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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라쿨 |2005.11.02 00:02
조회 474 |추천 0

직장동료가 거짓말을 잘한다면...

누구나 거짓말 잘하는 사람을 반길리는 없겠지만 나한테 피해가 없는 거짓말이라하더라도

괜히 거슬리고 그 사람이 싫지 않나요?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직원들이 그 친구를 정말정말 싫어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착하고 이해심많고 여린데 왜 그러나...다들 못됐다...했거든요.

그런데 다들 그만두고 그 친구와 함께 가까이서 근무를 하려니 참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나이는 나보다 한살 어린데 생일이 빠르다나? 그런데 실제로 생일하는걸 보면 아니예요.

그래도 나와 같은 띠라고 하기에 동갑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속눈썹연장술로 멋진 속눈썹을 달고 왔더라구요.

제 시누가 그걸 이미 한달 전에 시술했기 때문에 척! 보면 아는데요 본인 왈

'속눈썹이 원래 길었는데 속눈썹 퍼머를 했더니 도드라져보인다'라고 합니다.

그녀의 속눈썹 제가 압니다....원래 짧았습니다.

그런데 물어보는 사람마다에게 사촌언니의 미용실서 하고 온거라고 너무 당당히 얘기해서

오히려 내가 혼돈이 올 정도에요. 지금은 물론 아주 짧은 속눈썹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군가가 회사 게시판에 의견을 내면 리플을 답니다

'아..안그래도 제가 그 의견을 내려고 했는데 고맙게도 먼저 글을 올려주셨네요...'

먼저 아이디어 올린 사람....뭐가 됩니까?  정말로 머리 속에 그 생각이 있긴했을까요?

그 외에도 소소히 말하면 오히려 내가 속좁은 사람이 될 것같은 작은 거짓말이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처세술도 좋아서 자기에게 이득되는 사람에게는 무척 잘합니다.

그리고 자기보다 제가 더 튀는걸 무지 싫어합니다.

한번은 회식때 제가 뭐라 말하니 상사가 호의적으로 답했습니다.

다음날 그녀...'그렇게 혼자 돌발적으로 튀려고 하지 마라...' 라고 충고를 해주더군요..하하하......

행사에서 장기자랑으로 댄스를 하게 되면 꼭 자신이 리드를 해야하고 선생님처럼 가르치려하죠.

'내가 예전에 연극을 배울때는...나는 요가를 배워서...내가 발성훈련을 받아서..내가 무용을

배울 때는 거울보고 자세를 잡았으며...나는 호기심이 많아서 궁금한건 꼭 알고 넘어가야하고..'

상사앞에서 아주 자기 PR하느라고 바쁩니다.

왜 전에 근무하던 여직원들이 그녀가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근무하느니 그만두겠다고 했는지

지금에서야 이해가 갑니다.

물론 그녀...똑똑합니다. 그래서 아는 척! 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거짓말도 순간적으로 아귀를

맞춰서 아쭈~ 잘 합니다. 오래 옆에 있다보니 처음엔 모르고 넘어갔던 거짓말들이 하나씩 걸려서

귀에 들어오더군요.

똑똑하고 일처리 똑부러지는 그녀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그녀의 장점들이 밥먹듯해대는 거짓말과 시기, 질투, 견제 등으로 상대를 무시하고

밟고 올라서려는 단점에 가려 완전히 질려버렸습니다.

역시...어느 회사나...이런 인간적인 문제는 꼭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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