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차 광 내는 일이 남의 땀보다 더 소중하냐

아즘마 |2005.10.29 17:33
조회 478 |추천 0

이 아즘마가 차 광 내느라 차 안바켜주는 아저씨때문에 열 좀 받았습니다

우리가 장사를 하는데요

취급하는 물건이 쫌 장난아니게 무겁거든요

가게가 하도 비좁아 창고를 하나 따로 얻어놓고

때에 따라 물건을 수시로 꺼내러 다녀야하는 처지인데

그 창고앞 주차한 차들 때문에

무거운 물건 꺼낼떄마다 애 좀 먹습니다

오늘도 작업자들이 작업하다 물건이 모자라 다시 사러왔길래

같이 창고에 갔지요

역시나 창고 앞은 남의 차들이 점령 중이어서

짐 실을 차는 멀찌감치에다 대 놓고

물건을 꺼내다보니

창고 앞 주차중인 차 주인이 그 차를 닦고 있더라고요

우리가 차를 댈 때 보았으면 진작 비켜달라하고 거기다 세웠으면 짐 싣기가 훨 쉬운데...

짐을 어깨에 얹은 작업자들은 제법이나 먼 차에까지

왔다갔다를 해야해서 차만 닦는 고 아저씨를 쳐다 보게 되데요

좀 늦었지만 그래도 고 아저씨에게 차를 옮길 것을 요구했어요

고 아저씨 정 그러면 비켜주겠다고 말을 하면서

차 닦는 건 멈출 생각이 없이 더욱

차 닦는 재미에 더 빠지더라고요( 그렇게 보이데요)

그래서 빨리 빼라고 재촉하고

저렇게 멀리 왔다갔다하는 거 안보이냐고 하고

그래도 고 아저씨는 더욱 광내기 삼매경에 빠져들길래

너무 뻔뻔하다고 하고

양심이 그런데 차닦아서 뭐할거냐고하고

차 뺴라고 다시 그러니까

무슨 권리로 남의 차를 옮기라말라하느냐데요 그래서

내가 창고주인이고 지금 물건 나르는 중이라고

소리 지르고

차 광내기 걸레질의 속도는 더욱 노련해지는 사이에 11번의

짐 나르기가 끝났데요

그래서 작업자들에게 멀리 나르러 다니게 해서 미안타고 내가 말하고

보내고

차 광내기 매니어에게 이 아즘마 한마디하고 왔어요

때깔나는 차 번호판 또렷하게 읽은 다음

내일부터 아저씨 한 행동의 결과가 먼지 알게될거라고했어요

대책 없이 협박만 했는데

어찌 곯려주면 이 열 식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