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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4-우리의 기념일..

니똥칼라파워 |2005.11.02 11:40
조회 721 |추천 0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린거 같아서 기분도 상쾌해지는거 같아요.

 

며칠전에 신방분들이 알려주신 기침 나아지는 방법을 써봤거든요..

 

열심히 배 끓이고 인삼넣고~대추 넣고~생강 넣고~~덕분에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이제 저의 신혼일기 들어갑니다...

 

지난 10월 31일은 울 여봉이와 사귄지 3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결혼하고나서는(이제 6개월 조금 넘은듯 싶네요~)잊고 있었거든요..

 

회사에서 열심히(?)일하고 있는데 여봉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여 봉: 마눌~뭐하나??

 

칼라파워: 마눌님 일해..

 

여 봉: 오늘 약속 있다며..몇시에 가??

 

칼라파워: 7시에...왜??근데 오빠..나 오늘 추운지 모르고 티 하나만 입었는데 춥다...ㅠㅠ

 

여 봉: 오늘 날씨 춥다고 했잖아.옷입고 나오라니까 할튼 말 디지게 안들어요~

 

칼라파워:(치~어짜피 안입고 나왔는데 어쩌라는거야..)

 

여 봉: 이따 친구들만나기전에 백화점 갔다가가자..오빠가 자켓 하나 사줄께...

 

칼라파워: 진짜?쿄쿄쿄쿄쿄..

 

여 봉: 웅~10월 31일이이 우리 만난지 3년되는 날이잖어..오빠가 뭐 사줄까 생각했었는데 잘 되버렸  네 ~이따 보장~

칼라파워:(이런...잊어먹었다...)흑흑~여봉~~알라봉~~

 

나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걸 챙겨주는 여봉이때문에 감동받았습니다...눈물 찔끔...(절대 선물 사줘서 그런거 아님...)

 

퇴근하고 백화점가서 이쁜 자켓에 티셔츠까정 사주고 본인이 맘에 들었는지 아주 함박이 되더군요.

 

오빠는 남자고 양복입으니까 좋은옷 없어도 되지만 마눌은 이쁜옷만 입고 좋은것만 입어야된다고 비

 

싼옷 사주고 자주 못사줘서 미안하다는 여봉이에게 너무 고마웠답니다.

 

백화점 직원이 저보고 남자친구가 옷사주니까 부럽다는 얘기에 남자친구 아니라 신랑!!이라고 흥분하

 

던 여봉이 모습도 귀엽구요~

 

친구 만나는 곳까지 여봉님이 데려다 주고~친구들의 야유를 듬뿍!!!받으며 잘 놀다오라는 말과 함께

 

 여봉은 야근하러 회사로 슝슝~~~

 

어떤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항상 볼때마다 행복해보인다구....

 

결혼을 하고보니 다른 어떤 말보다 행복해보여서 부럽다는 말이 제일 듣기 좋은 말이 되어버렸습니

 

다..

 

언제나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여봉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구요...

 

요즘에 여봉이가 일이 너무 많아서 매번 야근해서 힘들텐데도 항상 웃어줘서 고맙고 좋은 아내는 못되

 

어도 최선을 다하는 마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울 여봉이 파이팅이야요~~^^

 

좋은 하루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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