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하철 노약자석의 반장을 아시나요?

에휴~ |2007.03.15 19:43
조회 3,465 |추천 0

주말이였습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려 지하철 3호선을 탔죠~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았고 소곤소곤 얘기하며 가는데

 

옆칸에서 모자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아저씨가 건너 오시더라고요..

 

그리고는 노약자석에 앉은 많아야 50대 초반? 정도 되는 아주머니에게 갑자기 버럭하십니다..

"일어나라고! 빨리 일어나라고..."

 

아주머니는 살짝 당황하셔셔 왜 그러냐고 또 같이 버럭하시더라고요..ㅡㅡ;;

"잠시 앉아 있다가 할머니 할아버지들 오시면 일어날꺼라고 하시는 아주머니.."

 

두분이 언성이 높아지면서 싸우기 시작하니깐...

옆에 앉으신 6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눈치를 보시며여기 반장이라고 하시더군요..

 

반장?? 왠 반장? 해서 지켜보았죠~~

 

반장(?) 아저씨는 여긴 41년생 이전 사람만 앉을 수 있는 곳이라고 빨리 일어나라고

기분나쁘게 소리치십니다, 지하철은 고요해지고,, 사람들의 시선은 집중...@@

쫓겨나신 아줌마는 화가나셨는지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더군요

 

나이 먹은게 벼슬이냐고... 잘났다고 X를 한다고 계속 중얼 중얼..ㅠ_ㅠ

반장 아저씨는 잘 못들으셨는지.. 들으셨다면 싸움 났을듯한...ㅡㅡ;

 

그리고 다음역에서 아줌마는 계속 화나서 혼잣말 하시면서 내리시더군요...

 

그리고 보니깐 한칸에 노약자석이 두 군데 있잖아요.. 다른 한군데에 또 그 반장(?) 모자를

쓰신 할아버지가 앉아 계시더라고요..

 

 

 

요즘 지하철 노약자석에 대한 말이 많죠?

 

솔직히 반장까지 두며 그렇게 사람들한테 기분 나쁘게 자리에서 쫓아내고 좀 보기 안좋더군요

(반장은 대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 진건지.....)

 

반장이 만들어지도록 그렇게 사람들의 양심이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더군요..

 

사람간의 정도 없고.. 솔직히 자리 비었는데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어떻습니까..

 

물론 양심없는 사람들이 있기에 반장이 만들어지겠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건지... 참 씁쓸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지하철의 반장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