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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판 처음 본 아줌마가 우리집에 들어와서 삽니다..

냥냥냥 |2006.01.05 15:51
조회 77,432 |추천 0

지금으로부터 2주전입니다 웬 뚱뚱한 아줌마가 우리 집에 덜컥 들어와 있었습니다. 엄마한테 전화를 

 

해보니 오늘부터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산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저희 본 외할머니께서 임신을 할 수 없으셔서 씨받이를 구해다가 우리엄마를 낳았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는 자기를 낳아준 어머니를 수십 년 찾은 끝에 작년에 찾았습니다. 실제로 낳아준 외할머니는 돌

 

아가셨고 자식들만 남아있더군요. 다들 형편이 말이 아니었습니다.다들 너무 어렵게 살아서 민폐만 끼

 

치고 있더군요. 쉽게 설명 드리려고 외삼촌 둘과 이모라고 칭하겠습니다. 엄마는 거기서 끝나면 될 것

 

을 계속 연을 맺고 있다보니 집도 없고 직장도 없고 모아 놓은 돈도 하나 없고 자식도 없고 혼인신고도

 

안한 애인을 둔 이모가 너무 딱했던지 숙박이 가능한 일자리도 구해 줄 테니 이쪽에서 살라고 했던 모

 

양입니다. 레스토랑 주방보조일을 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있자니 남의 신혼집에 얹혀살아

 

야 될 것 같고 맨입으로 살자니 미안하고 해서 그냥 우리 집에 들어와 살라고 했는가 봅니다. 그래서

 

난 생판 처음 보는 이모가 생겼고 식구가 한명 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가 문제입니다. 이모가 우리 집에 들어오는 대신 식사를 준비하기로 했는데 음식 맛이

 

영 아니었습니다. 아빠랑 전 참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모가 들어오고 3일쯤 뒤부터 이모애인이 우리

 

집에서 2박을 하더니 잠시 서울에 하루 갔다가 이젠 살림을 다 싸들고 와서 우리 집에 눌러앉아 살겠답

 

니다. 엄마가 들어와 살라고 한 모양입니다!!!!!엄마랑 진지하게 대화를 했죠. 저 이모는 엄마랑 살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아버지가 다른데 어떻게 형제냐고..그리고 우리 집에 와서 살겠다고 하는 게 말

 

이 되냐고..저 사람들이 전직 도둑이었으면 어떻 할 꺼냐고..엄마는 귀금속 관리는 니가 잘하면 되고

 

이모는 엄마 동생이니까 같이 살아야겠답니다..환장하겠습니다...이런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

 

죠?

 

 

  문화적인 차이, 그리고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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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흠..|2006.01.05 16:17
이모는 그렇다쳐..근데 이모 애인까지?그건 오바아닌가요?어미님의 마음은 조금 이해가 되나. 그렇게 모든걸 해결해주시기 보다 세상살아가는 방법만 가르쳐드리세요.그냥 그렇게 모든걸해주다 보면 그 사람들은 그저 의지밖에 할줄모르는 나약한 사람이 될것입니다
베플어머님 설...|2006.01.05 15:57
이런일이 있을수 있군요.. 뻔뻔하고 개념 없는 이모군요.. 솔직하고 엄연히 이모도 아니죠.. 집에 식구를 들이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같은 형제끼리도 힘든일인데 그런 남자까지 끌어들인 사람을 데려와서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베플그건|2006.01.05 18:14
솔직히 어머니도 너무 하셨군요...혼자만이 그런 큰 결정을 내리시다니...가족회의를 하셨어야죠...다른 가족도 생각하셨야 되는거 아닌가요??그리고 나서 같이 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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