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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시댁..도 이런가(엄청김;;)

어처구니양 |2006.01.04 01:55
조회 385 |추천 0

(제겐 시댁이 아니라 친가지만 저희 어머니 이야기니 시댁이라고 씁니다;;)

저희 아부지는 6남매중에서 3번째 입니다

맨위에 고모 그다음에 아들 4 마지막으로 고모

아들로는 두번째 아들인데 저희가 할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뭐..할머니 모시는거 까진 좋습니다

할머니 모시는걸로 불만있는것도 아니고 우리식구끼리 사는것만큼 편하지야

않는게 사실이지만 큰 불편없이 지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우리 친가댁 식구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보통은..다른 집들은 보면 자기 부모니까..자기 부모 모시는 며느리한테는

잘한다던데..왠만큼만하면..아니 설령 잘못해도 그래도 내부모 모시는 며느리에게

잘한다던데..왜..우리 어머니가 그런 대접을 받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저희집으로 오게 된건데..

오시기 전에..저희 친가댁은..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희 친가댁 식구들..고모들도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들도 정말 잘살았습니다

요즘도 한집에 차가 몇대 있고 집도 여러채 있으면 잘사는 집이란 소리듣잖습니까

그런 우리 친가댁 식구들 저희 어머니 시집오던 20년 전에 그렇게 살았으니

정말 잘 살았죠 그리고 그때 저희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해서 정말 어려우셨구요

신혼여행은 꿈도 못꿨고 제가 꽤 클때까지 정말 어려웠습니다

전 기억도 안나지만 겨울에 집에 연탄떨어져서 동상도 걸려봤다고 하시더군요

그럴때..저희 친가댁 식구들..정말..동전하나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뭐..지난일이고..막말로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하니 그냥 넘어간다치죠

그런대다가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도 뒷수발은 다 저희집에서

해야했습니다 할머니댁 바로 옆에 고모가 살았는데(정말 걸어서 5분도 안걸립니다)

아푸시면 그냥 저희집으로 전화합니다 아프셔서 병원가야한다고..

그러면 저희 엄마가 가서 입원시키고 병수발하고 병원비 다 내고..

항상 그런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작은아버지가 이혼했는데..

아들이 있는데 끝내주는 문제아여서 툭하면 학교에서 부르고 경찰서에서 부르고..

이혼해서 엄마가 없어서 그럴때마다 저희 엄마가 가서 사과하고 대려오고..돈물어주고

정말 말그대로 이집 뒤치닥거리는 저희 엄마가 다 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 재산..정말 없습니다

(더 어려운집도 있다는거 압니다만 아무래도 개인적인 얘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ㅠ

악풀 무서워ㅠ)서울에서 집팔면 얼마쯤 나올거라 생각하십니까?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 저희집에 오시게 되었으니 살던집 팔았는데

천만원도 안나왔습니다 집상태가 어떤지 짐작이 가시겠죠

저희집도 넉넉한 형편 절대 아닙니다 제가 20살이 넘어서야 17평짜리 작은빌라하나

장만했으니까요 아무튼 할머니를 모시게 되었는데 그 17평짜리 빌라에선 함께

살수가 없었습니다 제 동생이 남자라 할머니랑 같은방을 쓸수 있는건

저밖에 없는데 방이 정말 작았거든요 5평이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도 할머니가 거동ㅇ ㅣ불편하셔서 누워만 지내셔야 했는데 도저히 같은방을

쓸수가 없어서 아버지가 빚을내서 큰집을 구했습니다 서울에서 제일 싼 아파트라지만

(엘리베터가 LG도 아닌 럭키금성입니다;; LG도 이젠 GS로 바뀐마당에;;)

그래도 저희에겐 꽤 부담스런 집이였고 빚이었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당연히 할머니 집팔고 나온돈은 빚갚는데 보탰습니다 그래도 한참 모자르지만요

 

그런데 나머지 식구들..지금 그돈서로 못가져가서 안달입니다

왜 그돈을 저희 식구가 갖냐고..황당합니다 정말 어려우면 말도 안합니다

우리는 세피아 10년 넘은거 타는데 저사람들 벤츠끌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휴..흥분하지말아야지하고 차분차분하게 쓰려고 해서 쓰다보니 어째 별거

아닌거처럼 보이네요 좀 흥분해서 써야겠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열받았던 사건중 하나..

식구들 사이가 엉망이다보니..모일때마다 만날때마다 싸웁니다

그리고 이건 할아버지 살아계실때 일입니다

무슨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또 싸움이 붙었습니다 저희 작은아버지..

저희 엄마께..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그런 욕들을 합니다

미친년..씨발년..등등....우리엄마가..무슨 큰 잘못을 했다고..

절대 엄마가 내 엄마여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어디가서도 저희 엄마같은

며느리 없다하고 정말 잘하는 분입니다..이 작은 아버지가 바로

그 문제아의 아버지인데..우리엄마가 맨날 그렇게 자기아들 뒤처리 다해줬는데

(그 아들 수학여행갈때 옷없대서 우리엄마가 가서 사줬습니다

친자식인 나한테도 비싼메이커는 커녕 다른대서 얻어다가 옷입히는  엄마가 행여 그 오빠가

엄마없다고 기죽을까봐 그 오빠가 사달라는 리바이스 이런 옷사서 입혔습니다)

기껏 우리엄마한테 돌아온 소리는 그런 욕뿐입니다 혹시나 그날따라 저희엄마가

무슨 잘못해서 작은아버지가 흥분했다고 칩시다 저희 엄마의 성품과 행동으로 볼때

절대 그렇게 큰 잘못을 했을리도 없거니와 설령 했다쳐도 형수입니다

형의 부인한테 어찌 그런말을 할수가 있나요 그동안 엄마가 그집에 해온걸 생각해도

절대 그럴수는 없습니다(작은아부지 술에 쩔어 살아서 엄마가 가서 반찬해주고

청소해주고 애들 챙겨줬습니다)더 황당한건 그 욕을 먹은 저희 엄마도 사람인데

화가나지 안나겠어요 시부모인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얘길했더니 저희 할아버지말씀

형수한테는 그럴수도 있답니다-_- 정말 궁금합니다 다른집도 형수한테 그러는지..

그게 아무렇지 않은일인지..

 

그리고 예전 명절때의 일입니다 저희 친가댁이 앞에서 말했듯 집이 어려우니 집도 정말

작습니다 정말 할머니할아버지 두분 누우면 딱맞으니 명절때 친척들이 와도 자리가 없죠

그래서 다들 저녁때와서 밥먹고 자기집에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와서밥먹고 합니다

저희 큰아버지한테는 아들이 있습니다 작년에 결혼해서 애도 하나 있구요

그런데 정말..오빠라고도 부르고 싶지않은 이인간..

명절때 얼굴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항상 명절아침에 그거도 우리 밥 다먹고 치우고

있으면 그때서 와서 혼자 따로 상차림받아서 밥먹고 그냥 휙 가버립니다

항상 그런식이었습니다 그런 이인간이 작년 설때 왠일로 설전날 밤에 늦게 온겁니다

할머니 말로는 12시도 넘어서 왔답니다 와서는 밤세 술을 먹고 아침에 일어나니

속도 아프고 배도 고팠겠죠 나쁜새끼 아침에 엄마가 그 새끼 온걸보고

"XX왔구나 언제왔어"

라고 인사말을 건네자 그 개색히 하는말(제가 기억하기론 그시간이 8시반쯤이었고

다른 식구들은 아무도 안오고 저희 식구가 제일 먼저 왔었습니다)

"며느리면 7시까진 와야하는거 아닌가요?배고파죽겠네"

이러구 휙 들어가버립니다 그말을 저랑 저희 엄마만 들었는데..정말..

너무 황당해서..화도 안나고..기가막혀 벙쪄있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엄청 늦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새끼가 평소에 그렇게 열심히 명절을

챙기던 새끼도 아닌데..그리고 지네 엄마도 아니고..작은어머니께..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나요

그 개새끼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가 자기 결혼식 한달전인데 장손이면서

좋은일 앞두고 부정탄다고 입관할때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리고 결혼한달전이면..아직 결혼전이긴해도..그래도 장손이고 손주며느리인데

신부될 여자도 할아버지 장례식때 코빼기도 안보이더군요 그리구 친가댁 식구들

그 여자 결혼식날 식장에서 봤습니다 보통은 개인적으로 못찾아보더라도 하다못해

할머니 할아버지 살아계시면 그 두분만이라도 인사드리러 오지 않나요? 인사드리러도 안왔습니다

그리고 임신했을때도..임신했으면 자기네들이 전화해서 얘길 하던가 해야하지 않나요

우리가 맨날 그집 어떻게 사나 관찰만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 개새끼 저희집에

전화해선 우리보고 전화한통없다고 매정하다고 투덜대면서 저희엄마보고 그 언닌지

뭔지한테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하랩니다 그리구 다른 식구들한테도 알리랍니다

우리엄마가 자기 씨다바립니까? (몇일전에 그 애가 아파서 입원했는데 병문안안온다고

전화해서 또 지랄하더군요 입원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알아 평소엔 연락도 없으면서)

우리가 매정한거 아니냐고 혹시 하신다면 저런 성격의 자식이 평상생활은 어떻겠습니까

절대 저희고 그 새끼가 고와보이도 않고 설령 고와보이더라고 자기가 아랫사람이면

항상 100%는 아니더라도 본인이 먼저 연락하고 인사하고 안부전하고 해야지 윗사람인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항상 먼저 안부전화를 먼저 해야하나요 그나마도 하는것도

잘 안받으면서..

 

그리구 우리 할머니도..보통이 아닙니다 동생이랑 저랑 밥먹는데 반찬에 고기반찬이라도

있으면 저보고 먹지말랍니다 저같은거 천개보단 제동생(남동생)하나만 못하답니다

전 새끼손톱도 안되고 제 동생은 엄지랍니다 연세때문에..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젊었을때도 그러셨습니다 뭐 노인네하는말 신경쓰면 한도 끝도 없어서 그냥 신경끄고

삽니다 엄청 지저분합니다 할머니 적적하실까봐 할머니방에 엄마가 어항을 해드렸는데

틀니어항에 행궈서 어항에 물고기 다 죽었습니다 이정도는 개그고 정말 같이 밥먹기가

고역입니다 손으로 집어먹고 섞어먹고..이것도 나이먹어서가 아닙니다

어릴때 친가댁가면 정말 방바닥이 끈적끈적했어요 정말 지저분한것만 써도 장난이 아니지만

그래도..그래도 그것도 그냥 다 참습니다 제일 나쁜건..하지도 않은말을 여기저기 하신다는거

예전에 할머니가 아프신데 다들 들여다도 안보니까 아빠가 속상해서 다른애들은 안왔었냐고

어째 엄마가 입원해도 들여다도 안보냐고 그 한마디 한걸..아빠가 다들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고모들한테 얘기한겁니다 고모들 그래서 삐져서(근데 그걸 왜 우리엄마가 시켰다고 생각하는지)

저희엄마랑 한동안 말도 안했습니다 이 얘기도 저희는 몰랐는데 할머니 옆자리에 환자분이

그말을 듣고(고모들이랑 할머니랑 얘기하는거) 저희 부모님이 그럴 사람으로 안보이는데

하면서 이상하다고 얘기해줘서 안겁니다

 

저번 할머니 생신때는 다들 온다고 해서 저희 엄마 식구들 온다니까 혼자서(며느리도 혼자도

아닌데 왜맨날 우리엄마 다 하는지)음식준비하고 기다렸습니다 안오더군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배고파서 그냥 밥먹었습니다 밤에 11신가에 우리 자는데 그때서 오더군요

그러면서 밥안먹었다고-_- 그래서 기껏 또 밥차려줬더니 또 싸우고(만나면 정말 맨날 싸웁니다

우리식구랑 싸우는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싸웁니다)담배펴대고 근데 왜 그담배를 거실에서

피고 그 담배를 밥에다가 비벼서 끄고........정말 열받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우리엄마가 기껏

열심히 준비하신 음식인데.. 명절마다 혼자서 음식준비 다하고..

 

우리 고모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뭐가 불만인지 전화해서 엄마가 받으면 그냥 끊습니다

제가 받으면 그냥 할머니 바꾸라고 하고 엄마랑은 말하기도 싫어합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우리엄마는 잘못한게 없는데..

만에하나 설령 우리엄마가 본인도 우리도 모르게 뭔가 잘못했다고 치더라도..

어떻게 형수고..작은어머니고 새언니고 자신들의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데 그렇게 함부로

대할수가 있는건지..할얘기는 정말 더 많은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그만 해야겠네여 아무튼..정말..이정도는 그래도 얼마 안쓴겁니다..

저희 엄마가 왜 그런 대접을 받는지 화나고 알고싶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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