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리가 서말만 있으면 안 한다는 처가살이...
이건 이제 옛말인가요~??
어찌됐든.. 지금 그... 처가살이란걸 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요즘 세상 많이 변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제 주변..
제 친구들 반응은 냉담합니다.
남자가 자존심도 없냐~서 부터...
얼핏 듣기에는 좋은 말 같은데.. 자세히 되새겨 보면 비꼬는 말로...
"야~ 처가 살면서 장모님 사랑 받고 돈도 굳어 좋겠다!"
뭐 이런 식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처가로 들어갈 때에는... 저희 부모님 반대도 있고
실은 그게 아니면서도 괜히 남들 눈에는 '얹혀'사는 것처럼 보일까봐
망설였었는데 살아보니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로 처가살이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더더욱 괜찮은 거 아닙니까~?
분가해서 초반에 돈 많이 써서 오래 고생하느니...
초반에 처가에서 돈 좀 모아... 후반에 편하게 살면 좋잖습니까~
그리고 요즘 점점 핵가족화 되어가서... 그리고 부계사회라.. 여자들은
시집가면 바깥 사람이라고... '친정식구'들 많이 그리워하고 그러잖아요~
저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감성적인 여자의 정서적인 면으로 보나... 경제적인 면으로 보나..
어차피.. 서로 맞춰가며 살아가는거 아닙니까!!
제 친구들 말처럼.. 처가살이 하는 저.. 제가 진짜 바보인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