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너무너무 맘에 드는 남친을 사모하게 되었죠....
그 사람도 저에게 호감을 가졌는지 어느 순간부터 매일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사귀게 되었죠~!!
벌써 사귄지 3년이 다 되어가네요~!!
만났을 때 오빠가 서른이 막 된 나이였는데...이젠 32의 나이....
그때랑 지금이랑 몸이 천지차이라나 뭐라나....맨날 피곤하다고 말합니다!
요즘은 만나도 별 재미도 없고....
오빠는 해줄꺼 다해주고 욕먹는 스타일입니다!
(여기저기 좋은 데 데려가고, 잘해주고도 저한테 욕먹는 스타일....
예를 들어 오랫만에 여행을 갔는데 피곤하다며....여기저기 보러 안 다니고 펜션에만 있을 때!
여행 다녀와서도 저만테 욕 먹죠!...그때 이후로 여행 가자는 얘기 아예 안합니다!
그리고 데이트 할 때도 여기저기 찾아 다니면 될텐데...어디를 가자고 하면 거기 사람 많으니깐 가지말자~이런 스타일!그래서 제가 오빠한테 많이 맞추고 있죠!!!)
크리스마스날도 근사(?)하게 보냈지만....집에 돌아올 땐 왠지 가슴이 허전하더라구요!
주말에도 항상 영화 보러 가고, 맛난 거 사주지만....그냥 맨날 똑같은 일상입니다!
이제 별로 할 얘기도 없고, 스킨십도 반으로 줄었구요.
저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나 있나 이생각이 막 드네요~!
내년에 결혼할 껀데 그래도 아직 한참 남았네요!!
정말정말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사람인데....
우리가 결혼하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
선보고 시집간 친구들 보면 연애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알콩달콩 참 재밌게 살더라구요!
정말 좋을 때 빨리 결혼을 해야 되는데....그 시기를 놓친 것 같기도 하고....권태기일까요??
제가 신부수업한다고 집에 있는데.....거의 집에서 안 나가는 편이죠!오빠 만날 때 빼고는...
그래도 친구들 만나러 나가거나, 머리를 하러 가거나, 뭐 사러가면....
어딜가나 이쁜 아가씨로 통하는데...아직은 매력 있는 것 같은데....
이 사람은 날 별로 안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괴로워요!
잡아논 고기 밥 안 준다고....결혼도 하기 전인데 너무하네요!
오늘도 오빠를 만났어요!오늘 집에서 엄마랑 다퉈서 기분 안 좋았는데....
그거 오빠한테 괜히 풀면 사이 안 좋아질까봐...마음을 다잡고 만났아요!
집에 있는 치즈케익, 커피우유, 요플레, 김치전, 딸기 바리바리 챙겨서 나갔죠!(오빠방에..)
일주일에 2번 정도 원룸에서 자고 가거든요!장거리 출퇴근이라....
(어깨도 주물러 줬는데...내얼굴도 별로 안봐요....ㅠ,ㅠ)
내가 싸간 거 다 먹고...티비 보다가 또 코골고 자더라구요!문 잠그고 조용히 집에 왔죠.
너무 밉네요!! ㅠ,ㅠ 다들 그냥 이렇게 사는건지....결혼해서 안 행복할까봐 너무너무 걱정이네요!!
우리 언니는 참 행복하게 사는데...형부가 참 잘하더라구요!그러니 자연히 언니도 형부한테 잘하고....(저희언니는 저랑 성격이 많이 달라요!좀 이기적인데...시집 가니깐 많이 달라졌어요!짜증도 거의 안 내고!)
저만 잘하면 뭐하나 싶고....그냥 이렇게 계속 하면 알아줄까요?
얼마전까지 많이 행복했는데...그땐 제가 헤어지자고 난리치니깐 관심을 많이 가져준 것 같아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네요~!!알아서 잘해줘야지.....이것저것 요구하기도 참 힘들어요~!!ㅠ,ㅠ
오래된 연인들은 뭐하고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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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비타민제 영양제 제가 사줬죠!
자기 어머니도 안 챙겨주는 걸 제가 챙겨주니 미안하신지 나중에서야 그런 거 챙기시더라구요!
남자분들 혹시 보시면 잘 알아두세요!!
<여자가 잘해줄 때 잘해주는 거 아시고 자기여자 더 아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