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키 168 몸무게 58키로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던 청년입니다.
많은 도움글의 리플들로 인해 많은 노력을 했고 대쉬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절이더군요..맘은 정말 고맙고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지않다구요.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안부문자도 주고 받고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문제는 종강때 터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의 저희과가 시험기간이 좀 길어져서 늦게 끝나는 바람에
종강파티를 늦게 하게 되었죠. 원래 단합이 잘안되었지만 대다수의 남자애들이
올 겨울방학때 군대를 가기 때문에 남자 여자 상관없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부분 참여한 그런 자리였습니다.
저는 담배를 피기 때문에 일부러 친한 남자애들하고만 구석에 앉아서 있었죠.
그렇게 분위기는 좋게 흘러가고 술자리가 중반쯤에 접어들때 였습니다.
저랑 친한 친구인 녀석이 잠깐 화장실을 간다고 일어서서 나갔습니다.
저는 무심코 담배를 피다 고개를 돌렸는데...제가 좋아하는 그녀가 제 친구녀석을 보고는
잽싸게 쫓아가더군요...
참고로 그녀는 그를 좋아했고 고백을 제 친구에게 했다는 이런 사실을 제가 좋아하기 이틀전에 알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녀석은 단호히 거절을 했구요.
하여간 화장실앞에서 서로 많은 긴 얘기를 주고 받았나봅니다
섭섭했다느니 이런이야기들이요.. 뭐 분명히 별말 아닌것들이지만 저에게는 이미 충분히
조급해할만한 것들이었습니다. 자꾸 재떨이에 쌓여가는 담배가 늘어나더군요.
술자리가 끝날 무렵 그녀는 이미 만취상태를 넘어섰구요. 결국 그녀는 그녀와 친한녀석들에게
엎혀갔습니다.
술자리가 끝나고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왠일인지 친구녀석이 꿍해있었습니다.
저와 그녀석은 성격이 비슷해서 항상 밝은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고 언제나 잘 웃는 녀석이었는데
그 무표정에서 보면서 저는..
'아.. 무언가 잘못되었구나...ㅜ_ㅜ'
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전 겉으로 드러내지 말자고 생각했기에
집으로 들어가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무심코 아침에 깼는데 친구녀석폰에 그녀의 번호가 뜨면서 열심히 벨이 울리더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은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친구녀석과 그녀는 어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했습니다.
전 자는 척하고 있었지만...거의 모든 내용을 다 들었죠. 하지만 그녀는 어제 너무 많이 마셨는지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여간 그 둘은 화홰무드로 가면서 오늘 식사약속까지 잡았더군요.
친구녀석은 제가 그녀를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또 친구녀석도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구요.
하지만 자꾸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불안함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어제 저녁,
'너 그냥 걔랑 사겨라 걔 널 아직도 좋아하는 모양인데?'.... 이랬더니
친구 왈,
'아마 그럴것 같다 힘든 애들 이럴때 말한마디 하면 그냥 넘어가던데..'
이러더군요..
아...정말....미치겠습니다. 친구녀석 바람둥이인 그런녀석도 아닙니다.
정말.. 하지만 자꾸 이 불안함...후유..ㅜ_ㅜ 어떻게 해야할까요?..ㅜ_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