떠나거, 보험하나 안들어주는 그런 막되 먹은 사장 밑에서 그 더러운 꼴을 다 참아 가면서 일을 해도 누구 하나한테 하소연 할곳도 없고..

번돈 보다 차사고로 든 돈이 더 많았습니다.

그건 제 실수라 쳐도,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그런식으로 가지고 놀 수 가 있는지 학습지 교사의 비애들이 적힌 글을 보면 남일 같지가 않게 참 가슴이 시리더군요.

이젠 돈을 떠나 사람알기를 우습게 알고 가지고 노는 사장을 어떻게든 물먹이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이나 비정규지권에 계시는 분들의 체불임금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출처 : '모 학습지의 M지사 체불임금.' - P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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