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부산에서 유통업에 일하는 29살 총각입니다.....
29년을 살아오면서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일을 겪었기에....
주위의 어느 누구한테도 말 할 수 없고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보는 거는 처음이네요.....
그냥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는 느낌으로 쓰는 거니까 이상한 리플들은 제발 자제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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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일하는 매장으로 발령 받은 건 4월입니다....
그녀는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이었구요.....
아...~!! 참고로 그녀는 나이가 45세 , 고등학교, 중학교 다니는 아들 둘이 있습니다.....(놀랐죠?)
제가 같은 파트 담당이다보니 자연스레 같이 일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친해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녀가 여자로 보이는 거예요...일반적인 사람들은 전혀 이해가 안되겠지만...
저도 그전에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는 일입니다....
그렇게 거의 매일 같이 일하고 정이 들어 갈 무렵 그녀가 그만둔다더군여...
그럼 그녀를 볼 수 없게 될 것 같아서 은근 슬쩍 문자도 보내고 그랬더니 답장도 오더라구요...
그러다 그녀는 그만 두게되고 전 문자도 보내고 자연스레 저녁에 통화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때는 그녀 남편이(아저씨) 무슨일을 하는지 알 수없었지만 마감 하고 끝나는 시간이 11시였는데
항상 그시간에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새벽 1시 ~ 2시 까지....그녀도 나에게 조금은 관심이 있다고 믿었죠.....
하지만 그녀에게는 그당시 다른 애인이 있었습니다....남편말고....
그걸 여러가지 상황(점심이나 저녁먹을때 항상 같은 시간에 전화오는 남자가 있고...문득문득 먹을 것을 사가지고 와서 주고 가는 남자가 있고....마치면 항상 태우러 오는 남자가 있었죠...)으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그렇게 ...그렇게.... 점점 그녀에게 빠져 들어갔어요...
첫 데이트때...그녀도 떨린다고 하더군요....어떤 옷을 입을지 , 나이차이 많이나 보이면 안된다느니...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그렇게 사귀는 것도 아니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날이 올해 7월 29일 입니다....비가 왔죠... 그녀를 만나는 날은 너무나 자주 비가 왔답니다....
이런 저런 얘기는 많으나 중략하고....
그녀는 저랑 만나면서 절대 섹스는 안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방에서 결국 그녀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때는 세상을 얻은 것 같았죠....
그동안 그녀는 몇번이나 그만 만나자고 했고...연락도 끊었다가 제가 다시 연락해서 만나게 되고
그랬습니다....너무나 제가 빠져버렸거든요....
이해안되시겠지만 정말 사랑했습니다...그녀도 그런 제 사랑을 느꼈구요...
하지만 항상 저는 써드였습니다...남편, 애인, 그리고 저......
그래도 가슴아팠지만 그녀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미쳤다고 하는 분들 많겠죠?
근데 그녀가 남편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거 지금이 벌써 10년이 넘는다네요...
제가 아는 사람만치면 9년을 만나온 남자가 있더군요...3년 정도 만나고 헤어질 생각을 했다는데
그사람도 유부남....성격이 장난이 아니라 9년동안 질질 끌며 만나게 되었다네여...이해가 안됨....
그리고 9년을 사귀면서 3년째쯤 예전에 일하던 마트(개인 마트)의 사장이랑 1년을 사귀었답니다...
물론 유부남 ...그말을 들으며 얼마나 기가 차던지....사장 마누라도 매일 얼굴보고 같이 일하는데.......
그리고 9년만난 사람과 헤어질때 쯤 지금 만나는 사람(역시 유부남) 과 만났었고...그남자도 9년 만난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도 헤어지는 거 도와주겠다고 하며 만났답니다....
그리고 지금 남자랑 만나면서 나 만나고 사랑한다고 하고....잠자리도 하고....
이렇게 큰거 말고도 나이트 가서 만나는 남자들이나 그 가운데 잠깐 씩 만나왔던 남자들은 수도 없이 많을 겁니다....
그녀 45세 나이에 비해 젏어보입니다...아담한 체구에 얼굴은 그리 이쁜 편은 아니나 이상하게
모든 남자들은 (특히 30대이상 남자들) 그녀랑 어느정도 얘기하다보면 그녀에게 빠집니다...
이상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그렇게....지내다가 며칠전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전 이젠 가정으로 돌아가겠다...남편에게 미안하다...이런 이유라면 헤어질 수있다고 생각해 왔어요...
그러나 그남자(애인)에게 미안하다는 이유입니다...
마지막 헤어지는 날도 모텔에 갔습니다....
거기서 울더군요....다시 태어나면 저랑 결혼 한다구요....사랑이란데 어떤 건지 느끼게 해준 거에 대해
정말 고맙다고 하면서 울면서 얘기하더군요....다른 때보다 더욱 진하게 사랑도 나누었고요....
마음이 무너집니다...난 정말 진심이었습니다... 물론 그녀랑 어떻게 살 수는 없지만 그냥 진심으로
사랑했답니다....하느님과 울 부모님 이름...그리고 내 명예까지 걸고 맹세할 수 있어요...
이젠 마음 접어야 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너무 가슴아프네요....
그녀는 정말 날 사랑했던 걸까요? 그녀도 진심이래요...근데...상황이 이해될 수 없잖아요....
그럼 그남자는 뭘까요? 저보도 더 사랑하는 사람? 남편은?
참~! 혹시나 남편이 나쁜 사람이라서 딴 남자 만나러 다니는 거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요...
남편은 너무나 가정적입니다...무조건 아내만을 믿고 사랑하는 그런 남자입니다...
그녀 한마디에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 그런 착한 남자입니다...
개인 택시 일을 하는데 매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출근해서 다음날 새벽 6시쯤 들어오죠...
여자가 밖에서 다른 사람 만나기는 최고의 직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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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두서 없고 기나긴 글이었습니다....
120일 정도 밖에 안 만났지만 너무나 많은 추억이 있었고...너무나 아픈 상처가 생겼습니다...
물론 유부녀를 만나거 잘못되었다는거 압니다...하지만 제마음이 이성을 삼키더군요....
정말 사랑했기에 그녀의 그 모든 걸 이해하고 그 애인까지 인정하며 3번째 남자로써
한달에 4번만 얼굴 보는 걸로 만족 했는데....그것 조차 이젠 안된다네요...
너무나 어이없는 글이라서 읽으면서 불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세상에 이런 사랑을하는
바보도 있구나하고 생각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주 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