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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어머님 감사해용~

구리구리 |2005.12.23 13:08
조회 1,080 |추천 0

안냐세요~

태어난지 2개월된 울 현우 방금 재우고 글 쓴답니다.

애키우기...보통이 아니에요.

젖먹이고 재우려면 어찌나 힘이 든지...

그래두 애기 자는 모습 보면 행복하답니다.

(눈뜨는건 무서워요.ㅋㅋ)

오늘은 갑자기 저희 시어머님께 감사한 맘이 저 속에서

불쑥불쑥 올라오네요.

저희 시부모님은 두분다 연세가 많으세요.

내후년이면 칠순이시거든요.

두분다 성품이 음... 뭐랄까...

조용조용하신 분들이라고 해야하나..

저희 친정은 식구들이 다 목소리가 커서

친정집 가면 시끌벅적하거든요.

그래서 첨에 시댁와서는 시부모님이 너무 조용조용

얘기를 하셔서 잘 안들릴정도였는데..

그래서 적응이 잘 안됐었답니다.ㅋㅋㅋ

저희 시부모님은 한마디로 굉장히 긍정적인 분이세요.

뭐든 잘될거라 생각하시고 사시고..

시댁에 일주일에 두번정도 가는데 어머님 맛있는거 만들어

주시고..제가 죄송해서 설겆이라도 하려고 하면 시어머님이랑

저랑 몸싸움(?)이 벌어진답니다.

결국은 제가 이겨서 설겆이 제가 하구요. 다행...

어제는 팥죽쑤셨다고 아침일찍 오셔서 팥죽 주시고 휘리릭

가버리시네요.

저희 집이랑 시댁이랑 친정이랑 무지 가깝거든요.

오늘은 제가 애기 보는라 몸이 좀 아팠는데

시어머님 오셔서 파스 붙여주시고 울 애기 봐주시고...

저녁때 죽 쒀서 갖다 주신다고 하시네요.

전 솔직히 시부모님께 그다지 잘하는 며느리는 아닌데...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요.

어머님,감사합니다. 저 앞으로 더 잘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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