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글을 올렸단 힘든새댁 입니다....
내일이면 결혼 7개월....
저 월요일날 자궁 근종 수술 했는데.... 신랑은 와보지도.... 전화도 한통 없었습니다....
제가 일요일날 전화하면서 수술해야 하는데 같이 가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신랑 저에게 그랬습니다....
아프면 누가 고생이고 손핸지 이번에 절실히 깨달아 보라구.... 그리고 내마음 변함 없으니 빨리 정신 차리고 정리 하라구....
저 병원에 누워서 근종 떼어내면서 너도 떼어낸다.... 그렇게 맘 먹었습니다.... 그렇게 수술의 고통을 견뎠습니다....
오늘 이혼 서류 대행업체에 서류도 신청 했습니다....
저의 끊임없는 사랑, 희생, 미래.... 이 모든 것을 그사람은 자유와 아집과 자존심 때문에 내팽개쳤습니다....
제가 여전히 마음이 아픈건.... 아무것도 없이 빚만 있는 그사람.... 다시 1년전처럼 현장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기사 숙소에서 지내야 하는.... 또 앞으로 몇년후면 직장의 미래도 희미한데....
하지만 다짐합니다.... 다시는 내 인생을 바보처럼 버리지 않겠다구.... 창창한 내 미래.... 헤어지고 싶다고 몸부림치는 그사람 때문에 버리지 않겠습니다....
그사람이 나에게 베푸는 사랑과 애정때문에 한번도 내 처지에 가슴아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에게 애정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다는 그사람.... 제가 내치겠습니다....
단 하나 바램이 있다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 가정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때.... 그때 저에게 했던 그 모진 행동들과 말들에 피 토하며 후회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