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실지로 제가 껶은 일인데 남들에게 이야기 해주면 재미 있어 해서 한 번 적어 봅니다. 유치 할 수도 있고 재미 없을 수도 있는데요 실지로 제가 행동까지 보여 주며 이야기 하면 뒤로 자빠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여러분들 기차 다 타 보셨지요? 안타본 사람은 거의 없을 꺼라 생각합니다.
전 참고로 대전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의 큰 형님이 서울에 사시기 때문에 자주 볼 수가 없네요
또한 제가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형님이 식구들 데리고 오지 않는 이상 만날 수가 없네요. 자영업을 그만 두고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질 때 형님이 서울 한번 놀러 오라고 해서 가기로 하고 형님이 기차 예매해 주고 전 역에 가서 번호 되고 발권만 하면 되게끔 해 놓았습니다.
집에서 시간이 되어 택시를 타고 대전역으로 가서 시간에 맞추어 형님이 끊어준 티켓을 찾고 대합실에서 대기 하고 있다가 시간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때는 KTX가 없었던 때 였고 제일 좋은 기차가 새마을 이었습니다. 기차표 시간은10시56분이었고 그전에 10시53에 출발하던 무궁화가 있었던것 이었습니다.10시52분쯤에 천천히 내려 가려고 밑으로 내려 가는데 기차가 와 있네요. 전 앞모습만 보고 이게 새마을 인가 착각 했습니다.조금 있으니까 서울행 떠난다고 하는 방송에 전 이게 새마을이라고만 멍청하게 생각 한것입니다.(가끔씩 무궁화호가 좋은 열차가 있어 새마을로 착각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생각 없이 전 떠나려는 기차에 몸응 달려 탔습니다. 표를 들고 제 5호차를 찾아서 향하고 있는데 이때 부터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5호차에는 좌석이 없고 식당칸이 있는 것입니다. 순간 넘 당황하고 이상하다는 마음만 들어서 전 멍하니 서 있다가 승무원이 자나가 길래 전 여기요 하고 불렀습니다. 승무원 저 쳐다 보더니 이쪽으로 와서 저에게 말 거네요. 예 무엇을 도와 드릴까여? 40대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승무원이었는데 친철하게 답해 주니까 좋더라고 전 기차표를 내밀며 이거 어디예요 하니 승무원왈 아이고 이거 담 기차를 타세야 하는데 잘 못 타셨네요 하는 겁니다. 제가 참 멍청하기도 하지만 할 말이 없는지라 어리버리 하고 있다가 전 갑자기 티브이에서 하는 브랑카가 생각이 나서 그 아저씨께 갑자기 제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잘 몰라요~~~~ 외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 외국 사람 흉내고 내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모르게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그 승무원 아저씨 아 그러니까 잘 모를 수 있겠네요 ㅎㅎㅎㅎ
전 안도의 한숨을 쉬며 웃고 있으니까 승무원 아저씨 왈 좋은 기차 타고 가셔야 하는데 서가시면
안되지요 하시면서 저 보고 따라 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넘 친철한 아저씨 전 한국 예전 보다 넘 친철해요~~~ 예전에는 넘 안친철 햇서욧 한국 아주 좋아 졌어욧. 그러니까 승무원 아저씨 왈 한국 예전하고 달리 많이 발전하고 좋아 졌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쪽팔림은 어디 간지 모르고 싱글 벙글 해서 아저씨를 따라 간곳은 좌석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주위를 보니 외국 사람(동남아 분들)이 주변에 넘 많이 있는겁니다. 황당 하기도 하고 ㅋㅋㅋ 동남아 사람 어깨를 치며 아저씨 어이 비켜요 하시며 그 자리에 앉으라고 하네요
넘 감사해서 브랑카 버전으로 넘 감솨해요 정말 아저씨 넘 친절하고 감솨해요 했습니다. 속으로 얼마나 웃기던지 글로 하면 웃기는게 덜 할꺼예여 말과 행동으로 해야 웃기는데 ㅋㅋㅋ 그렇게 배려를 많이 해준 아저씨는 웃으시며 자기 일을 보러 가셨습니다. 난 자리에 앉아 있는데 옆에 동남아 사람이 절 보며 웃으며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영어로 물어보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외국에서 온것 처럼 했는데 탈로 날까봐 걱정 하다가 난 약간 귀찮은듯 한 톤으로 why? 하니까 그 외국인 저 한테 한국말로 다시 묻네요 전 짧지만 영어로 독일에서 왔다고 했고 독일어 한줄 아냐고 묻었더니 그 동남아 외국인은 오 노~~~~ 하네요 ㅋㅋㅋ 전 다행이다 싶어 그렇게 조용히 앉아서 서울로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형님이 서울역으로 마중나오기로 했는데 전 도착이 늦기 때문에 당연히 기다리겠지요?
참고로 새마을은 무궁화 보다 30분정도 빨리 도착합니다. 형이 도착할 시간이 지났는데 제가 안오니 휴대폰으로 전화를 합니다. 벨이 울리자 전 받을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한것이 들통이 날까봐요 나중을 위해서 일단은 받았습니다. 아 너 어디야!!!! 형이 화난 목소리로 얘기 합니다.
난 또 브랑카 버전으로 어 내~가 기차를 잘못 타서 늦게 가~~아 미안해 혀엉하니까 울 형님 더 화난 목소리로 야 너 목소리는 왜그래 이게 미쳤나!!!!!
난 다시 어 조금 있으면 가~~아 조금만 기다려~어 미안해~에 하니까 우리 형님 더 열 받아서 이xx가 지금 장난해 너 이따가 오면 형한테 죽었어 하는겁니다. 전 어떻게 할줄 모르고 계속 브랑카 버전으로 얼버므르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동남아 사람들 빤히 저를 다 쳐다 봅니다. 동물원 원숭이 구경 하듯이요 생각해 보니까 제 폰이 삼성 애니콜입니다. 거의 스피커폰 수준이라 넘 잘 들렸나 봅니다. 무자게 쪽팔린 맘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서울역에 도착하자 마자 전 전력을 다해 달렸고 형님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형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 하니 화가 좀 느그러 지더군요 ㅋㅋㅋㅋ
아무튼 그 때 제 어리버리 함으로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주절없이 써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