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전에 전화 받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올려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복수를 해야할지,
저희 둘 사귄진 한 300일 정도됬습니다.
아니 일주일 전에 헤어졌으니,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해두죠.
사귀는 동안에
데이트를 하든 머를하든,
저희는 거의 더치페이수준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밥사면 저는 차라도 사야하고
영화볼때도 남자친구가 티켓 끊어오면 내가 간식거리 사고
머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군요,
솔직히 처음엔 됬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도 왠지 너무 얻어먹는기분이랄까??
그런 기분도 들고 ,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데이트 비용은 거의 반반 부담하는 편이였죠
그런데 제가 그렇게 행동을하니
제가 돈 많은걸로 보이나봐요
어느 순간부터 돈을 꿔달라 그러더라구요
한번은 새벽까지 술을먹었는지 한 새벽 4시인가?
그때 전화가 오더라구요
솔직히 그 시간에 전화 오는거면,
전 당연히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잠결이라도 허둥지둥하며
냅대 받았습니다.
술먹다 지갑을 잃어버렸답니다. ㅡㅡ^
그러면서 내일 서울가야하니까( 참고로 장거리 연애) 차비좀 꿔달랍니다.
아니, 제가 머 은행입디까?
돈 꿔달라 그러면 그자리서 돈이 나오게,,
더 어이없는건 전화통화 끝날때까지 미안하단 소리 하나 않하데요
그래도 그땐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날이 밝는대로 냅데 가서 차비를 포함한 식비를 꼭 쥐어줬습니다
(네네, 맞아요 제가 미친년이였죠)
그리고 또한번, 알바하다 그 가게가 부도나서
월급도 못받았답니다,
땡전한푼 없고 먹을것도 없다그래서
저 거의 일주일 동안 내내 먹을꺼 사다 열심히 날랐습니다.
근데도 미안하단 말 고맙다는말 한마디 없데요
전 돈보다 이사람 태도가 더욱더 맘에 않들더군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돈을 꿔가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저보고 제 명의를 빌려달래요
핸드폰 하겠다고, 이런 미친, ㅡㅡ^
완전 욕이 목까지 나올라 하다 말았습니다.
아니 여태까지 그런 돈 관계를 보고 어느 정신이가 나간
미친여자가 내이름을 빌려주고 핸드폰을 계약하게 하겠습니까?
저 정말 이 꽃다운 스무살에 신용불량자 되기 싫었습니다.ㅠ
싫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머 좀 당황한듯 싶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 엊그제 그 사람 바람핀걸
제가 알아버렸고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아니 머 솔직히 잡고 싶은 마음도 없고 해서
그 소리 듣자마자 끝내자 했습니다.
그동안 그사람한테 날아가버린 내 돈이 아까웠지만
더이상 피해보기 싫어서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근데 좀전에 전화가왔는데
머 급하게 쓸데가 있다나요?
돈을 꿔달랍니다.
아니 이사람 자존심도 없는걸까요?
사귈때 여자친구한테 돈빌려달라는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오나요?
그리고 헤어진 이 판국에,
돈 빌려달라고 하는 이 상황은,
완전 미린놈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가능한지
아오 , 아주 울분이 터집니다.
그래서 싫다고 딱 거절했더니,
이 강아지같은놈, 욕을하는겁니다,
완전히 칼만 않들었지 강도입니다 강도, - _-^
아오아오, 이울분을 어찌 삭혀야하는지요, ㅠ
힘좀 쓰시는분들 데리고 가서
힘자랑좀 할까요?
어우, 그사람한테 삼백일동안 쏟은 정성이,
아깝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