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무실에서 이번달 휴대폰 고지서를 이메일로 확인하다가
엄청난 숫자에 경악해서 통신사콜센터에 전화하고,
그래도 진정이 안돼 글 올립니다-!!
이번달 휴대폰 요금. 415,320 원!!!!!
어처구니가 없어 상세내역을 살펴보았습니다.
국내전화.데이터요금..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밑에 찬찬히 읽어보니.. 국제전화수신자부담 : 227,265 원-!!!!!!!!
허거.. 이게 말이 됩니까..
국제전화 사용한 거라곤.. 지난 8월 말쯤..
미국에 놀러간 남친이 걸어온 수신자부담 2회..사용시간도 2:17분이 고작인데-!!
이동통신사에 전화했더니, 데이콤에 전화해보라고 해서 걸어봤습니다.
무슨 요금이 이렇게 많이 나왔냐, 초당 얼마로 정산된거냐 물었더니
수신자부담은 분당1200원이며 (발신때보다 훨씬 비쌈), 교환서비스
(어떤 언니가 전화해서 xx씨의 전화입니다. 받으시겠습니까? 하는 거..) 이용해서
분당 1600원이 조금 넘는 요금으로 정산된 거라고, 맞는 계산이라고 하더군요.
아니 그럼.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고, 가장 저렴한 국제전화 국가가 미국인데,
미국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오면 한시간에 십만원이 나온다는 말이 되는거더군요!
요즘 휴대폰으로 미국에 전화걸어도 한시간에 만원이면 충분한데.
받는게 이렇게 비싼지 알지도 못했던 저에겐 정말이지 놀랄만한 숫자입니다!
게다가 남친에게 전화해서 국제전화 왜 데이콤으로, 교환서비스로 했냐 물었더니
미국 공항에 있는 공중전화에 그렇게 밖에 안내가 안되있더라고 하더군요!
왕창 비싼 요금으로만 전화 걸게 해놓고,
받는 사람(돈내는 사람)한테는 그게 얼마쯤 인지 고지도 안해주고,
세상에.. 비싼 교환서비스까지 이용하게 만들었으면.. 교환해 주시는 분은 왜 아무말도 없었던 건지
돈내는 사람한테 분당 얼마얼마다.. 얘기쯤 해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한시간 사용하면 십만원입니다" 이런 말 한번이라도 해줬으면,
제가 두시간이나 그렇게 통화를 했겠냐구요~~~
저는 기껏해야 3~4만원 정도 나오겠거니..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아.. 진짜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비상식적인 액수의 전화요금 고지서를 받아보다니..
여기서 미국으로 걸땐 한시간에 만원이면 되는데,
미국에서 온 전화를 받았다면 한시간에 십만원이라..
그것도 이러한 사실을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말이죠..!!!
저.. 솔직히 이 돈 내기 너-무!! 아깝습니다.
여러분.. 수신자부담으로 국제전화 오면.. 절대 받지 마십쇼-!
홀로 공부하러 떠난 애인이든, 이민가신 부모님이든..
이래 비싸서 어디 안부나 전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뭔가 다른 방법이 없나 전 계속 고민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