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썩은 세상에 한줌의 소금, MBC PD수첩...

언론책임. |2007.03.23 10:52
조회 279 |추천 0
대한민국의 언론은 죽었는가. 나는 감히 죽었다고 답하겠다. 대한민국의 언론은 뇌사상태에 들어갔다. 언론으로서의 기능과 책임을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마치 일제시대 친일언론이 일본을 찬양하는 글로 신문을 도배했던 것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
언론의 이명박씨에 대한 보도 행태가 그렇다는 얘기다. 특히 조 중 동이 그렇다. 그러나 다른 언론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이명박씨에 대해 나쁜 보도를 하는 언론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이명박씨에 대한 검증 얘기가 그렇게 많이 제기되는데도 그것을 확인해보려는 언론도 없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싫어한다. 너무 전투적인 모습이 특히 싫었다. 언론을 향해서 그토록 공격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의 올바른 자세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던 나다.
그러나 지금은 이해하게 됐다. 오죽하면 저토록 조중동을 비난했을까. 그럴 경우 돌아오는 불이익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조중동을 비난한 이유가 짐작이 간다.
MBC PD 수첩을 두고 이명박 진영은 어마어마한 비난과 음해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보도내용을 보면 오히려 이명박 검증이 미진할 정도다. 이명박씨는 김유찬씨 사건 당시 MBC뉴스 데스크에 나온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종교를 걸고 선거법을 위반했거나 김유찬을 도피시킨적이 없다고 했다. 그 동영상은 I-ㅡMBC에 동영상으로 걸려있고 그것을 한 주간지 기자가 편집해서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걸어 놓았다. changsarang.co.kr에도 동영상으로(제목이 무슨뜻인지는 모르게 걸려있음/검색어에 동영상을 치면 그중 하나) 걸려있다. MBC PD수첩은 자기네 영상자료조차 보도하지 않았다.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며 기독교 표를 모으고 밤마다 교회를 찾아다니며 간증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을 걸고 쌔빨간 거짓말을 해던 바로 그장면이 인터넷에 널려있음에도 MBC PD 수첩은 외면했다.
그러나 MBC PD수첩은 장했다. 그나마라도 취재를 해서 보도한것은 이땅의 언론이 죽었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거였다. 기자들이 못하는 것, 아니 일부러 외면하고 안하는 것을 PD들이 해주었다. 
MBC PD 수첩을 비난하는 정치인의 말을 그대로 보도하는 한국의 조중동이여 부끄러운줄 알아라. 기자들이여 다시 살아나라. 늙은 기자들이 죽엇을지라도 젊은 기자들이여 그대들은 죽기엔 너무 이르지 않은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