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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사치스러운 건가요?

cocomo |2007.03.11 22:16
조회 19,748 |추천 0

리플보면서.... 많이 생각하게됐어요. 부끄러워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산다...그러시는 분도 계시고, 또 그걸 부정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리플달아주신분들 다들 복받으실꺼에요. 감사합니다.

오늘 집에가서 계획을 짜봐야 겠어요. ^^

진짜진짜 감사드립니다.

 

 

 

 

전 이제 입사 2달 째인 신입사원입니다. 취직하고 서울 올라와서 첨으로 혼자 생활해보는 거구요.

이것 저것 공제하고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한달 190만원 정도구요.

집이야 부모님이 2000만원을 빌려주셔서 월세30만원을 내면 되구요. (근데...월세 30만원이 생각보다 크네요.^^;)

월세에, 관리비, 가스비가 40만원이네요.

그러면 150만원 정도 제가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이 됩니다.

근데..........혼자 처음 생활 하려니 너무 필요한 것이 많더군요.

올라와서 첫 달 생활비로 아버지가 주신 100만원은... 가구랑 가전 사느라 썼구요.( 화장대랑,전자랜지, 텔레비전...)

학생때 그만큼 많이 돈을 쓰는 건 아니었요. 지방대 나와서 그런지....서울만큼 물가가 비싸지는 않잖아요.

평균 40,50이 한달 용돈이구해서, 한달에 150 남으면 용돈 쓰고도 100은 남겠다 첨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돈이 10만원도 안모이네요. 월급을 벌써 3번이나 받았는데두요...

너무하다 싶어서 쓴 항목을 보니깐....

취직했다고 이래저래 설날에 돌린 선물이 30만원. 컴퓨터 할부 매달 10만원. 밥값이 매달 10만원.

병원비 30만원. 반년치 헬스비 30만원. 생활비 매달 15만원, 핸드폰 매달 5만원.... 등등...

친구들이 서울 오면 제가 밥도사고 고기도 사고...그러거든요. 한달에 한번 집 내려가서도 KTX비 내야되고

내려가서도 또 5만원정도 쓰니깐 것두 합하면 10만원이구요. 영화도 가끔 보러가고....후배만나면 제가 또 돈을 내요.

저보다 월급이 좀 적은 애들 만나면 제가 내는 편이구요.(한...80%정도루다가.)

화장품도 한달에 5만원이상 안사구요. 학생이어서 정장이 없었으니까 정장 장만하려고 또 조금 써요.

(여기 많이 들어가네요...........원래 티셔츠에 모자티같은거 쓰고 다녀서.......구두도 운동화 뿐이고 가방도 그냥 캔버스 밖에 없어서 ^^;)

근데........제가 그렇게 펑펑쓰는건가요??

한달 190만원이며....언뜻 제가 생각하기에 많이 남을 것같은데 안 남아서 월말되면 깜짝 놀라고는 해요.

따로 어떻게 절약하며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까지는 월세, 생활비, 이런거 안들었었거든요.

집에서 학교다니니까 그냥 제가 쓸 돈 조금만 있었으면 충분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어떻게 하면 절약이 될까요??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저는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 이내에 아버지가 내주신 보증금 2000을 갚고 싶거든요...

천천히 하라고는 하시지만...또 그게 아니잖아요. 아버지 정년이 아직 5년이나 남아서 급할 건 없지만요.

2000만원 빨리 갚아드리고..빨리 재테크 같은 거 해서 정년되고 나시면 시골에 집지으실 때 뭐라도 좀...

보태드리고 싶구요. 저도 또 돈 빨리 모아서 월세말구 전세로도 가고 싶구요....

친구들은 눈딱 감고 2000만원 갚지 말라고 하는데...그거는 죽어도 싫구요.

객관적으로 어떤 점이 잘못된 건지...좀 알려주세요. 남들이 어떻게 돈을 그렇게 모으는지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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