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합니다......
결혼을 원한건 아니였지만
아이를 원해서 한 결혼이엿습니다....
사랑해서 한건 아니였지만....
한순간은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이엿습니다.....
그런데...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전 알수없는....두통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변했어요...
살은 무려 25kg 이나 쪗구요...집에있는 시간에
주로 입에 먹을걸 달고 삽니다...
신랑이나 아이가 조금만 어질러노코
눈에 거슬리게 행동하면 소리부터 지르거나
짜증이 머리 끝까지납니다..
저희신랑...대학도 졸업못하고 그좋은 대학시절을 저때문에 결혼해
2년가까이를 보내고
이제 졸업반입니다.....대학생활하며 간간히 직장생활까지....정말 2년 동안
신랑 얼굴이 많이 변했습니다...
참 미안합니다....
아침에 밥도 자주 못해주고.......
그렇다고 제가 유난스럽게 깔끔을 떨지도 못합니다...
아이가 5살이 될때까지만...그때까지만..제가 키워보고파서....
지금은 제가 보고 있죠 이제 16개월....내년이면 나이로는 3살이 되네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 신랑...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시댁에서 받던돈으로 생활하다가
신랑이 받아오는 돈으로 생활하니 가계부도 정성들여 쓰게되고
새삼 돈이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저는 결혼후 신랑얼굴을 평일에 하루 1시간정도 보면 많이 보는겁니다~
전에는 일끝나고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가서 10시쯤왔고...
직장에 다니후론...퇴근시간이 6시 30분이라고 드럿는데
재때 퇴근한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12시 늦어서 들어오는 일명 밤샘 작업도 많아요....
그래서 신랑하고 얼굴볼시간도...예기를 나눌시간도...
침대에서 몇마디 나누다 보면 잠들죠.....
신랑은 집안일도 거들어달라면 잘거들어 주는편이고
아이와도 굉장히 잘놀아주는 아빠입니다...다른건 몰라도
아이사랑 하나만큼은 상줘야 합니다...
낳지말라던 아이를 낳겠다고 제가 우겨서
결혼까지 했고...그래서 저와 아이를 미워할줄 알았는데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 잘하는데....
그런데....가슴이 답답해오고...머리에 두통이오면..
정말 머라 말할수없이 짜증이 나요...
곧잘 우울해하고 혼자잘 울어요.. 술도 곧잘찾구요....
친구들은 모두 미혼이라 이런말 할수도 없고...
(제나이 22살이니....친구들에게 결혼은 먼이야기죠...)
신랑한테 이야기하면....속상해하거나...화가나겠죠.....
그냥 답답한 맘에 주절 주절 씁니다....
요즘은 자꾸만 어디론가 가버리고 싶어요.....
아이도 신랑도.....아무도 없는데로....ㅡㅡ;;
미친것같죠????? 제가 생각해도 전 미친것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