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주가 없어도 이해해주셔요.
지금 20살 되는 남자입니다(제목을 보면 저는 당연히 남자겠죠 ㅡㅡ.)
그 누나를 처음 알게 된건 이번년도 6월1일이였어요.
연락을 처음한 건 9월20일 이였구요. 연락한지 2달 좀 넘었네요.
제가 대학교를 자금 사정으로 인해 가지 못한후 ㅡㅡ 빈둥 빈둥 거리다 6월1일부터 친구 도움으로 알바를 하게 되었죠 ㅡㅡ
저는 그 매장에서 주방으로 일하게 되었는데요. 그 누난 서빙이였는데.
작은 키에 아담하구 예쁘장하게 생겼어요 제가 보기엔... 제 친구도 인정은 해줍니다만 ㅡㅡ
그리구 제 성격을 말씀 드리자면 제 성격은 되게 무뚝뚝한 스타일이라서 친한애들이랑은 오버해서 말도 하고 그러지만 첨 보는 사람한테는 누구보다도 말을 못하는 스타일이죠 ㅡㅡ
말도 하고 싶지만 괜시리 입도 안떨어지구요.
친구들은 신비주의 -_-;; 아니냐구 그러지만 절대 아니구 저도 말은 잘하고 싶어요
어쨋든 주저리한 말들은 접구 요지를 말씀 드릴께요.
6월부터 일을 했죠.
제가 신입이니까 처음 들어왔다구 사람들이 저한테 인사두하구 그러는데 제 성격이 못나서..
인사만 듣구 암말두 안하거나 인사해도 낮은 톤으로 안녕하세요 그러고 넘어가기 일쑤 였는데요.
이 누나 저랑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이 누나도 저한테 인사한번 안하더군요 크게 신경은 안썻어요.관심은 갔지만.
거기 계신 분들 중에는 저보다 어리신 분은 안계시거든요 ㅡㅡ.
근데 서빙 중에 나이 30넘으시고 들이대시는 분이 계십니다 ㅋ
그 분은 저한테 말도 많이 하시구 첨 부터 이것 저것 물어 보시구 나이는 몇이냐 이름은 뭐니? 이러시면서 ... 말을 못하는 저는 ㅡㅡ 이러시는 분 계시면 은근히 당황해요 저 같은 경우는 ㅡㅡ
근데 어느날 나이 30넘으신 분이 저랑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니깐 이 누나가 30살 누나한테
"왜 이렇게 빨리 친해져?"
"나도 좀 소개 시켜줘" 농담섞인 말투로 대뜸 말을 하는 것이였어요 되게 기분 좋았죠 ㅋ
이런일두 있었지만 둘 성격상 같은 시간대에 자주 일하면서도 말 한번 못 붙이구 묵묵히 일만 했습니다. 그런데...9월부터 가끔 보이고 자주 보는게 힘들더라구요.
자꾸 성격 얘길 자주 하지만 일하면서도 힐끔 힐끔 쳐다 봤어요 ~ㅡㅡㅋ
그러다 그만둔다는 말을 지나가는 말로 들었어요.
뜨끔 하더라구요 ㅡㅡ 말 한번 못붙여 봣는데 그만 둔다니요.
그러다 9월말쯤에 그만 뒀습니다. 답답했죠 제 입장에선 ㅡㅡ
그 때 쯤엔 제가 일하는 곳에서 제 친구랑 사귀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제 친구 여자친구를 통해 전화번호도 알아내구 이름도 알아냈죠 참 ..
남자친구 없다는것두 알았구요
사람이 손만 놓고 있으란법은 없나 봅니다ㅡㅡ
문자를 언제 보낼까 보낼까 하다가..
9월 20일날 처음으로 보냈습니다 ㅡㅡ
저 : "누나 XX누나 맞죠?
누나 : 근데 맞는데요 누구세요?
첨 받는 문자 부터 화려하고 이모티콘이 많은 문자를 바란건 아니였지만
여자 문자에 글만 있구 아무것도 없는게 되게 무뚝뚝 하단 생각이 들었어요.(다행히 무뚝뚝하지는 않더군요)
근데 이 누나 역시나 제가 조용히 일만 하니까
인상착의를 말해주기전까지 모르더군요 이름도 모르고 있구요.
"저 얼굴 하얗구 말 없이 일만 하는 앤데요" -_-; 제가 이렇게 써놓고 나니까 은근히 웃기네요
이렇게 말해주니까 알겠다고 했어요 이때 부터 급속도로 친해졌죠.
요즘도 제가 문자 자주 보내주고 하는데
이 누나 제가 일하던 곳 그만 두고 다른 일 합니다
매일 아침 8시에 집에서 출근 하구요
제가 매일 아침 7시50분~8시 사이에 문자 꼭 보내줍니다 일 잘 갔다 오라구
아침 부터 문자 하면 싫어 할줄 알앗는데 다행이도 고맙다구 일 잘 한다구 너두 일 잘하라구
네이트 온 예약문자 까지 써가면서 아침에 문자 꼭 해줘요.
너무 걱정 하고 신경 써주면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스러워 할까봐 저의 틀에 박혀 있는 정도로만 문자 해주구요
그리구 한달 전에 제가 만나자구 해서 영화두 봤구요 제가 많이 웃길려고 했어요.
여자들은 웃기는 남자 많이 좋아 한다구 그래서 ㅡㅡ 워낙 어눌한 말투라 뭘해도 안웃길 줄 알앗지만
되게 잘웃었어요 이렇게 만나구 문자도 하구. 이떄 까지 전화는 한번도 안했습니다
제 핸폰이 상태도 안좋고 둘다 말을 잘 못하니까 전화로는 한번도 연락 안했어요 오로지 문자로만 ..
제 마음 알아 챌까봐 남자에 대한 말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하는거 힘들지 않어? 뭐해? 일 잘가~ 그리구 가끔 한번씩 말장난 치는 정도가 전부 입니다.
영화도 보고 싶은거 있으면 같이 보자구 하고요. 누나 바빠서 못만나는거 아니냐구 해도 안바쁘다구 하구 한달전에 만난것두 원래는 1달하고도 3~4주전에 만났어야 하는건데 일때문에 미루고 미룬거거 든요.
작업거는 입장에서가 아니라 원래 이런면에서는 누구여도 잘 이해해주고 그냥 넘어가요
작은상처에는 엄살 심하게 부리면서 큰상처에는 아무렇지 않은듯이
사소한거에는 신경쓰고 큰일에는 느긋하게 있는 편이라고 할까요
어쨋든 저보고 착하다는둥 좋게 보더군요. 오히려 잘되는 느낌이 오니까 더 불안하더군요
동생이라는 선을 긋고 저를 보는게 아닌지...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경우에는...
그 사람에게 다가 갔다가 상처만 받을까봐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맞나요?
저두 그런 것 같아서요.
그 누나 일 너무 열심히 하고 살아요. 공부도 열심히 하다가 돈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두고 전문대를 다닐려고 한다고 하네요. 제 친구의 여자 친구도 그러더군요 열심히 돈벌어서 학교 다니고 공부 할 생각 하고 있으니까 부담 주지 말고 천천히 다가가라구요..
이 누나 저랑 문자 하는데 답장도 되게 친절 하구요.저 은근히 신경 써주고 그러는데요
그렇다고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저렇게 단정 짓기도 그렇구요.
12월11일날 고백 할건데 이 누나가 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아예 모르겠어요.
정말이지 사람맘 모른다는게 이렇게 답답한지 처음아는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좋구 저를 좋게 보고 잘 되어 가는거 같지만 왠지 답답하네요 ..』
엉망진창이고 앞뒤가 안맞는 글 같은데 끝까지 읽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구 좋은 조언좀 많이 해주셧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