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고3 학생입니다
1차수시로 대학도 붙은상태예요..
저희집은 밥굶을 정도로 가난하진 않지만
넉넉한 형편이 안되요..
엄마아빠도 별거중이시고 두분다 힘들게 살고계십니다
어떠한 사정으로 저는 몇년전부터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아빠가 쭉 생활비 대주고 계셨거든요..
몇달전부터 참 많이 힘드신가봐요 ...
엄마집이나 아빠집이나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고..
계속 자취를 하고있는데
아직학생이라 그리 큰돈을 벌지 못합니다
학교도 나가야하니까 오후타임밖에 일을 못하죠.
호프집에서 일하고 싶은데 제가 너무 어리게 생겨서 써주는데가 없네요...
석달 전부터 생활비도 끊겼구요...
제 월급에서 방세내고 먹고 살고 나면 남는게 별로없어요....
엄마는 큰 도움은 못주지만 제가 열심히 해서 대학가길 바라세요...
이제 등록금 낼때까지 한 4-5달 남았나요??
사립이라 등록금도 비싸던데...갈수있을까요.....정말 대학가고싶은데...
지금 살고있는 자취방도 처음에 들어올때도 돈이없어서
보증금 없이 들어왔거든요 사정사정 해서... 그런데 지금 방을 빼라고 하시네요..
당장 방도 옮겨야 하고 지금부터라도 등록금도 모아야 하고...먹고살기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
1년 동안 열심히 돈벌어서 가시는 분도 많으시던데
아니면 어떻게든 들어가서 라도 휴학을 하시는분도 많던데
엄마가 그걸 원치 않으세요... 스스로 힘내서 아둥바둥 잘할꺼라고 너무기대하고 계세요..
그 기대 깨드리기도 싫고..
그리고 주위에 그런사람들 나중엔 결국 대학으로 안돌아 가더라구요..
대학 갈필요없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 꼭 대학 가고싶어요........
그저 막막해서 답답한 마음에 잠도 안오고 글 올려봅니다...
저같으신 분들 참 많으신거 알아요^^ 모두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