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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병을 고치고싶습니다...리플부탁드립니다...

빌린아이디 |2005.11.08 14:33
조회 15,317 |추천 0

헤어지기로 마음먹고 헤어졌습니다...많은 분들의 말에

저도 사실 공감했습니다.

전 조언을구하고 싶어서 글을올렸는데 의외로 겪어보신분이나,,

본인이 그렇다고 하신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제맘이 너무아프고 쓰리고 답답합니다......

어찌보면 별것도 아닌 이 저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리플을 달아주신분들께 일일이 다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정말 정말 백배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의견에 많이 또다시 읽어보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겠습니다....

제겐 친구외엔 제삼자에게 고민을 털어놓는일이 처음이였던지라 너무 감사하고 여러의견을 들으니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제생각이겠지만,

정말 리플들이 하나같이 모두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또,,,,새롭게 일어서든, 인연을 이어가든...저에게 많은

보탬이 될것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고맙습니다...........

 

 

 

 

 

 

 

 

 

 

제목이 좀 오바스러울진 몰라도 저는 남자친구를 사랑하기에 감싸줄순 없지만

고치고싶어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악플은 제발...

좀길어요

 

저희는 20대중반에서 후반사이입니다.

처음만남이 좀 나빴습니다.

첫눈에 반하긴했지만 항상삐걱거렸죠.

제가 옛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하던시기에..지금 울남친도 다알고....만났지만

시간이 흐른뒤엔 그게 싸움의 원인이었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소개시켜주는 사람도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어한다고..

뭐 이런저런 얘기 다했더라구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뽀뽀만해줘도 껴안고자도...생각난다고합니다......

누구에게나 과거란게 있는데,

제가 용서받지 못할 짓은 안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나이에 다들 남자 한둘 사귀고,, 다그런거 아니지만 관계갖고..

초반에 힘들어하던시기라 좀 얘기를 하긴했어요..(이게 가장큰 원인인거압니다.)

하지만 후에는 싸우기만 하면 그사람얘기를 수도없이꺼내고 얘기를 만들고.....

전 물론 초반후엔 절대 그사람얘기안꺼냈지요...

하지만 제남자친구..

이제는 없던병까지(의처증비슷) 생겼습니다.

두가지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희 회사 부장님하고 둘만남아있는날이면(저희는 직원4명.사장님포함)

일을 조금 더시켜 남아있게 되었을땐 남친의

의심은 말할것도 없거니와(둘이뭐했냐부터 시작)

퇴근하고 칼같이 못나오는 날엔 그시간대에 있었던 일들을 상세하게

요목조목 얘기를 해줘야 합니다. 만약 남친이 그사이에 질문했을때

대답이 즉각나오지 않는다거나

기억이 나지않을땐 저는 남친과 또 한판.....싸우게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 기억력이 무척안좋고 건망증도 엄청 심합니다.

저의 이런성격을 알면서도 기억을못하면 날벼락이 떨어지는거죠.

한마디로 매일매일 이런일이 일어나는데 기억을못해서

매일매일.....

 

또, 오늘 있었던 일인데 어제밤에 제가 잠을 못잤어요(고시텔에서 혼자사는데)

남친 술먹고 저희 집에 들렸습니다.(항상 집에가기전에 들렸다가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울고있었기때문에(그냥 우울증이좀있어요;;)

눈물을 닦고 티를 안내려고 문을 아주조금....

(한..1분?)늦게 열었는데 뭐했냐는거예요....

어젯밤엔 아무말 없다가 오늘 통화하면서

어제 뭐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고 문도 늦게열었는데

뭐했냐며..........

휴,,,,,저를 남자에 환장한 사람취급을합니다.

그래서 제가 남친한테 사실대로말했죠

울었는데 티내기 싫어서 닦고 문열어줬다.

그랬더니 남친의 추측이 시작됩니다.

"뭐 떨어지는 소리들렸다. 알람시계떨어지는 소리같았다...(사실전못들었습니다.)

 혹시 침대밑에 누구숨겨논거아니였냐..."

이러더라구요. 제방침대고시원 침대 디게작잖아요...그밑에 빡스로 꽉찼어요--;

남친이 짐나를때 다 거기다 처박아놓구선 어떻게 그런말도 안되는 의심을;;

 

늘,, 이렇습니다.

저 친구들 만날때도 남친 항상 데리고 다니구요.

혹시 혼자만나는날엔 데릴러오구요.

퇴근하면 항상 집으로만 가구요.

매일매일 남친이 저 잘때 와서 얼굴보구가구요.

이러거든요. 전 정말 허튼짓커녕 허튼생각 조차도 꿈도안꿉니다.

 

그렇다고 남친이 청렴결백한 사람이냐...

그건또 아니거든요. 전에 동거도 했었고--;

저랑 사귀는동안 노래방 노우미랑 연락처 주고받고(여자친구없다면서)

그런거 저한테 다걸렸었어요. 물론 힘들죠.

하지만 남친이 너무 저에게

목을조르는 통에 저런거는 힘든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어요.

 

헤어져도 봤어요.

하지만 사랑해요.

다시 사귀구요. 반복되고있네요.

울면서 제발 나좀 믿어달라고 해도

옛날 남자친구 생각만하면 화가치밀어올라 견딜수가 없대요.

자꾸만 제게 집착하게 되는걸 자신도 힘들대요.

제가 어떻게 하면 고쳐질수있을까요.

서로 사랑하는데 자꾸만 상처를 줘서 힘드네요.

제 삼자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사실 이런얘기 친구들한테 못했어요.

남친 나쁘게 찍힐까봐.괜히 선입견가지구 볼까봐.

부모님도 다알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데

정말 결혼한것도 아닌데도 이별이 쉬는것 만은 아니예요.

이별말고 다른 방법을 듣고싶습니다.

 

더힘들게 사시는 분 많고 더 어이없이 사랑하는 분 많다는건 알지만

제게닥친 이상황...다른것은 전부 다음으로 미루더라도...(저도 이런저런 힘들일이 너무많아서)

첫번째 상황, 이 상황만큼은 해결하고싶습니다.

부탁드려요.

 

p.s본인이 실제 여자친구에게 심한 집착과 의심을 하는 분이조언해주시면 더감사하겠구요.

    이런 남자친구를 만나고 계신분이나 만나셨던분....등등 많은 얘기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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