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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 읽어라

내가 누군... |2005.11.29 00:52
조회 535 |추천 0

그와는 주민등록증으로는 정확히 13살 차이가 나요. 제가 많은거죠...

집요하리만큼 목숨걸며 사랑한다해서 그 마음을 받아줬고, 그 후로 4년하고도 1달 남짓 만났죠...

좀 나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뭐 하나 스스로 딱 부러지게 하는 일은 없지만 저를 사랑하는 것 만큼은 다른 이보다 훨씬 좋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많이 싸우기도 했고, 헤어지길 여러번 결심도 했지만 그때마다 시간에 관계없이 찾아와 눈물흘리며 용서를 빌고..그래서 또 제가 참고..

내 나이가 많다보니 그의 집안 사람 누구하나 소개시켜준적 없고, 친구도 소개시켜 준 적 없지만 투명인간처럼 참았습니다. 그것이 나의 존재감 없음에 마음 아팠지만 때가 되면 당당히 나를 지켜줄거라고 어렵사리 맘 먹은 후론 별 불만 늘어놓지 않고 지냈어요.. 아무일 없이 그렇게 흘렀는데 일주일 서로 바빠 못만난 사이에 여자가 생겼다고 너무도 당당하게 전화로 얘길 하더군요.. 헤어져 달라고 나를 놓아달라고 그리 애원할땐 자기 욕심에 날 잡더니 자기 마음이 변하니 아주 냉담해 지던 모습과 말투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본인 말로는 1주일 됐다고 나랑 헤어지기로 맘먹은게 1주일전이며 그애는 나보다 더 따뜻하다네요. 저랑 사귈때는 제가 애인같고, 누나같고, 친구같고, 엄마같다며 더할 나위 없이 사랑한다더니 말예요. 어떻게 4년이란 세월을 고작 1주일과 바꿀 수가 있을까요?

전 그것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이제는 헤어진지 1달하고 하루가 지났네요....

아무래도 내가 나이가 많은 것이 싫었나봅니다.

아무래도 젊은 자기 또래가 훨씬 매력있겠죠. 젊다는것 자체가 아름다움이니까요.

애인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내 남자를 가져간 그 여자도 밉지만, 그런다고 마음이 흔들린 그 사람이 더

밉네요... 세상 모든 사랑이 변해도 그 만은 변함없을 줄 알았던 내가 나이만 많지 바보였던 거겠죠?

세상 살다보면 더한 유혹도 다가오기 마련인데  이만한 유혹에 넘어간 사람이라면 평생을 어찌 함께 할수 있을까 ? 차라리 잘됐다 여기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영원한 사랑은 절대로 절대로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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