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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 나는 여자친구

상디 |2005.12.27 21:30
조회 1,516 |추천 0

저랑 만난지 한달정도 되는 여친이 있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나서 아주 좋은 느낌으로 사귀게 되었죠...

 

첫 만남에서 술한잔 먹고 얼큰하게 고백했습니다.

 

그후에 주말마다 같이 시간도 보내고 영화도 보러가고 그렇게 알콩달콩

 

사랑을 싹틔워 가고 있었습니다.

 

헉 그러나 사랑의 새싹이 채 자라기도 전에 일이 터진겁니다....ㅡㅜ

 

토요일 저녁에 저희 집에 비었기에

 

아침부터 그녀와 데이트하다가 집에가서 근사한 저녁을 차려주기로 맘 먹었죠

 

놀이동산도 가고 공연도 한편 보구 ^^ 즐겁게 집에 같이 들어왔습니다.

 

근데

 

집에 동시에 발을 들여논 순간....쩝

 

야시꾸리한 발냄새가 진동을 하는 겁니당.

 

일단 그녀를 제방에 앉치구 전 저녁 준비를 할라구 물을 올리러 가는데

 

냄새가 넘 심해서 제 발냄새를 맡아봤습니다....근데 전 아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발 엄청 뽀드득 씻고 다시 제방으로....문을 딱 여는 순간...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당...

 

방 한가운데 피어나는 곰팡이 향처럼 가득한 발냄새의 향연....

 

전 차마 그녀에게.... "너 발좀 씻고 와!"

 

이말을 절대 못하겠더라구요...만난지 얼마 되지도 안았구...참 자존심도 있구...

 

그래서 일단 참기로 했습니다.

 

그때 그녀..."저녁은 뭐줄꺼얌?? 아잉 나 배고파~" 하며

 

침대에 슬며시 앉는것 이였습니다....

 

아구구 잠다잤다......ㅡㅜ

 

"어 저녁은 !!@#"

 

방안은 이 말조차 꺼낼수 없는 발 내음에 질식할것 같은 내속.....전 입고있던 잠바를 벗어서

 

입에대구...(방독면 효과...) 말을 겨우 꺼낼수 있었습니다...

 

그리구 전 주방으로 다시 도주!

 

근데 그녀 슬며시 내방에서나와서 화장실을 묻더니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아우 다행이다 ^________^ 이런 표정으로 알려줬죠^^

 

자기도 못참겠구나 했습니당~

 

잠시...후 그녀...

 

볼일만 보구 그냥 나오더라구요...빠르게....

 

양말을 벗어서...씻었는지...살짝 물기도 있고....근데

 

그 냄새가 잔뜩 배어있는 그 문제의 썩은 양말 그대로 신고 있더라구요....ㅡㅜ

 

그녀가 거실이며 울 집을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면서

 

방바닥에 발냄새를 뿌려놓고 다니더라구욤....ㅡㅜ

 

발 도장 찍듯 지나간데는 온통 썩은 발냄새로 가득가득....ㅡㅜ

 

그래도...전 꾹 참았습니다...참고 참고...저녁도 먹고...

 

얼릉 밥먹고 데리구 나왔지요...

 

밥먹다 토할뻔했습니다...

 

원래는 영화 한편 보려구 했었거든요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다시 온 저...

 

현관이며 온 방문이 열려있는 사태에 직면 하고 말았습니다.

 

집에오신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누가 집안에 썩은 메주 뿌려놨냐구...

 

그 냄새는 정말  가시지 안더군요...페브리쯔로 온짱 한통 다 써두 가시지 안는 그 내음...

 

아아~~ 발냄새나는 그녀....

 

전 정말 어찌해야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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