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전 아침에 작은아이 보내려고 유치원차 기다리다가 아이 잃어보릴뻔 했답니다..
오늘날씨 영하 6도
오늘따라 유치원차가 늦드라구요
전화했지요..
그랬드니 차가 막혀서 그런다나..
영하 6도 날씨에 10분이상 기다리고 있으려니 너무나 춥드라고요 ..
그러던중 잠시 딴생각 2~3분쯤했나요...
그리고는 다시 아이를 찾으니 애가 없는겁니다..
방금전까지 쌓아놓은 눈덩이 옆에서 발로 차며
"차 왜안와~~집에 그냥가자~~"하고 투정반 장난반 하던 아이였는데....
깜쪽같이 없어진겁니다..
순간 ..'어 !이상하네..'하며 주위를 둘러 봤습니다..
안보이데요,
한참 둘러보다보니 자동차 사이로 흐릿하게
멀리 7~80 미터 거리에서 작은애가 걸어가고 있지 뭐예요..
그쪽은 유치원차가 오는쪽인지라 ..
'유치원차가 안와서 보러갔나..'
작은애 올해 7살 만으로 6살이고 성격이 내성적인지라 혼자 저렇게 멀리 까지 가지 않는 아이인데
이상하드라고요
그래서
"경헌아)))" 하고 불렀지요..
그런데 벌써 저만치 간 상태라 안들리는지 계속 걸어가고 있는겁니다..
그러드니 급기야는 뛰기까지..순간 '이상하다...'하는 생각이 들드라고요
그래서 아니나 다를까 자세히 봤드니 누군가를 따라가고 있는겁니다....
그것도 나랑 비슷한 검은외투를입고 체구까지도 비슷한 여자를...
순간 '어머!웬일이야....'하며 놀래서
그제서야 쫓아갔지요
"경헌아))경헌아))))"하고 몇차례 큰소리로 부르니
뛰어가던 작은아이 내목소리를 들었는지 그제서야 뒤돌아 보드라고요
그앞서가던 여자도 뒤돌아보고..역시나 낯선 여자데요....
작은아이 그제서야 가던 발걸음 멈추고 나를 바라보고 머슥한지 그자리에 서서 황당한 표정으로..ㅋㅋ
우습고 어이없고...
"왜 여기까지 왔어??"
"............"
내가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놀랬나싶어서..
"엄마 안아봐."
그래도 멀뚱멀뚱~
그래서 제가 먼저 안아주며 농담으로 그랬습니다..
"경헌아, 저 아줌마 따라갈래??"
나도 그제서야 안심이 되서 그말하며 하하하 하고 크게 웃었습니다.
그제서야..."잉~~~아냐!!"하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저를 더 세게 껴안는겁니다...
잠시후 유치원 차가 왔고,
차에 태워 보내고 집에와서 생각하니 어찌나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하던지요....
이래서 잘못하다가는 아이 잃어버리는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몇자적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특히나 어머니 여러분 우리 다같이 조심 또조심합시다..
우리 귀한 아이들 순간의 방심으로 이추운날 잃어버린다면...
한마디로 끔찍하지 않습니까...
그럼 추운 겨울 따듯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