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오빠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남친은 가지 말라고 극구 말렸는데..
꼭 가야했던 자리라.. 어쩔수 없었죠..
어케하다보니 오빠들3명에 여자 저 혼자더군요
그중의 한 남자분은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분이었죠
테이블에 앉고보니 그 남자분 옆에 앉게되었습니다 (여기부터 잘못이었죠..)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겜에서 지면
술 마시고 , 그러다가 남친한테 저나와서 당장 집에 가라고 혼나고
좀 있다가 가겠다고 버팅겼죠.
그러다 조금씩 술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앉은 남자 ,
테이블 아래로 손을 잡더군요. 은근슬쩍 손 뻈습니다.
그러더니 더 강하게 잡더라구요. 뺴야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오빠 아파!! 손좀 놔~~ " 장난식으로..
앞에앉은 오빠들에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디 좀더 지나고..
옆에 앉은 남자 , 제 허벅지를 만지는거 아닙니까 .
순간 엄청 놀랬습니다.
물론.. 짧은 치마 입고간 저도 잘못이죠..
그 손을 내치고, 앞에 앉은 오빠들과 별 일 없는 양 이야기했죠
옆에 앉은 남자도 그 이후론 다리는 안 마지는데
손은 만지더군요 (끝까지 뺴려고 안간심썼죠..)
나중엔 사진 찍자면서 얼굴을 들이대더군요 -_- 계속 내뺴다가
힘 에 못이겨 사진 얼릉 찍고 떨어졌습니다.
집에가서..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는..
'내가 우습게 보였구나 ' 화났습니다. 짜증났구요.
저 남친있는거 그 자리의 분들 다 압니다. 술자리에서 제 남친 얘기도 했구요.
남친과 전화로 이런저런 얘기하다..
친구일인양 .. 이런상황이 생긴다면, 그 남자의 심리가 어떤건지
물어봤죠 (정말로 우습게 보인건지 알고싶어서...)
다 듣더니 남친하는말이..
"너 구나"
남친에게는 제 거짓말이 언제나 들통났는데..이번에도 역시 들통났습니다..
끝까지 아니라고 했지만.. 들켰죠..
머리끝까지 화난 남친이 그 남자한테 전화했습니다.
무슨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남자분, 제 남친에게 여자간수 잘하라 했다더군요 ..하..
제 남친, 성추행으로 고소하겠다고 난리났습니다..
남친에게 일 크게 벌리고 싶지 않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죠..
남친의 다혈질 , 화나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안하던 욕을 하면서
가지 말라는 곳 왜 갔냐면서 화내더군요.. 여기까지 이해합니다..
경찰에 연락한다고 합니다.. 그사람 이름, 전번 다 아니까 ..
겁이 났습니다..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 무엇보다.. 제 의견은 무시하고
행동하는 남친의 행동에 질리게되더군요..
남친에게 말했습니다.. 오빠 화난거 아는데..열받는거 알지만 이러지 말라고..
이러면 나 힘들다고.. 그사람 다신 안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쉽게보인 내 잘못도 크다고..
다 듣고 하는말이, 너 잘못한거 없고..너 부모님도 아셔야된다고..아셔서 너 외출금지
당해야 한다고.. 그리고 너 우스운 여자 아니라고..쉬운여자 아닌거 내가 제일 잘 안다고..
하지만.. 끝까지 고소장 낼려는 남친의 행동에.. 너무 화났습니다..
이런식으로 끌려다니는거.. 싫었습니다.. 내 생각은 하지않고..
자기 의견을 내세우며 경찰서 가자는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한동안 말이 없다가.. 끝내더라도 이번 일은 매듭짓겠다고 하네요...ㅎ
상관말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친오빠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남친하고 통화했다고..
경찰에 고소하는 거.. 도와달라고 저나왔땁니다..
오빠는 남친에게 "일을 크게 벌리면, 동생이 더 상처받을수 있다" 고 말했고..
제가 상처받을수 있다는 말에, 남친은 더이상 고소한다는 말을 안했다고 하더군요..
오빠랑 전화를 하면서..말했습니다.. 남친이 오버해서 행동하는거 너무 싫다고..
오빠는 남친의 행동이 이해가 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네 남친이 누군가에게 맞았다고 생각해봐 , 네 기분 어떠니? " 그렇게 생각해보니..
화난 남친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 남자한테는 문자로 남친의 행동이(전화해서 무턱대고 욕했으니..)잘한건 없지만
사과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술취했던거 같은데, 다신 이런일 만들지 말자고 했죠..
그 남자하고는 다신 안보기로 했습니다. 그 남자분 술에 취해 기억에 없다고..
실수한거있다면 미안하다고 하지만..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그 날이후로(남친이전화하기전까지) 친하게 지내던 저에게
말한마디 안했었으니까요
남친한테 전화해 제가 잡았습니다만.. 저보고 이기적이라 하더군요..
1주일 생각해보고..다시시작할맘 있으면 저나하라고 했죠.. 일주일 기다리겠다고..
아직 연락 없지만.. 다시 돌아올거라 믿고있고..그럴거라 확신합니다..
일이 너무 꼬였던거 같습니다..
헤어지자고 한 제 잘못이 크겠죠..저 생각해서 그랬던 남친인데..
하지만..
너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남친..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어케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