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센티 50킬로 얼굴 못생김...
여자가 아닙니다. 비참하지만 현재 저는 남자의 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물론 저보다 키가 작거나 몸이 불편한 장애우님 보다는 행복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자로서 너무나 너무나도 작은 왜소한 체격을 가졌기에 너무나도 비참합니다.
학교 다닐때도 넘 작고 못생겨서 여자가 있는 곳에는 가보지도 못했고, 키 큰 녀석들 만 보면 주눅 들었습니다.
최근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 여자를 알게 됬습니다.
그녀를 처음 보던날 진짜로 필이 꽂혔다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정도로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원래 외모와 체격때문에 소심한지라 남 앞에 나서지도 않는 성격인데, 그녀를 본지 일주일 되지 않아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갑이라면 그녀가 하는일은 을에 속한 상황이라 일 핑계를 대면서 밥먹자고 전화했습니다. 저는 큰 맘먹고 애기 햇는데 그녀는 왠지 어설픈 대답을 하더군요.
여러번 전화해서 밥 먹자고 졸랐는데...그녀는 그 때마다 제 대답을 재치있게 피해갑니다.
물론 그녀가 키작고 얼굴 못생긴 저를 좋아 하지 않는게 어쩌면 당연할지 모릅니다.
사실 요즘 여성분들 다 키 167이상이고 다 키 크시잖아여. 돈도 중요하지만 외모와 키큰 사람 선호하는 상황에서 저같은놈을 좋아하는게 이상할 수 밖에여...--;;
하지만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한테 간접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는데...자꾸 피하는 지라 사실 당황스럽고 창피하면서도 서글픕니다.
나도 키크고 잘생겼으면 바로 오케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요...
휴~ 고백을 하고 싶어도 만나야지 고백을 하는데...자꾸 피하는 그녀를 매일 생각하면 스트레스 이빠이 입니다.
여성분들...정말 저 같은놈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여? 정말 영화나 티비처럼 그녀가 싫어해도 그녀에게 매일 꽃다발 보내고, 문자 보내면서 귀찮게 하면 제 맘을 알아줄까여?
휴~~ 남들은 30이라는 나이에 수 많은 연애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고 하는뎅...저는 이게 먼지...정말 비참합니다.
그녀가 한번이라도 만나주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정말 좋아합니다...그녀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