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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Vs 전의경(경찰)

수경 |2005.12.29 13:47
조회 357 |추천 0

일단은..전 전경입니다. 시위막는 전경은 아니고요. 모 지방경찰청 상황실에 근무합니다.

시위막는 현장에 가본적도 없지만 cctv나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합니다.

국회에서 쌀비준안 결정했죠. 그리고 농민들이 들고 나섰고 극기야 서울에 집합하여 시위했죠.

그것까지는 좋습니다. 자기들 밥줄 끊긴다고 시위하는거 그거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하지만 격렬한 시위를 할 경우를 대비하여 경찰은 라인을 두고 방패 하나들고 서있습니다.

그냥 지켜만 보다가 부대복귀하면 좋죠. 그것만으로도 고마워합니다. 근데 시위하려면 말 그대로 시위를 해야지 왜 폭동을 일으킨대요..폭동 그냥 놔두고 방치하면 나중에 뭐라 할껍니까? 경찰은 뭐하냐 등등 해서 온갖 비하하는 말을 하겠지요. 물론 경찰은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폭동을 일으킬경우에는 그걸 막아야 경찰이죠 처음에는 막죠..하지만 그 사람들이 그냥 몸둥이로만 덤비나요? 기본 도구가 쇠파이프, 죽창입니다. 쇠파이프로 머리통 맞고 죽창으로 눈 찔리고 그걸 옆에서 보고 있다면 당신이 그 맞는 사람의 동기라면 그냥 보고만 있겠나요? 동기가 맞는거라서 일수도 있고 또 내가 살아야 하니까 필사적으로 막습니다. 막기만 하면 그 사람들이 지쳐서 그만두나요? 계속 때리죠.. 전의경 이제 20살 갓넘은 젊은 청년들입니다. 그나마 부대에서 훈련할때 극도로 인내심을 길러냈기에 그정도로 참고 있는거지 그런거 없이 폭동시위하는 사람들은 다 잡아넣어라는 옛날 식으로 했으면 벌써 두명은 장난이죠 몇십명은 관 짜야 했을껄요? 생명 소중하죠 두명의 생명..소중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자식, 손자뻘인 전의경 목숨은 그냥 일개 군바리 목숨이라고 생각하나요? 요즘같이 인권존중시대에 전의경이라고 맞아도 되고..그게 그 사람들 생활이라고 생각하나요? 정말 불쌍합니다. 경찰병원 의사가 어디에 써놓은 글을 봤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수술만 했답니다. 그래도 많이 남아있대요..수술할 환자들이..

그 사람들은 그냥 걸어가다가 벽에 머리박고 땅에다가 안면 질질 끌고다녀서 그런건가요? 그것도 다 농민이라는 분들이 때리고 짓밟은겁니다. 이글 읽으시는 분들중에 동생, 오빠, 혹은 애인, 아들이 있을겁니다. 아님 친구라도..전의경은 육군도 깔보는 보직입니다. 하지만 육군생활은 훈련소밖에 안겪어봤지만 육군보다는 근무면에서 힘듭니다. 시위진압하는 전의경은 시위대가 노상에 천막치고 잠을 자면 차에서 쭈그려서 자야하고 아스팔트에다가 하이바에 머리 베고 잡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해서 훈련하는 육군보다는 항상 전쟁에 나서는 전의경이 더 현실성 있는 군인이라 할수도 있겠죠.

말이 삼천포로 빠졌는데..

농민분들 경찰청장 바뀌고 나서 당신들이 폭동 일으키면 그때는 그냥 방치할것 같나요?

농민연합?대표가 사임하면 폭동 안일으킬건가요?

말도 안되는 주장을 내세우는데..자기 잘못은 생각지 않고 당한것만 생각하니 애들 싸우는것 같네요.

여기 전의경과 관련된 분이 계시다면 게다가 방순대, 기동대, 전경대에 근무하는 사람이 있다면 격려 많이 해주세요 그래도 폭설피해나서 전의경들이 농촌지역가서 제설작업하고 했답니다. 그렇게 죽창들고 찔러대던 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길래 방패들고 있던 전의경들이 그것도 타지역까지 지원나가서 제설작업 한단 말입니다. 제발 양심 좀 가지세요..농민분들..모든 농민을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소수의 양심없는 농민들..정말 싫습니다.

사퇴를 요구하려면 국회의원들한테나 하세요 그 사람들 안다치게 하려고 막은것 뿐이니까..

이 글을 어디다가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여기다가 올립니다.

그냥..같은 전경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언론보면 항상 전의경이 죽일놈인데 이 글 읽는분이라도 오해 푸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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