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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자친구 만나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ㅜ.ㅠ

고민녀 |2005.11.01 16:53
조회 28,849 |추천 0

아이코.. 제글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보시게될줄... 게다가 오늘의 톡까지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_<

우선 제 고민의 글 첨부터 끝까지 성의껏 읽어주시고 수 많은 리플들로 많은 조언 해주신

모~~든 님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ㅜ.ㅜ

지금 일하다 틈틈히 리플들 하나도 빠짐없이 읽고 있는데 리플들 중에 한번 만나서 얘기

나누며 다른 조언도 구하고 싶을만큼 따뜻한 위로,충고의 글이 너무 많네요. 

그렇게 제게 위로해 주시면서 자세하게 대처 방법까지 설명해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베스트리플 쓰신 님~! 저 감기 얼른 나으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넘 감사합니다.

이메일로까지 조언해주시는분들 있었는데 사정상 일일이 감사답글 못드리는 것  이해해주세요..

 

우선.. 얘기를 하자면.. 남친이 차비만들고 나올때도 여러번 있습니다만은 돈을 매번 전~~혀

안쓰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예를들어.. 주말에 영화를 보고 사이사이 간식먹고 저녁을 먹고 맥주 한잔을

한다면... 남친은 영화비 할인받아서 만원 내고 나머지는 다 제 가 계산합니다. 팝콘 콜라까지...

아니면 남친이 팝콘 콜라비 내고 제가 나머지 다~~ 쓴다던지...

그돈을 남친한테 쓰는게  아까워서 어쩔줄 모르는게 아니라...ㅡ.ㅡ;;

솔직히 제가 직장인이지만 매번 그러면 좀 부담되는건 사실이거든요... 

게다가 남친 일주일에 학교 네번 가고 한달 용돈 35만원 받습니다. 용돈쓰고 데이트하기에 적은 돈

아니지 않나요? 용돈쓰고 나머지돈 당구치고 피씨방가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는데 매번 다~

써버리고 금새 돈없어 큰일이라며 걱정하는 남친이 너무 얄밉단말예요..뭐...ㅡ.ㅡ;

저 너무 치사하다고 제가 돈쓰면 얼마나 쓰냐고 하시는 몇몇분들도 있길래 몇자 남겼습니다.

 

그리고 직접 답글 쓰기 눌러서 제 밑에밑에인가 답글 다신 남자분!!

제가 스무살때부터 24살때까지 학생때 만난 남자들한테 한걸 생각하라구요?

저 이제껏 남자친구들 만나고 헤어지면서 거의 다 반반씩 냈습니다.

학생이었지만 직장인만났을때도 그랬고 동갑 만나서는 더더욱 그랬구요... 

연하만나는건 처음이라 다들 이렇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하고 이런 고민 한 두번쯤 해보셨다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조언구하고자 글 남긴거였어요.ㅜ.ㅜ

 

그리고 또... 몇 페이지 안가서 한줄로 제게 아주 심하고 더러운 말 남기신분 딱 한분 계시더군요.

그분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여기 글쓰는 사람들 다 당신같은 인생사는사람아니에욧!!! 치...

 

후... 흥분 가라앉히고...

암튼 제가 돈을 너무 헤프게 쓴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남친이 금전적으로 제게

의지했는지도..ㅜ.ㅠ 저 여러분들 얘기처럼 이제 적금도 들고 해서 남친이랑 상의해서

남친 버릇을 제가 잘못들인건지 아님... 정말정말 부디 아니길 바라지만...

여기 기재된것 말고 몇몇 완전 의심되는 사건들이 더 있기에 남친이 금전적인 이유로 절 만나는지

얘기듣고 판단한뒤 적절히 대처하겠습니다. 그후 얘기들은 또 기회가되면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맞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저 몸안좋다고 하니까 전화로 여러번 몸괜찮냐고 물어보기도 했었어요..

제 글에 그말이 빠져있어서 제가 남친 여자친구 아픈데 걱정도안하는

나쁜사람 만들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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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는 빠른 83년생, 저는 81년생

저는 올해 초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5월에 백조탈출한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군대제대하고 05년 가을학기 복학한 대학교 2학년생입니다.

제가 백조시절에 남자친구를 만났고 지금까지 잘(사실 잘모르겠어요. 이게 "잘.."인지..ㅜ.ㅜ)

만나고있답니다.

 

그런데말이져... 요즘 데이트비용만 생각하면 남자친구가 너무 얄밉습니다.

저희 일주일에 두 세번 만나는데 데이트할때마다 남자친구는 하루에 저한테 만원쓰는것도

너무너무 힘들어(!?)합니다. (사실 남자친구 용돈 적은돈 아닌데...)   

네! 물론 제가 직장인이고 남친은 학생이니까 아무래도 제가 많이 쓰게 됩니다.  아니 좀 많이...

처음엔 뭐~ 남친한테만 쓰는거 아니고 날 위해서도 쓰는거니까 이정도는 괜찮아~했는데 

남자친구... 요즘은 좀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ㅡ.ㅡ;;

 

처음엔 "내가 돈버니까... "하면서 지냈는데

제가 "얘 점점 너무 얄밉네!!" 하는 생각이들어

이곳에 글까지 쓰게된건 바로 오늘 아침 통화때문이었어요. >_<

 

매주월요일은 제 일이 좀 늦게끝나는 날이어서 어제도 역시 9시를 넘겨 퇴근을 했거든요.

근데 제가 감기에 걸려서 몸이 너무너무 안좋았었어요... 어제 아침에 출근하는데도 어찌나 머리가

아프고 목두 아프고 기운도 하나도 없던지... 여하튼 회사에갔을때도 제가 몸이 안좋다는건

사람들이 다 알정도였으니까요... 암튼 아픈거 꾹 참고 9시까지 열심히 제가 해야할일을 했습니다.

뒷정리를 하고 퇴근을 하려는데 제가 모시는 회장님이 "얼굴이 너무 안좋아보이네요. 몸도 안좋은데

오늘 너무수고했어요. 집도 먼데 모범택시타고 집까지 가고 내일은 11시까지만 출근하면 되요"

하면서 너무 감사하게도 5만원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거절도 했지만 결국 감사히 받았지요...

그리고서 택시 불러야겠다 하고 전화기를 드는데 순간 그돈이 좀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두시간만 꾹참자... 하고 이 돈은 주말에 남친 만나면

맛있는거 먹는데 써야지~ 하고 지갑에 넣어두고 힘들었지만 집까지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집에가자마자 바로 뻗어서 자고 다음날인 오늘 아침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진 컨디션으로 느즈막히 

일어나서 출근하면서 남친과 통화를 했습니다.

나: "일부러 11시까지 오라고 배려해주셨는데 나 오늘 많이 지각할거같아..

     어제 회장님이 택시타라고 5만원 주셨는데 그거 그냥 지금 쓸까? ㅜ.ㅜ "

남친:"야야... 힘든 어제도 그냥 전철 타고왔는데 무슨~! 그냥 늦게 가고 죄송하다 그래~~

         그리고 그 돈으로 우리  맛있는거 먹자~~ 흐흐"

나: (완전 어이 없어서 나온다는 말이) 싫다... 머...ㅡ.ㅡ;

남친: 아 왜~~

나:(쪼끄만 목소리로..)그냥... 싫어...ㅡ.ㅡ

남친: 치..알겠어... 출근잘 하고... 이따 전화할게..

 

휴.. 네~ 저 사실 그돈 남자친구랑 맛난거 먹으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한말은 원래 제가 해야될 말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그러자고 말했어도 예의상이라도

"아냐~ 그돈 그냥 너 써..." 라든지 아님 "오늘두 감기때문에 출근하기 힘들텐데

어차피 택시비하라고 주신거 오늘 쓰면 돼겠다~" 이렇게 말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안그래도 그돈으로 같이 맛있는거 먹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친한테 그말을 들으니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는거 있져...

힘든몸으로 일하고서 회장님이 저 걱정되서 택시타고 가라고 준 돈인데...

어쩜 아무렇지 않게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그리 말할 수 있는지...ㅜ.ㅠ 

 

연상연하커플의 많은 문제점과 갈등겪고서 예쁘게 사랑 키워나가시는 여러님들...

여러분들도 남친이 제 남친처럼 철이 없나요?

분명 돈문제 부딪혔을텐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제발 답글좀 주세요...ㅜ.ㅠ

 

 

사실 이거 말고도 많았어요...

용돈 모자를때 저한테 빌려달라고 한적도 있었고...(나중에 갚긴했지만..)

차타고 어디 놀러가자! 해서 따라 나섰는데 기름 3만원어치 넣자~ 하더니 제가 내게 하더군요..

심지어 무슨 기념일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어도 제가 계산하구요..

남친 친구들 처음 만나는데 기분좋게 인사하고서는 제가 다 계산하고 들어온적도 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둘이 어디 놀러가는데 왕복 기차삯,콘도방값도 제가 내야했구...

(남친이 달랑 3만원 들고 왔다는거 놀러가서 알았습니다...ㅜ.ㅠ)

 

휴...사실 전 제가 이런일을 기억하고 있다는것도 부끄럽습니다.

어차피 나도 좋아서 써놓구... 왜 요즘들어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 하고 자책도 많이했는데요...

자기 친구들이랑 피씨방가고 당구치고 술마시고 놀땐 돈 잘쓰면서 제겐 저녁한번 사는거

어려워하는 남친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는거같고   어렵게라도 얘기할건 얘기하고싶은데...ㅜ.ㅠ

뭐 좋은 방법없나요? 도와주세요...

  남자들은 헤어져도 친구로 지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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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도|2005.11.02 11:24
지금 연상의여자를 만나고 있지만 데이트비용지출은제가다합니다. 물론 용돈도 주고. 필요한 물품도 사주곤 합니다. 몸이 아플땐 약과 과일들을 자주 사주기도하죠.. 그런저에게 늘 미안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가 전 언제나 사랑스럽게만 보입니다. 연하라서 나쁜게 아니라 연상연하라는 개념을떠나서 남자대 여자로써 사람 됨됨이와 그 남자분이 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깊이를 한번 생각해 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아무리 철 없는 넘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는데 참고 버스타고 회사 가고 그 돈 가지고 만나서 맛있는거 사먹자고 하는 사람이 과연 님을 얼마나 생각해주고 걱정해 주고 있을까요.. 제가 볼땐 잔인한 말로 들릴진 몰라도 그 남자는 돈으로든 무엇으로든 님과 단지 즐기기 위해서 만나는 사람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일단 연상연하라는 편견을 버리시고 서로의 사랑의 깊이를 확인하시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얼렁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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