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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삼녀.. 틀린말 한거 아니다~~

아닌데 |2007.03.15 15:57
조회 8,027 |추천 0

솔직히 군삼녀가 틀린말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군대 2년 1개월간 있었다. (2년 2개월에서 2년으로 단축되는 중간시점에 군대에 있었다.)

 

군대 다녀온 사람들... 생각해보자.

일단 훈련소와 이등병 대기기간으로 1.5개월 소비한다.

그리고 후반기교육 (안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략 1개월 소비된다 치자.

그럼 여기까지 2.5개월...

게다 이등병때 어리버리대고 일 못한다. 특기교육 받고 왔어도 실전 투입 불가..

자대에서 다시 기초교육 하는데 특기마다 다르겠지만 1개월정도 걸린다 치고..

군대에서 한가지 일만 하는가? 계급이 올라갈수록 주어지는 일이나 세부보직이 바뀌게 마련~

그때마다 배우고 능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그 능숙함을 부사수에게 전하는데 또 시간이 걸린다.

 

우리 고참들도 지네만큼 우리가 못한다고 이야기 했고..

나 역시 내 후임들이 나보다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라를 지키는 문제다. 장난이 아니다.

단순히 시간때우기 식으로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이다.

분명 군복무 18개월은 짧다.

진짜 18개월을 하려면 특별한 고수준의 능력이 필요한 보직이나 특정업무에 대해서는..

장기복무가 가능한 직업군인이 투입되어야 한다.

그리고 병사들은 말 그대로 그냥 최 말단에서 병사들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업무만을 맡겨야 한다.

약 13~4개월 하려고 특정 주특기 교육 시키는 것 역시 국가적인 낭비다.

 

18개월로 군복무 줄이는것은 반대하지 않지만..

국가에서 너무 개념없이 보여주기 위해 18개월로 졸속으로 줄이려는 듯 하여 안된다는 말이다.

 

아울러 군삼녀...

솔직히 틀린말 한것은 아니지만 군대도 안다녀왔을법한 여자가 그런말 했다는 것은..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굉장히 기분나쁘다.

자기일 아니라고 막말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세한 이유나 근거없이 경험 없이 그저 자신이 받고 있는 국방서비스의 혜택을 당연한것인양 여기는 저 뻔뻔한 발언이 맘에 안든다.

그리고 자신이 군대 갈 예정이거나 군인이라면은 저런말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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