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군생활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인터넷으로 복학신청 해도 되는데 굳이 차비들여 학교를 갔습니다.
그리고 복학신청도 하고 몇년만에 수강신청이라는 것도 했습니다.
모든것 하나하나가 새롭고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군대다녀오니 벌써 23살...
하지만 이제 겨우 2학년입니다... ㅠ.ㅠ
그리고 오늘로 정확히 복학 1주일을 맞습니다.
군대 있을때는 나름대로 꿈이 있었습니다..
예쁘고 상큼발랄한 07학번 동생들과 펼쳐질 새 봄 새 학기가 제 가슴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맨날 우리의 주적은 누구인가 이런것만 외우던 내가 드디어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도 저를 흥분시켰습니다.
이 모든 기대와 흥분을 품고 간 학교...
대부분의 수업이 팀을 짜서 팀플을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2학년 복학인지라 06학번 아이들과 한조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저더러 팀장을 하랍니다.
그래서 그러마 하고 팀장을 덜컥 맡았습니다.
그렇게 팀장이 된 팀이 벌써 3개..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 꿈꾸던 07학번.. 아직 얼굴조차 못봤습니다.
그냥 모든게 생소하고 수업 들어가면 침묵만 지키고..
일부 복학한 동기녀석들과 쉬는시간 담배빨며 군대이야기만 해댑니다-
그나마 군대 가기 전에 보았던 05학번 여자애들이 아는채해주며 환영해주더군요.. ㅋ
복학하고나니 군대가야 인간된다는 말이 조금 실감나더군요.
책값에도 벌벌 떨며 향학열로 불타오르는 제 마음... ㅋ
뭐 이제 겨우 일주일 지났지만.....
이 한학기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텔레비젼에서 보던 그 찌질이 복학생이 아닌 정말 공부도 열심히 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런 복학생이 될겁니다 ㅋㅋㅋ
벌써 2시 50분이군요.. ㅠㅠ 3시부터 수업이라 여기까지만 쓰고 수업 들어가야겠습니다.
공강인데 할일이 없어 잠시 전산실에 있었습니다.. ㅋ
복학생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