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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뽕사마 구박하다..!!

뽕사마마눌~ |2005.12.03 10:32
조회 871 |추천 0

이게이게..

눈팅은 맨날 하면서 글을 잘 안올려지더라구요..ㅋ

하긴 워낙에 특별한 일도 엄꼬...일상생활의 지겨운? 반복이다보니..ㅋ

 

어젠 울 뽕사마 한달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술자리가 있었답니다..

원체 술도 못마시는데다가

그런 술자리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거의 매일을 저랑 붙어 지내거든요^^

근데 어젠 회사동료들과 한잔하러 간다더군요~

기분좋게 다녀와~

그리고 자기가 술값내~~하면서 왕 너그러운 마눌티를 좀 냈죠~~ㅋㅋ

여까진 좋았는데...ㅡㅡ;;;

울 뽕사마랑 저랑 사내커플이다보니

같이 간 동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너무나 잘 아는지라...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살째기 걱정이 되더군요..ㅡㅡ

여자를 좀 심하게 밝히는 유부남이 있거든요...

꼭 술마셔도 여자있는집을 가야하는...ㅡㅡ;;;

아니나 다를까..

노래방에서 보도아가씨들을 인원수대로 불러서 놀았다더군요...

그 말을 듣는데 갑자기 짜증이 확~나는거에여...

얼마전에 티비에서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서 노는 남자들 변태스런 모습을

브이제이 특?댄가 ㅋㅋ 하는데서 보여준적이 있거든요..

그거 보고 엄청 놀랬던터라...

울 신랑이 그런데서 놀다 왔다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울 신랑 나한테 그런얘기 다하고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다고 얘기하는데도

믿고 싶지가 않은거 있죠..

그때 봤던 티비속 장면들이 막 떠오르고...ㅜㅜ

밤새 구박할려다가..

계속 걸고 넘어지니깐 뽕사마도 짜증이 났는지

인젠 절대 누구랑 어디서 뭐하면서 술마셨는지 얘기안한다고..ㅡ,.ㅡ

 

아침에 곤히 자고 있는 울 뽕사마 얼굴보니깐

내심 미안하더군요...

남자들만의 세계에선 있을 수 있는 일이란거

저도 직장생활 오래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분위기상 어울릴 수 밖에 없다는거 알면서

서방 넘 닥달한건 아닌가 미안하기도 하고..

너그러운 마눌인척 다해놓고..속좁게 군거 같아서 말이죠^^;;

출근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울 신랑 노래만 열심히 부르는 모습이 살짝 머리에 스쳐지나가네요^^

믿고 살아야지~~

하나밖에 없는 신랑인데..ㅋㅋ

오늘은 장봐서 내일 맛난 점심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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