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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처음 만난 여자가 전화번호를 물어본다면.. 당신의 반응은? (도와주세요.. ㅠ.ㅠ)

내눈이 하... |2005.11.13 01:16
조회 51,407 |추천 0

제가 톡이 될 줄 몰랐어요.. ^^

 

저의 황당?!한 고민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후기.. 인연이 닿아서.. 제가 말이라도 걸게 된다면.. 꼭!!! 올리겠습니다.

 

그 사람이 절 단박에 거절하고.. 민망한 시츄에이션이 연출된다 하더라도.. 그것까지 다 올릴께요~ ^^

 

드디어!!! 화요일, 수요일이 다가옵니다.. ^^

 

오늘 좀 일찍 자야겠어요~

 

피부 진정시키게.. ㅋㅋ ^^

 

공덕역 7시 37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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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하철 6호선을 타고 학교에 다니고 있는 21살의 여대생입니다.

 

11월 1일.. 7시 37분경에 공덕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그 곳에서.. 정말 멋쥔 사람을 봤습니다.

 

오~~ 마른 체격에 하얀 얼굴..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것만 같은 촉촉한 눈망울..(사슴같았어요~)

 

한눈에.. 혹.. 했습니다. 그 날 따라.. 모자를 쓰고 간지라.. 바로 앞에 앉은 그 분을 계속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모자 쓰고 봤으니.. 몰랐겠죠??? 알았으면.. 낭패..;;)

 

꽤 오래 같이 갔습니다. 그 순간..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그날 제 상태가 조금만 좋았더라도..(그날 상태 :안 감은 머리 감추기 위해 쓴 모자, 허벅지의 압박이 너무 들어나는 바지, 안경까지 착용)

 

저 CF 찍었을지 몰라요..

 

"저 이번에 내려요..;;"

 

쭉 관찰한 결과 저보다 한 정거장 먼저 내리더군요..

 

정보를 입력했죠.. 화요일 수업 1교시다.-> 학생같아 보였어요.. 가방이 큰게..;; 공덕역에서 7시 37분 지하철을 타면..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

 

그 담날부터 맨날 예쁘게 차려입고.. 7시 37분에 공덕역에서 지하철을 탔더랬죠..;;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옆에 앉은 사람이.. 이상하게 보더군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두리번거렸습니다.

 

인생이 그리 쉽지 않다는 걸 배웠죠.. 수, 목, 금, 월.. 코빼기도 못봤답니당.. ㅠ.ㅠ

 

드디어.. 가능성이 젤 높은 화요일!!! 다른 때보다.. 훨씬 신경을 많이 썼죠.. 정확한 시간에 도착.. 원하는 지하철을 탔더랬죠!! 그 날은.. 제가 탄 칸에 없길래.. 막 돌아다녔습니다.

 

혹시나 다른칸에라도 타고 있을까봐.. ㅠ.ㅠ 암만 뒤져도 없더라구요..

 

잔뜩!! 아주 잔뜩!! 실망을 하고.. 완전 우울모드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다 보니.. 그 사람 얼굴이 생각이 안나서.... 너무 슬펐답니다.. ㅠ.ㅠ

 

그 담날.. 습관처럼.. 7시 37분에 공덕역에서 6호선을 탔습니다.

 

또 습관처럼.. 두리번 두리번.. 없어서.. 실망..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잠시 후 그 사람이 내리는 정거장에 왔을 때 잠이 깼습니다.

 

무심결에 밖을 처다봤죠!!

 

헉!!!!!!!!!!!!!!!!!!!!!!!!!!!!!!!!!!!!!!!!!!!!!!! 웬일이야~ 그사람이 제 눈 앞에서 지나가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지하철 문이 닫힐 때......... ㅠ.ㅠ 제 옆칸에 탔나봅니다..

 

이렇게 안타까울 때가.. 기습적인 출현으로.. 제 이성이 살짝 마비..

 

눈이 똥그랗게 떠지고, 나도 모르게 손이 막 올라갔답니다. (무언가 안타까운 것을 잡으려는 듯이..;;)그 때 그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제가 이상했는지,. 계속 처다보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지하철을 출발하고............. 제 마음은.. 기쁨 반, 우울 반, 설레임 반(수요일도 1교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서.. ㅋㅋ), 안타까움 반..

 

그래서.. 담주에는.. 좀 일찍 가서.. 그 사람이 내리는 역에서 기다려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때.. 연락처를 물어볼까하는데.. 처음 보는 여자한테.. 연락처를 가르쳐 줄까요??

 

참고로.. 어무이께서 어린 시절에 성장 홀몬 주사를 안 맞혀주신 관계로.. 키가 좀 작고.. 키로 갈 영양분이.. 살짝 몸에 축적되서.. 통통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얼굴은.. 이상하지 않습니다.. ^^;;

 

담에 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전 세번째의 우연이지만.. 그 사람은 절 첨보는 거잖아요..

 

(놀란 제 모습을 기억한다면 대화가 더 쉽겠지만..;;)

 

과연.. 연락처를 갈쳐 줄까요??

 

안 가르쳐주면.. 가르쳐 줄때까지. 따라다녀야 할까요??

 

그 사람과 어떤 인연이든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죠??

 

도와주세요!!

 

  시누이 될 분이 셋인데, 모두 시집을 안 가겠대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그럼|2005.11.13 01:20
잡아야죠. 인연이란건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거랍니다 화이팅이요
베플상담|2005.11.14 17:28
사진을 올려주시면 평가후 상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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