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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살(여).....그애는..22살(남)

널 잊는다. |2005.11.21 15:45
조회 76,664 |추천 0

우연히 글을 읽다가....저의 고민도..공유하고 싶어서..글을 남깁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직원 그애는..병역특례를 받는 아이입니다..

처음..친구 소개로 입사 했을때부터 눈에 띄는 아이였습니다.

생기발랄하고 잼있고 유머감각있고 한마디로..요즘 멋쟁이죠.

같이 일하는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그런 그 애가 어느 순간부터  저를 괴롭(싫지 않는 갈굼정도?)히길 시작하더니...

이래저래...스토커 처럼 자주 우연히  정말(제가 그렇게 생각한건지 모르겠지만^^;;)

마주치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저한테 말을 거는 횟수도 많아지고...

관심 비슷하게 보이더라구여....

 

그러던 어느날(10월초) 퇴근하고 집에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깜짝놀랬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갑자기 저를 좋아한다구 하더라구여..

하구 많은 아이중에 왜 하필 그애가..나를?????

장난하지 말라구 했죠...참고로 그애는 6년을 사귄여친이 있었습니다..(저두알구 있구여--;;)

그러더니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냐구 하더라구여.

사실 저 남자..사귀어 본적 없습니다...그냥..잠시 만난적은 있어도...

 

그렇게 몇일을 통화하면서 나 한테 상처줄꺼면 그런말 하지도 말라구 했죠...

진심이라구 왜..모르냐구....하면서 계속 문자를 보내더라구여..

사실 그애가 갑자기 그런말을 해서 놀래긴 했지만..

내심 좋았습니다..저보다 어리긴 했지만...싫지 않는 아이였거든요..

 

그날 저녁에 자기 집으로 전화를 달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정리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전화를 하지 않을려구..무시할려구

전화를 할까말까...무지 고민하다가 바보같이 전화를 했습니다...

 

술을 먹었더군요...그러면서..여친이랑 헤어졌다구...그러다라구여..

거짓말하지 말라구 했죠   진짜라구 여친 싸이(홈피)도 닫았다구...

그때 전 그 말을 믿어버린거죠....바보같이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었습니다...

그렇게 그  뒤로 우리는 좋은사이?? 가 되었죠...전 마냥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근데...얼마뒤에 알게 되었는데 여친이랑..만나고 있더라구여 ㅠ.ㅠ

(우연히..그 여친 싸이를 들어갔더니...................역시나 ㅠ.ㅠ)

너무나 당연히 잘지내고 있다는 사실이..당연하다 싶으면서...속상하더라구여..

 

그러면서 또 몇일이 지났는데...갑자기 자기 집안이야기를 하면서....

아빠가 자기 카드를 빌려썼는데...짐 갚을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면서...

백만원을 빌려달라구 하더라구여   저두 첨에는 망설였습니다..

하도 친구들한테 당한게 많아서....근데..제 맘은 해주고 싶더라구여..

다들...해주면 않된다....너 또 시작이냐하는 친구들..

 

그래서...미안하다고..안되겠다구 했더니...

그뒤로..계속 힘들다..살아도 사는게 아니다 등의 문자를 보내는데....

미치겠더라구여 그러더니 끝내는..자존심 버리고 말하는 거라면서...

저 말고는 빌릴 사람이 없다면서....부탁한다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저 해줬습니다...제가 이렇습니다..

빌려주고도...편하게 지내지 못하는 제가..또 일을 벌렸죠...--;;

 

그뒤로...한결 밝아진..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한테 더 잘해주더라구여..(당연한건가???) 

그러면서..저는 계속..저도 모르게 그 애의 회사 밖의 생활을...

그 여친의 싸이에서..접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않되는걸 알면서..

여친한테 해줬던것   해주는걸    저한테도 해줍니다....

당연히 제가 모르는줄 알고 해주는 것...저는 다 알구 있지만...

저 그러냐구...해줍니다..

 

그럴때마다...바보같고..지금 내가 뭘하는건가 싶으면서도..궁금하고 생각나고..

요즘은..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저를 이용한 것 같은 생각에.....

그애  저한테..천사라고 합니다..

듣기 좋은 말이죠...이제는 그말이..넌 바보야..그래서 좋아..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애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사실 그 뒤로..제가 그애를 좋아하게 되었거든요.

 

저를 좋아한다구..해놓구..그래서 좋아져 버렸는데..

제가 너무 고민을 하니깐...너무 생각이 많다면서...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다면서..

지금은..그때 그애가 해준 달콤한 얘기들이..꿈을 꿈듯합니다.

괜히 돈은 빌려줘서.....제대로 받을수나 있을지 모르겠고...

그냥...처음에 저는 사무실 누나 ...동생사이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애가..저를 좋아한 이유가..돈이 급해서..그랬을까요??

그때 잠시 여친이라 싸워서..그랬을까요?

정말 저를 좋아하기는 하는걸까요??

맨날 회사에서 마주치는게...이제는 힘듭니다...

외면하고 싶지만..그렇지 못하는 제 맘이...너무 밉습니다..

 

 

두서없이 쓴 저의 글을 읽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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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저의 행동에...

진심으로 질타와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대부분 바보같았던 저를 혼내시는 분들이시네요..

 

사실...남자한번 제대로 사귀어 보지 못한 제가...

저한테 잘해주니깐..생각없이..넘어갔다고 하시는데요..

연하라고...앞뒤 않보구...마음준거 아닙니다.

 

지금까지 연하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습니다.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저보다 어른 동생들 많이 만난거에요.

 

우유부단한 저의 성격때문에 또한번..이런 일을 만든 저를...탓합니다.

그때 정말 힘들게 거절했습니다.....

근데....맘이 넘 아프더라구여....

얼굴 않보구...문자,전화 통하만 하는거면...정말 모른척 했을겁니다..

하지만..같은회사에 다니다 보니...맨날 맨날 마주치기 때문에.....

얼굴보는데...오히려 제가 볼수가 없겠더라구여...

 

그러다 월급날때....빌려준돈에서..일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월급날때...또 일부를 받았는데..

갑자기 급하다면서...다시 줄수 없겠냐구..

전 다음달 월급에서 다시 받을 생각으로 줬습니다.

 

근데.....어제회사를 무단결근 했더군여.

아침에 전화왔는데..친구들이랑..밤새 술을 마셔서

못나왔다구..저한테 전화를 했는데..잘못눌러서

다른사람한테 술수정을 했느니 하면서...혼자신났더라구여..

다른때 같았으면..같이 웃었을 겁니다...근데..기분이..괜히 나쁘더라구여..

 

혹 그 돈으로 친구들이랑...술마시고..술값계산한게 아닐까???

이건 순전히 제생각 이지만여--;;...조금씩...보지않을려구여..

전화두...성의없이..받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님들 말처럼....확실히 끊어버리고..

돈만 받게 될지...아님 못받을지.....

노력은 해볼려구여...

못난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리플,악플이지만 같이 고민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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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폭탄처리 반입니까? 더 이상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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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속삭임|2005.11.21 16:52
에효 여기 또 저런 썩을 놈의 달콤한 말에 당한분이 계시네.....백만원이 어느집 개이름도 아니고 ;;; 보아하니 여친이랑 헤어진거 같지도 않고 -_-;;; 뻔히 이용당하는거 보이는데 고작 그 달콤한 말에 속아 돈을 빌려주다니.....그래도 지금도 좋아요? 그러면 참 글쓴분은 답이 안나오는거구요....여튼 그런 놈은 멀리해야 좋습니다....
베플이구기|2005.11.22 08:44
또 한명의 처녀가 사탕발림에 넘어가 순결을 주었네...그것도 연하한테...제발 정신차리세요. 암튼 처녀들이 사탕발림에 제일 잘넘어온다니깐..쯪쯪
베플loveagain|2005.11.22 08:46
그넘 22살에 벌써 속이 시커멓구려... 본격적으로 사회생활하면 남 속이고 등치는거 잘하겠군여. 어서 돈 돌려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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