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어디서부터 말을꺼내야 할지..
한 몇개월 전에 이곳에다가 글을 올렸습니다만..
전 지금현재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500일지났습니다)
그리고..한 몇개월전에 회사에서 자꾸만 부딪힌 또다른 한 남자가 있습니다.
술자리를 자주 그사람이랑 가지면서 이리저리 마음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자리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때당시에는 눈에 머가 씌였나 봅니다.
회사에선 제가 그사람보다 위인지라 그사람이 어려움이 있으면 제가 도와주곤 했었고,
한 3개월 동안 제가 제가 아닌사람처럼 그렇게 지냈었습니다.
그사람역시 3년넘게 사귀는 사람이 있었는데도 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사람이 이런 느낌을 처음받은것 같다며 저에게 항상 좋아하는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그렇게 말하곤 했었습니다.
월래 처음 3개월동안은 다 그런거니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어째튼..번개처럼 불꽃이 번뜩이길 3개월...
저는 이성을 찾았고 제 남자친구를 버릴수 없었기에..아니 제남자친구만한 사람이 없기에..
그사람한테 모질게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자주 부딪히는 지라 그전보다더 화난 사람처럼 그렇게 대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몇개월 지나 현재..
그사람 여자친구가 고아인데 혼자살기 외롭다면서 동거를 하자고 했답니다..
이미 그사람이 동거한다라는건 회사에서 소문이 났기때문에 주위사람들의 예기를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거해서 살림을 차림집이 바로 저의 옆집입니다..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100m거리도 않되는 집에다 집을 얻었습니다.이건 그사람한테 통해서 들었습니다.
집으 얻고보니 우리집 근처였다는 겁니다..어디서 많이 본 동네다 싶었는데 우리집 근처였답니다.
솔직히 좀 짜증도 나기도 했고 황당하기도 하고 여러므로 당황했지만..
어차피 전 2006년도 초에 이사하려고 계획중이였으므로 몇달만 모른척 하면서 지낼려고 했습니다
근데 출근길에 보면 자주 만나게 되고 본의아니게 그여자친구 얼굴까지 보게되고
서로 아무렇지도 않은듯 인사하게 되는 그런 순간순간들이 계속 되더군요..
그런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왠지모를 질투?같은게 생기더군요..
저도 미쳤는지 3개월동안 일들이 하나둘씩 머리속에 스쳐가기도 하고..
물론 그사람도 그랬겠죠..
그리곤 얼마전 술에 취해 그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전화왔다기에 마지못해 받는척 하면서 받았구요..
이런저런 형식적인 예기들을 나누다가 저한테 미얀하다고 하더군요..
전 미얀할꺼 없다고 저역시 너를 사랑해서 그런건 아니니까 그냥 순간이였다고..
사랑은 내 남자친구고 당신은 그냥 순간 혹하는 느낌인것 같다고
그러니 미얀해 하지도 말고 이런일로 전화하지 말라고 했었죠..
그러더니 그사람 잠시 조용하더니 울집앞에 있다며 얼굴이 넘 보고싶다고 합니다..
순간 흠짓했습니다..
아니 흠짓함과 동시에 전 그새벽에 자다말고 불을 키고 화장대에 거울을 들여다 보고 있었구요..
그리고 계속 빼다가 결국엔 부시시하게 그 새벽 3시쯤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1시간 여동안 앉아서 예기를 하는데..
제가 그랬습니다 여자친구 사랑하냐고..그랬더니 그사람 사랑하는지 않하는지 모르겠답니다
제가 결혼할꺼냐고그랬더니 결혼할건지 어쩔건지도 모르겠답니다..
절 사랑하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답니다
여자친구랑 느낌은 확실히 틀린데 저만보면 가슴이 쿵딱거린답니다..
저만보면 거울을 더한번 보게되고 제가 웃고있으면 기쁘고 화난얼굴이면 자기도 괜시리 기분이 우쭐해 짐답니다..
이런저런 예기들을 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사람 술이취해서 집에가서 곧바로 잘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출근전까지 한숨못자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없고 머릿속만 더 복잡해 졌습니다..
그사람이랑은 쿵딱거리는 마음이 있는데 안정감은 없습니다..
만약 제가 그사람을 선택하면 나머지 2사람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제가 어떻게 하는걸까요?
요 몇달전 앞전처럼 다시 모질게 해야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