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재테크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재테크가 중요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금융상품들은 일반 예적금 상품들과는 달리 원금보장이 되지 않고 원금손실의 리스크가 있다는 이유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금융상품들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해 봤습니다.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1. 주식투자의 대안 ETF(Exchange Traded Fund-상장지수펀드)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투자만큼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봅니다. 물론 우량한 종목선정과 적절한 매수매도 타이밍 포착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기업정보를 분석하고 투자를 위한 자금도 많아야 합니다. 게다가 큰 수익만큼이나 위험부담도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고 싶지만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의 대안으로 ETF(상장지수펀드)가 있습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일반주식과 같이 거래하는 투자상품입니다. 인덱스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ETF는 펀드지만 주식과 같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매매방법도 일반주식과 같습니다.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여 직접 증권사를 통해 주문을 하거나 홈트레이닝시스템(HTS) 또는 전화(ARS)로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지만 ETF는 인덱스펀드로서 특정주가지수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라서 해당 지수에 포함된 일반상장종목을 모두 거래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현재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ETF의 종류는 모두 12개입니다. 제각각 다른 지수를 기준으로 그 편입된 종목도 달라 수익률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개별종목 투자를 통한 수익률보다 ETF의 수익률이 높다는 언론보도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종목을 거래하는 주식투자와는 달리 지수에 편입된 여러 종목을 거래하기 효과로 리스크가 줄어들고 분산투자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의 ETF도 거래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니까 글로벌 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합니다.
2. 일반 주식형 펀드의 대안 인덱스(Index)펀드
현재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판매되는 펀드의 수는 8천여가지가 넘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우리가 잘 아는 주식형 펀드입니다. 이런 주식형 펀드는 원금손실의 리스크가 크지만 장기투자시 다른 혼합형이나 채권형 펀드에 비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하지만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 일반인들이 좋은 펀드를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펀드의 성격상 주식의 거래가 많고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과 많은 정보와 인력이 필요해 다른 펀드에 비해 신탁보수(수수료)도 높은 편입니다(평균 2.5% 내외).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일반주식형 펀드의 대안으로 인덱스펀드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덱스펀드는 다른 주식형펀드와는 달리 코스피지수나 코스피200지수와 같이 특정 주가 지표의 변동을 추종하여 수익을 내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그 지수의 변동과 같이 수익을 내고자 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펀드수익의 기준이 되는 특정지수와 변동폭이 비슷한 종목들로 자산을 구성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상대적으로 일반주식형펀드와 비교시 펀드의 운용에 인원과 비용이 적게 들어 신탁보수(수수료)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수의 등락을 추종하는 형태라 지수가 지속 상승시 그 상승폭만큼 수익률이 커집니다. 반대로 지수가 하락하면 그 하락폭도 커진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인덱스펀드가 장기투자로서 수수료가 저렴하고 지속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좋은 펀드라고 말합니다. 그 기준이 되는 지수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펀드의 가입은 일반 펀드와 같이 일반 시중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능합니다. 아직은 다른 펀드에 비해 그 종류가 다양하지 못합니다. 판매되는 상품수가 많지 않지만 최근 들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3. 일반정기예금의 대안 ELD, ELS, ELF
최근 대출금리의 영향으로 일반정기예금의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주식이나 펀드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게 사실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시중금리가 낮아질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런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 상품투자로 자산을 늘리고 싶지만 상대적으로 원금손실의 위험성도 큽니다. 그래서 원금보장 내지 원금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장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 상품으로 ELD, ELS, ELF가 있습니다.
① ELD(Equity Linked Deposit - 주가연동예금)
ELD는 은행에서 판매되는 상품으로 특정지수에 따라 사전에 제시한 확정 수익을 지급합니다. 전체 투자금액 중 8~90%는 일반정기예금에 저축하고 나머지 금액을 약정된 지수에 투자하여 추가 수익을 얻습니다. 비교적 다른 상품에 비해 만기시 원금 보장이 되는 경우가 많고 정기예금처럼 쉽게 가입하지만 정기예금보다 좀더 안정적으로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정기예금처럼 상시판매 되지 않고 특정기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어 됩니다. 그리고 중도해약시는 약간의 원금손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별 상품마다 상품의 약정내용이 다르고 한시 판매되어 투자시기와 상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ELS(Equity Linked Security - 주가연계증권)
ELS는 증권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입니다. ELD와 같이 ELS도 주가지수나 개별주식의 가격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예전에는 코스피200과 같은 주가지수와 연계된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개별 종목 2~3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많습니다. ELS의 장점은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만기와 상환, 예상 수익률 등이 상품마다 다양하게 설정되어 있어 자신에게 맞은 상품을 고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상품마다 원금보장이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고 수익을 결정하는 기준들도 상품마다 차이가 납니다. 투자액의 일정부분을 채권과 같은 안정적 상품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기초자산에 투자하여 추가수익을 냅니다. 기초자산의 등락폭에 따라 일정액의 손실 또는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 전이라도 수익이 결정되는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자동상환 또는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역시 특정기간 청약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됩니다.
③ ELF(Equity Linked Fund - 주가연계펀드)
ELF는 자산운용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쉽게 생각해 ELS나 ELW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LF는 운용형태가 ELS와 유사합니다. 펀드의 특성상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구조라 원금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은 ELS와 ELF를 정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입은 판매대행을 하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긴 하지만 ELS와 유사해 기준이 되는 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펀드입니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성은 적지만 그에 상응하는 고수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역시 투자기간이나 상환조건, 기초자산이 각각 달라 사전에 이런 조건들을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결론적으로 말해 지금까지 설명한 상품들의 공통점은 시중금리에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원금보장 유무에 따라 다르지만 손실을 보더라도 다른 고수익 상품에 비해 그 손실폭도 적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상품에 가입하지만 여러 개의 개별 상품이나 거래소 상장종목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건 좋은 재테크의 수단이지만 무조건적인 투자나 기대이상의 고수익을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품마다의 특성이나 조건 등이 다르기에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