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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여인 - 잔소리쟁이(?)

보리여인 |2005.11.10 12:00
조회 689 |추천 0

이제 곧 점심시간이네요..^^

출근을 하고 나서 일을 다 처리하고 나니.. 이제 밥먹을 시간이군요..ㅎㅎ

 

울 신랑은 동절기가 되었다고 5시에 퇴근을 한답니다..^^*

늘 먼저 집에 도착해서.. 집안 청소도 해주고.. 그러는 거죠..

울 신랑이 자취 경력이 있는 지라.. 하려고 하면.. 저보다도 깔끔하게.. 잘 하거든요..

저는 어째 청소를 해도 별로 청소한 티도 안나고.. 그러는 건지...ㅎㅎ

 

이 여인네는 퇴근 시간 6시.. 많은 이들이 이시간에 퇴근을 하는 지라..교통체증에 시달리고..

거기다가 어제는 버스안에서 더 많이 시달려야 했답니다..-_-;;

버스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르르르...짜증만땅인 상태로...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는데.. 집이 깨끗하네요..

들어설때부터.. 확 트이면서 깔끔한 티가 확 나더군요..

울 신랑.. 헹주를 삶고 있더군요.. 사실 저 결혼하고 나서.. 머 삶은 기억이 없네요..ㅎㅎ

울 신랑이 다 삶고.. 그랬던 기억밖에...

 

가스레인지 쪽.. 청소 다 하고..식탁 다 닦고.. 냉장고 청소에.. 거실.. 주방..안방..작은방..욕실까지..

우아.. 정말 대단합니다..ㅋㅋ

청소한 것 까지는 좋은데.. 왜 밥을 차려놓고 기다리지는 않냐는 거죠..ㅡㅡ^

울 신랑..밥이랑 그런것도 잘하는데... 밥은 제가 해주는 거 먹겠답니다..

제가 해주는게 제일 맛있다나.. 좋다나..어쩐다나..ㅋㅋㅋ

 

간단히 김치볶음밥을 해먹고.. 앉아서 쉬고 있는데.. 울 신랑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청소는 이렇게 해야 하는둥.. 자기는.. 어쩐다는 둥...설거지를 할때는 이래야 하지 않는 둥...

 

여인 왈 " 스토옵~으이구..이 잔소리쟁이.. 그냥..대강대강 치우면서 살지 머..ㅎㅎ"

신랑 왈 " 눈에 보이는 곳만 청소하고??"

여인 왈 " 그냥 많이 더럽지 않으면..살고.. 손님 온다면..보이는 곳 청소하고..크크.."

신랑 왈 " 연강이 태어나도?? "

여인 왈 " 음 ...그때는 내가 연강이 볼께...자기는 청소하고..ㅋㅋ"

 

사실 신랑에게 많이 고마운 마음이랍니다..

울 신랑은 토요일 출근하지만..저는 쉬는데.. 토요일날 청소해야겠다고 하면..

울 신랑..저보고 하지 말고 쉬라고 합니다..피곤하다고..

자기가 평일날... 하면 된다면서.. 어제도 좀 피곤한 내색 비추니까..

먹은 밥 치우는 것도.. 다 자기가 하고.. 설거지 보통 하면.. 식탁정도는 내가 닦는데..

어제는 그마저도 닦지 못하게 하더군요...^^*

 

이런 울 신랑.. 참 많이도 고맙고..사랑한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울 신랑.. 친정 엄마랑 같이 나들이 가서 맛난것도 사먹자고..

계획 세우라는데.. 오늘부터 계획을 열심히 세워야 할 것 같네요..

 

다들 즐점하고.. 글 내용이 횡설수설 하면서 길어졌는데 이해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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