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 찌들어 살다보니 학교 다닐적이 그리워 지더군요 ㅠㅠ
모처럼 휴일이 와서 제 모교인 대전의 모 중학교에 한번 놀러가봤어요.
여전히 넓은 운동장... 내가 다닐때는 없던 강당... 농구 코트... 축구 골대...
조회대.. 그리고 구석의 테니스장 - ,.-
과거 테니스장에 숨어서 나쁜짓(?)을 하던 추억이 떠올라 테니스장쪽으로 천천히 걸어갔죠.
근데!! -,.-
테니스장 입구에 누가봐도 비싸보이는 옷을입고 진짜처럼생긴 금목걸이를 하고있는!!
멍멍이가 딱 버티고 있는거에요 -0-
주위를 살펴보니 싸늘~한 공기에 저의 발자국 자취만이.. 즉 사람이 없었다는거죠~
주인이 없다는걸 확인하고
그 멍멍이에게 슬금슬금 다가갔죠 ㅡ ,.ㅡ 흐흐흐 [ 멍멍이의 금목걸이 탈취임무(?)를 수행하기위해 ]
이때 제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죠 - ,.-..
갑자기 멍멍이가 경계를 하기에 제가 무심결에 " 왈왈!!" 하고 소리질러버렸어요 OTL
그 멍멍이.. 저에게 전속력으로 달려들더이다..
순간 움찔 - ,.- ( 멍멍이가 세인트 뭐시기드라? 암튼 덩치 엄청큰 - -;;파트라슈 닮은 멍멍이)
저도 전속력으로 운동장 저~편으로 달려갔죠 (브라보~?)
"으아아아아악!!!!!!!!!!!!!!!!!!!!!!!!!!!!!!!!!!!!!!!!!!!!!!![푸다다다다다다다닥]"
"다닥다닥다닥다닥 헥헥 다닥다닥다닥다닥 헥헥 멍!!!!!!!멍!!!!!!"(멍멍이소리 묘사)
달리면서 점점 소리가 가까워지는것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더니 바로 제 뒤에서 뛰고있는거에요 ㅠ _ㅠ(심장 터지는줄알았음)
저는 똥싸던힘까지 짜내어 속력을 더 내었죠 - -;;
그러나 인간의 한계는 있는법 ㅠㅠ 어쩔수없이 그 멍멍이에게 따라잡히게 되었어요 ㅠ _ㅠ
전 ' 이제 물릴일만 남았구나 ㅠ _ㅠ 엄마 아빠 누나 사랑하는 현아야 고마웠어 ㅠ _ㅠ '
라고 혼자 생각했죠 -0-;;
'잠깐!!!! 현아가 누구지? - ,.- '[저 솔로랍니다 ㅠ ,.-]
근데....................
그 멍멍이........
제게 달려오는게 아니라 자기 주인에게 달려가더이다 ┒-.............
하하하하하하하
그 멍멍이 주인아저씨 저보고 웃으시는데.. 배꼽이 산을타고 도망갈것같더이다.... ㅠ _ㅠ
으하아아악 ㅠㅠㅠㅠㅠ
쪽팔려라
그순간 또 제머릿속을 스쳐간 한마디......
'휴~ 살았다 -0-........'
괜히 욕심부렸다가 피볼뻔한 ㄱ-..............
다시는 학교에 안놀러갈꺼야 ㅠ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