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는 소개로만나 결혼한지6개월정도된 신혼입니다.
제가 워낙술을좋아하는편인데다 업무적으로도 술자리가 잦아서 와이프랑 항상 술때문에 싸우곤했지요...
그거 외에는 저희는 누가보아도 정말 찰떡궁합일정도로 사이좋기로 유명하답니다..
그러나 그녀....
술먹는것만은 어찌나 예민하게 구는지...
아침에 해장국이며 속풀이며 든든하게 챙겨주긴하지만 술끊기로 해놓구선 이틀이 멀다하고 마셔대는 저한테 마니 실망했나봅니다.
암튼 저...술많이 먹긴하지만 외박한번 안했고 마누라한테 실수한적 한번도 없없습니다..
물론 술자리 있을때마다 전화해서 있는곳 다 밝히고 같이 마시는 동료들하고도 통화해줬거든요..
그런데 며칠전...
글쎄 이놈의 마누라가 술마시고 한시간후쯤 들어간다고 했더니...
술마시고 취할거 같으면 모텔에서 자고오라고 하더군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게 같이사는 여자 입에서 나올소린가...싶어서 참 황당하더군요..
너무나 어이없고 화가나서 진짜 술마시고 모텔에서 자고 가버릴까..하다가 그렇게 되면 다음날 뻔할거 같아서 집으로 바로 들어와버렸는데...
순하고 착하기만 했던..천사같은 마누라가 그런말을 했다는게 정말 화가무지무지 납니다...
그날저녁 집에들어와서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있냐며 많이 싸웟는데 끝까지 자기가 잘못한게 없다며 오히려 큰소리치는 마누라....
이번일로 솔직히 많이 실망했거든요...
정말 일때문에 술마시고 다니는 내가 잘못인지 그런말하는 마누라가 잘한건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