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흰 주말에 시댁에 다녀왔답니다,^^
이제막 6개월된저.. 이젠 아예 옷이 안맞더군요..ㅜ.ㅜ 유일하게 맞는옷이 멜방치마하나네요,
시댁가기전에 옷보면서 (집에선 그냥 츄리닝바지에 헐렁한티 입거든요,,) 한숨을 연발 내쉬고,
그중맞는 맬방치마 걸치고 스타킹에 쫄바지에 부추에 양말까지 두꺼운 겨울잠바꺼내서 걸치고 집을 나섰죠, 나서는 내내 쇼윈도 정말 보기 싫더군요.. 어쩜 제몸이 그리도 뿔었는지 ..ㅜ.ㅜ
킁. 어쨋든 신랑한테 옷이 맞는게 없다고 투덜대며 시댁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신랑 제 옷입은거 보면서 한마디 딱 하던데요,
"이러니깐 임신한거 같고 딱 좋구만 뭘, 배가리지 마라.. 괜히 배에 힘주지 말고 편하게 다녀라 애기 배에서 짜부된다ㅡ,.ㅡ"
위로한답시고 이케 말하는데.. 흐미.. 순간 난폭한 그분이 들어앉으려고 하는거 꾹 참았읍죠~!
어쟀든 여차저차 시댁에 가서, 어머님 뵙고,
어머님이 맛있는 갈비사주셔서 갈비도 맛나게 먹구,
보쌈해주셔서 보쌈도 먹구요,
참! 갈비 먹으러 가서 저희 대화나눈것중 한 부분인데요,,ㅠㅠ
어머님 : "사랑엄마야~ 애기 잘노니?? 먹는건 잘 챙겨 먹구 있구/? 얼굴살이 빠진것 같다.."
사랑엄마 : "애기가 엄청 잘 놀아요~ 힘도 엄청 쎄요~! 저 잘 먹는데요, 아무래도 얼굴살이 배랑 팔로
다 가나봐요 ~^^ 저 살 엄청 많이 쪗는데요~^^,"
여기까진 좋았죠..ㅜ.ㅜ 갑자기 저희 신랑이 껴들데요,,
신 랑 : "엄마 사랑엄마 엄청 잘먹어 과일도 많이 먹구있구 몇일전엔 글쎄 새벽에 자다말고
눈뜨더니 라면끓여먹자고 하더라니깐~
"
사랑엄마 : ^/////////////////////^
어머님 : "라면 먹으면 애한테 안좋을 텐데,, 살도 더 찐단다,, 라면말고 과일이나 빵사다놓고
먹구 그래라"
신 랑 : "엄마 사랑엄마 맞는옷이 하나도 없어~
"
어머님 : "애기가 점점 크니깐 그렇지,,"
하.. 정말 저희 신랑 몇대 때려주고 싶은거 꾹 참느라고 혼났습니다..ㅜ.ㅜ
저 민망해서 밥먹다 말고 얼굴이 완전 홍당무되고..ㅜ.ㅜ
어쨋든 즐겁게 웃으며 식사를 다 맞치고,,
어머님이 시장가자고 해서 네~ 하고 열심히 따라서 시장을 갔죠~!
시장안에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구경하는데 저희어머님 임부복 사줄테니 어디서 파는지 함 둘러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계속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밖에 잘 나갈일이 없어서 미루고 있던 참이였거든요, 갑자기 죄송스런맘과(진작살껄 후회했죠)함께 감사한 생각이 절로 들어서,, 네,, 하고만 대답하고 열심히 두리번거렸죠,
임부복 찾으며,, 여기저기 시장보면서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필요한거 사면서 돌아다닌결과..
임부복 전문 매장은 아니구요, 숙녀복 파는곳에 딱 3벌 원피스 있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그거라도 사주시마 하고 매장에 들어갔죠..
(여기 옷 갈아입는 곳도 없어요 ㅠ.ㅠ )
그냥 그자리에서 위에다가 걸쳐보라고 하셔서 걸쳤죠,,
다행이 원피스라서 걸치기 쉬웠죠,,
다 입고 자크를 올릴려는차..
어머님 : "어 이거 여기서 안올라가네.."
사랑엄마 : "헉..
"
어머님 : "이 옷 작게 나왔나부다 다른거 한번 입어봐라,"
사랑엄마 : " 저 너무 뚱뚱해서 다 안맞을것 같은데요
"
그 순간 어디서 직원이 슬그머니 다른옷을 가지고 들이대더이다..
매장직원 : "이걸로 한번 입어보세요,, 이게 가장 큰 옷이 거든요,,지금 몇개월이세요..?"
(만삭인 줄 알았남?ㅜㅜ 따쒸~!!!)
사랑엄마 :" 저,, 이제 6개월 됐는데요^^;;"
입어봤습니다.. 역시나 제 등에 딱 걸려서 자크가 안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ㅜ.ㅜ
매장직원 : "원피스 말고 그냥 티랑 바지로 하세요,;;"
(티를 하나 보여주데요,, 근대 그 티도 그냥 큰사이즈 티이더이다.. 장난하시나..ㅜ.ㅜ)
어머님 : " 아가씨 저희 나중에 다시 올께요,,"
밖에 나오셔서 어머님이 위로를 해주시더라구요ㅠ..ㅜ
어머님 : "무슨 임부복이 그렇게도 작다냐.. 옷 사주려고 했는데,, 어쩌니.."
사랑엄마 : "아니예요,, 저긴 임부복 작은 사이즈 밖에 안가져다 놨나봐요,,땀나요ㅜ,.ㅜ"
어머님 : " 다른데 한번 찾아보자 저기 위에 한번 가보자.."(살짝웃으시더라구요
)
사랑엄마 : "제가 집에내려가서 살께요, 여긴 맞는게 없을 것 같아요..ㅜ.ㅜ 땀도 많이 나구요ㅜㅜ"
어머님 : "따듯한 옷 사주려고 했더니.. 흠.. 그래 그럼.. 코트 줄테니깐 그거라도 가지구 가서
배 따듯하게 입구 다녀."
사랑엄마 : "네,,"
아쒸..
뭔놈의 임부복이 글케도 작은것인지요.. 정말 땀 한바가지로 흘린것 같습니다..
이번주 내내 임부복 파는 곳찾아서 다 입어볼랍니다..ㅜ.ㅜ
저희 신랑 마을이 떠나가라 웃더군요!! 따쒸!!
집에 오면서 몇대 때찌 해줬답니다~크핫~!
임부복 입어보고 사야지, 인터넷에서 샀다가 낭패볼 뻔 했습니다,
이번주 고생해서 이쁜 임부복 살랍니다~ㅎㅎ
신방 식구분들~~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임신은 행복한 열달을 보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때때로 사랑이가 배에 있다는걸 잊어버리고 우울해 할때도 있지만,,
요즘들어 더 힘이 들어가진 사랑이가 움직이는 느낌이 날때면,
우울했던 기분이 죄스러울때도 있답니다.. 항상 기쁠 순 없겠지만 행복해지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오늘 병원가는 날인데 낼이나 모래가려고 뜸들이네요~ㅎㅎ
어서빨리 사랑이 얼만큼 컷는지 봐야하는데~ㅎㅎ
오늘부턴 추워서 뜸했던 운동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뱃속에 아기 살포시 담고 계신 분들~ 열심히 운동해서 자연분만 합시다^^
모두들 즐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