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제 제가 1인 2역했던 여자에게 몇년간 속았던 얘기를 썼었고..
그 짧지않은 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음..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조금 얘기해드리겠습니다=_=
1.그녀!!나말고 다른 사람도 낚았었다..
어느날이였습니다..전 평소처럼 컴을 키고 이것저것 하며 놀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의 메일에 접속하였습니다.물론 비번은 몰랐지만 우연히 열리게되었습니다-_-;;
저는 그녀의 사생활을 지켜주려고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로그아웃하려고 하는데 얼핏 저의 눈에 뭔가가 보였습니다.
헉!!하는 느낌에 보니 몇몇 남자들에게서 사랑이 담긴 메일의 제목들이 보였습니다.
순간 짜증이 팍나서 봐버렸습니다. 다 봐버렸습니다.
내용이 아주 참 거시기하데요-____-;;
yr아 사랑해~ 우리는 봄에 시작한 사랑~
우리 누나에게 네 얘기를 했드니 아주 좋아하시드라~우리 누나 같이 만나자~
왜 이렇게 늘상 아프니..?보고싶은데 네가 아파서 만나질 못하는구나..
우리 커플링 해야지~ 어디 놀러가자 저기 놀러가자~
우리 언제 만날수 있을까....
...........
.....
저랑 똑같은 방식으로 여러 남자들 엮었었나 봅니다.
만나자고 그러면 늘상 어디가 아팠다..뭔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만남을 회피하고..-_-
물론 전 그땐 초반이였던지라 속았단 생각보단
이 지지배가 나말고 여러다리 걸치는 나쁜애구나 란 생각뿐이였죠-_-;;
그 남자들에게 메일 보냈습니다. 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_-
남자 많은 여자니까 믿지 말라고-_-;;;
그런 주제에 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날 난리가 났더군요-_-
저보고 이유는 묻지말고 메일 비번 좀 알려달라 그러고-_-;;
아마 그 날 욕 좀 들었나 봅니다-_-
2.그녀! 자꾸 예전 남자친구 연락오다!!
그녀를 처음 알았을때 들었던 얘기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군대를 가면서 헤어져서 우울하다고...
그 후..시간이 흘러..
그녀가 제게 말하기를 그 남자친구가 자꾸 연락이 온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제발 좀 연락을 끊으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 그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부대로 선물도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제게 우리 js 목소리 들려줄까? 이러더군요
도대체 어떤놈인지 궁금하던 저는 그래 한번 들어보자 했더니
자신의 음성 사서함 비번을 알려주더군요
그 비번으로 한번 음성메세지를 들어보았습니다.
아주 우울한 목소리로 yr아 사랑해 어쩌니 저쩌니 주절주절 하더군요-_-..
나중에 시간이 흘러 그녀가 1인 2역한걸 알게되었을때 생각해보니
아마 그 js란 친구에게 시켜서 이렇게 음성 남기라고 시켰거나
그또한 저처럼 1인2역하는 그녀에게 속았는지도 모르겠군요-_-..과연 그의 진실은..-_-+
3. 그녀!자꾸 딴 남자가 끊이지가 않다!
그녀는 종종 제게 자꾸 딴남자 애기를 하면서 자꾸 자기한테 들이댄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일단 그녀의 설정중 하나는 이대 관현악 전공자로 첼로 연주자입니다-_-
[이대 관현악쪽에 그런 사람은 없다는...허허-_-..]
그러기에 그녀는 자신이 충무로쪽에 연습실을 다닌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거기에 단장이란 사람이 있다고 얘기를 하였는데 종종 이 사람 얘기를 하곤했습니다.
이 단장오빠란 사람이 자기한테 맨날 찝적대서 죽겠다고-_-;;;
다니지도 않는 연습실~단장이란 사람이 어딨어?다니지도 않으면서..허허-_-..
그리고 가라뫼란 동네에 사는 사람 얘기를 하면서
그 오빠도 자기한테 좋다고 막 그런다고 얘길 하곤했었고요-_-
한번은 저말고 딴남자와 사귀기로 했다고 얘기를 하더군요-_-
제가 뻥치지 말라니까[모든게 다 뻥이였지만-_-]
진짜라며 그 오빠한테 전화하라고 하겠다면서 끊더군요
곧 전화가 오고 받아보니 자신은 군인인데 yr이랑 사귀기로 했다고
이젠 내 여자친구니까 연락하지 말아줬음 좋겠다고 하더군요-_-;;;;
ㅎㅎ 저는 아주 영화를 찍었습니다-_-
알겠다고 내가 물러서겠다고..그애에게 잘 해주시라고
제가 아는 그 애는 이런걸 싫어하고..이런걸 좋아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그녀에게 잘해줄것을 당부하였습니다..;;제길;;
그 다담날인가 그애는 제가 더 좋다고 그남자와 헤어졌다고 그러더군요-_-;;;;;
과연 이 남자의 정체는 뭐였을까요..ㅋㅋㅋ
나한테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나? 아님 또 피해자일까?ㅋㅋ
아무튼 즐이군요-_-;;;;
뭐 이분들 빼고도 많았습니다. 누구랑 소개팅을 했다 그러고-_ -
어디서 만난 오빠가 자기 좋다고 따라다닌다고 그러고-_-;;
뭐 전에 한번은 소개팅한 오빠를 만나서 놀다가 비디오방에 갔었는데..
거기서 그 오빠랑 ㅅ ㅔ ㄱ ㅅ ㅡ 를 했다고-_-;;
그런 개뻥을 마구 쳐댔었답니다-_-;;허허..제길-_-
그런걸 다 받아주고 용서해줬던 난 대체 뭔가;;정말 바보인가 -┏ ;;;;
4.그녀! 자살 소동을 벌이다. 우씌~건강도 약하데-_-
그녀의 이런저런 행각과 저와의 만남을 피하는 모습에 전 지쳐만 갔었고..
결국 저는 그녀를 떠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연락을 끊고 그녀의 연락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일정도 되었을때..그녀는 제게 음성메세지를 남겨놓았더군요..
오빠가 정말 좋은데 뭐 어쩌니 저쩌니 주저리 주저리 하더군요-_-
울먹거리면서 말이죠-_-;;;;
뭐 그러면서 오빠가 없어지니 자긴 살고싶지가 않아졌다며
죽을거라고 그러더군요 하늘나라가서 오빠의 수호천사가 되겠다며 울먹거리며 음성을 남겼더군요
깜짝 놀라서 전화를 해보니 연락이 안 되더군요;;
그 다음날...
[여기서 또한가지 그녀의 설정을 말씀드리자면..
그녀에게는 이란성 쌍둥이 오빠가 있다는 설정이였습니다
정작 주인공인 그녀는 외동딸입니다-_-;;]
그 녀의 오빠란 애한테 전화가 온게 아니라 문자가 오더군요
형때문에 내 동생이 죽었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원망하는 문자들이요
부모님은 자기 동생이 왜 죽었는지 이유 모른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자기 부모님한테 얘기하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
뭐 이런저런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하더니..
그 다음날 사실 지 동생 살아있다고 병원 빨리 가서 목숨 건져놨다고-_-;;
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연극을 하였습니다-_-;;;
와~혼자서 있지도 않는 여자 캐릭터 하나 만들어서 그렇게 연극 생쑈하는것
그녀는 재밌었을까요-_-;;;;허허;;;
맨날 여기가 아프고 저기가 아프고-_ -;;
뭐 병원에 가서 검사 받고왔다며 자긴 이제 몇년 못 산다고 그랬다느니 뭐래느니;;
그러면서 뭐 만나자고만 하면 피하는 이유가 나가려고 하는데
너무 아파서 병원가느라 못 갔다고 미안하다고-_-;;;;
아주 쌩쇼를 했죠-_-;;;;;
전생에 배우였나-_-..?
뭐 이것저것 얘기를 계속하자면 너무 많습니다만
읽으실분들 지겨우실까봐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ㅋ
아! 1인 2역하는 그 여자애 캐릭터의 마지막 설정은 이렇게 끝냈습니다.
더 이상 연극하는것도 귀찮고 지겨워졌는지 힘들었는지
마지막 그 가상의 인물의 설정은 호주로 이민보낸겁니다-_-;;ㅋ
더이상 지어낼 얘기가 없었나?ㅎㅎ 호주로 보내버리고 ㅋㅋ
증거를 어떻게 잡으셨나 궁금해하신 분들이 있으셨는데
이런 저런 저의 상황을 놓고 생각해보니 핸드폰 서비스중에
하나의 단말기로 2개의 전화번호를 쓰는 투넘버 서비스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하여 1인 2역 연극을 한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의 이름은 jh인데 얘가 만든 가상의 캐릭터의 이름은 yr입니다
jh와 만나서 놀다가 그애가 핸드폰을 꺼내서 문자를 찍고있었나 그럴때
yr의 전화번호를 몰래 저의 폰으로 찍어서 통화버튼을 눌러보니
그애의 폰에 전화가 뜨는걸 포착을 하였죠 ㅎㅎ
그렇게 증거를 잡은겁니다. 그 후에 확인을 해보니 모든게 다 맞았구요~ㅋ
그 몇년동안 속은 저도 바보지만...
그 긴 시간동안 사람의 마음 갖고 장난치며 거짓말로 있지도 않은
가상의 여자 캐릭터를 만들어내어 시나리오 짜고 여러가지 설정을 만들어내고
연극을 해온 그애에게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_-
보통이라믄 귀찮아서라도 못할 그런 행위를 그렇게 장기간동안;;ㅎ ㅓㅎ ㅓ
암튼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