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 남아입니다...
저한테는 횟수로 3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3살이 많은 누나였는데...
생년이 빨라서 실제 나오로는 2살차이가 났지여...
그애랑은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만나게 되었져...
그때 누나는 대학생이었고여..
첨에는 어린맘에 만나면 이것저것 잘사주고..
잘 챙겨주고..그 모습이 조아서 사귀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잘 사주고 잘 챙겨주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하게 되더라구여...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매일같이 학교끝나면 매일같이 누나집에가서 같이
장봐서 밥두 해먹구 여기저기 놀러두다니구...방학때는 거의 같이 살다싶이 했져...
그러면서 1년쯤 지났을쯤..누나랑 별것도 아닌일로 너무 크게 싸운일이 생겼어여...
그때 첨으로 헤어지자는 얘기두 나왔구여...
제가 너무 철이 없던탓에 항상 싸우고나면 제가 잘못한일도 누나가 먼저 와서
미안하다고 해서 풀고풀고 했습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저는 그게 습관이 되었는지...
싸우고 나면 당연히 누나가 먼저 와서 사과를 하겠지라는 생각에 더 못되게
굴었던거 같아여...
그렇게 점점 시간이 흘러가고 2년쯤 지났을때...
둘이서 방잡고 누나 카드로 계산했는데..누나 지갑에 넣어뒀던 그 영수증을
누나 부모님이 보시게 되었어여...그때 당시도 저는 고등학생이라는 신분때문에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었져...누나는 물론 집에서 철저하게 외출금지를 당했구여...
그일이 있고나서 몇일간 연락이 없었어여...핸드폰두 뺏겨버린터라...
제가 연락할 길도 없었져...그렇게 일주일쯤 지났을까...누나한테 연락이 왔는데...
2만원들고 집을 나왔다고 하더라구여...일단 서울로 올라가서 숙식제공되는곳에서
일을한다고...그렇게 올라가고 한 횟집에서 일을하게 됐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여...
그말을 듣고 그 주 주말에 바로 서울로 올라갔져...너무 보고싶어서
참을수가 없더라구여...물론 누나도 통화하면서 힘들다고...보고싶다고...
그말을 계속 했었구여...겸사겸사 해서 서울로 올라가서 누나를 보는순간 자꾸만
눈물이 나려구하는거에여...누나가 힘들어하는게 겉모습으로도 보이더라구여...
눈물이 나려구하는걸 억지로 참았져...제가 울어버리면 누나는 더 힘들어할꺼같아서...
그냥 누나가 우는걸 말없이 안아주기만 했어여...
그렇게 제가 서울을 자주 오가게되다가...누나가 자꾸 속이 이상하다고 하는거에여...
글애서 체한거 아니냐구...병원에좀 가보라구 했는데...누나한테 아기가 생겼더라구여...
솔직히 저는 고등학생신분에 그얘기를 들으니 겁이나더라구여...
어떻게 해야하지는지도 모르겠고...근데..누나가 지우자고 그러더라구여...
지금 낳으면 우리아가 우리보다 더 힘들꺼라고...
나중에 저 졸업하구 돈더 벌면 결혼해서 낳자구...
그렇게 지우기로 결심하고 병원에서 수술받고 나온누나를 보는데...
마취가 깨면서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여...그 모습을 보면서 누나가 들을까봐
소리도 못내고 한없이 울고만있었어여...
그러다가 제가 우는걸 누나가 봤는지...잘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울지말라고 하더라구여...
자기는 괜찮다고...그 일이 있은후 저는 누나를 다시 대전으로 내려오라구해서
학교두 졸업을 못한상태에서 같이 살게 되었어여...그때부터 여기저기서 일두하고...
늦었지만 지굼이라도 누나 행복하게 해줘야지..누나한테 정말 잘해야지..
하는 생각에 마니 노력을 했는데...그동안 누나가 마니 지쳤었나봐여...
제가 20살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누나랑 크게 싸우게 됐는데...
일이 끝나고 집에들어가보니...누나는 없고 편지 한장만 있더라구여...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고...너도 좋은사람 만나라고...그런식의 글들이 써있는걸 보고
바로 누나한테 전화를했져...전화를 받길래...어디냐고 했더니 친구집이라고 하더라구여...
그러더니 편지에 하고싶은말 다 써놨다고...하더니 끊는거에여...저도 홧김에 그 야밤에
제 살림살이 다 빼서 서울집으로 싸그리 옮겨버렸져...짐을 옮기는데 옥상에 누나 모습이 보이더라구여..숨어서 보고있다가 제가 쳐다보자 바로 숨는...아마 누나는 제가 잡아주기를 바랬던거같은데...그때는 그 편지를 받는순간 우리가 이정도밖에 안됐나??하는생각과
그동안 제가 누나한테 마니 부족했구나 하는생각에 잡을수가 없었어여...
3년을 사귀고 헤어지는데 솔직히 처음 2~3달은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여...
그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너무 보고싶어지는거에여...
어디를가도 다 누나랑 같이 같던곳뿐이고...
너무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누나한테 전화를 했더니...
자기도 너무 힘들어서 그런건데...제가 잡아줄줄 알았다고...
그래서 누나 너무 보고싶다고 다시 만나자고 그랬더니...너무 늦어버렸다고 하더라구여...
그때 잡아주지 그랬냐고...그렇게 헤어진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너무 보고싶고 생각이 나네여...2년동안 누나를 잊어보려고도 마니 해봤고..
다른 사람도 만나봤는데...다른사람을 사귀어도..그 누나 생각이 자꾸 나더군여...
솔직히 이제는 죄책감에 다른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겠구여...
물론 누나도 지굼 애인이 생겼더군여...듣기로는 누나한테 잘해준다고 하네여...
자상한 사람이라고...그나마 그런 사람이라니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네여...
제가 못해준거 그사람한테 다 받았으면 좋겠어여...솔직히 지굼도 이글쓰면서도
너무 많이 보고싶은데...만약에 이글 누나가 본다면 제가 쓴지 알겠져??
YS누나 마니 보고싶다...나 기다릴께...누나가 돌아올때까지...늦어도 상관없고...시간이 얼마가 걸려두 상관없어...그냥 누나가 오고싶을때 나한테 와...아무말없이 받아줄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