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같은 곳에 다니고 과도 같습니다.저는 선배 그녀는 후배.
그녀가 공부가 많이 힘들다해서
제가 그녀의 공부를 가르쳐주며 시작된 인연이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같이 붙어있는 모습을 자주 다른 사람들이 보게 되니
남들은 저희들을 보면서 사귀는 것 아니냐 잘해봐라 하는 말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문자가 한 통 오더군요."나 오빠가 좋아지는 것 같아."
그리고 그녀가 서서히 끌리기 시작했습니다.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 문자부터는 계속 그녀가 저를 좋아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녀의 스킨쉽의 강도도 센 편이었습니다. 팔짱과 같이 있을때 항상 옆에 기대려하고 손잡기는 뭐 기본이겠죠. 제가 여자를 많이 만나보긴 했지만 사귀어본 적은 거의 없는 편이고 심할 정도로 순진한 편이라 그러한 스킨쉽에도 매우 가슴떨려했습니다. 심지어 푹 파인 옷을 입고 와 가슴골까지 보여주고...하지만 그냥 그런 거 다 모른 채 했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나갈때쯤 어느 날... 그녀가 술이나 한잔 하고 내 자취방에서 자고 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 정말 놀랬죠. . 하지만 전 다음날이 중요한 시험이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생각하자.낼이 시험이니 안된다." 고 말했죠.
그래서 결국은 밥먹고 DVD방만 가서 영화보고 갈려는데 영화가 길었는지 시간이 엄청 늦었던 것이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모두 끊겼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그녀의 자취방에서 자고 가기로 했습니다. 혼자사는 여자의 자취방에서 남녀가 단 둘이 잔다라는 말이 좀 그랬습니다.하지만 그러한 염려와 더불어 마음적으로 솔직히 많이 떨리더라구요.
잠 정말 안 오더군요 ㅡㅡ; 계속 일부러 그녀에게 말 시켰습니다. 워낙 조용하게 되면 어느 한 쪽의 이성이 무너질 것 같아서
말이죠. 그러다가 말은 결국 끊기고 침묵만이 흐르더군요. 그렇게 참고 참다가 결국 마주본채로 손만 잡고 잤습니다. 다행히 아무일 없었죠....
.
그 일이 있은 후 며칠 뒤 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 너 혹시 전에 나에게 보냈던 문자가 진심이었니?"
그렇게 물어봤는데 그녀쪽에서는
" 아닌데?후배가 선배 좋아한다던 건데 그게 왜?"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녀에게 말했죠."너 다음부터 사람 가지고 장난치지 말아.
나 이번에 그냥 여기서 끝내고 싶다. 나 다음 누가 되었든간에 배신감 느끼게 하지 말아줘." 속으로 정말 비참했고 많이 속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녀가"혹시 오빠 나한테 공부 가르쳐주고 했던 게
나랑 잘해볼려고 했던 거 아니야?"이러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이제와서 그 노력도 알아주기는 커녕 다른 목적이 있었다니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그녀에게 못할 소리를 해버렸습니다.
" 너같이 쉬워 보이는 여자는 솔직히 내 타입 아니니깐 이제 너랑 상대하기도 싫다." 그 문자를 보내자마자 " 이런 개 xx새끼야 그 다음부터 한 5통의 문자는 연거푸 계속 욕만 날라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그녀에게 그랬죠." 자취방에 함부로 남자 들이지마.여자가 왜 처신을 그런식으로 하는건데? 내가 만약 그때 너 건들였다면
너나나나 입장 곤란했을거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그런 문자들을 끝으로 그녀와의 인연은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소식을 가끔 듣곤 했는데 그녀는 지금 양다리를 걸치고
있답니다. ㅡㅡ; 남자를 너무 쉽게 보는걸까요.
제가 묻고 싶은 건...
여자분들은 좋아한다는 문자도 장난으로 보낼 수가 있나요?
그리고 만약 좋은 선배라도 좋은 선배한테 그렇게
"나 오빠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라는 문자를 보낼 수있나요?
그리고 스킨쉽도 그렇고 자취방 일도 그렇고 하나같이 저를 설레게 했던건데 그게 다 거짓이었다니 정말 화가 납니다.
제가 착각이 심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