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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런 학교가 있나요?

아직도? |2007.03.26 08:54
조회 3,301 |추천 0

하긴 뉴스나 신문으로 보니 아직도 그런 학교가 있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20세기의 마지막 학번... ^^;; 이지만 아직도 학교를 전전하는 고학번 학생입니다...

군대 다녀오랴 학비벌랴 회사다니랴 학교다니랴... 바쁘게 살다보니 아직도 학교를 벗어나지 못하는.. ^^;;

 

저 입학할 때에도 정말 장난이 아니었죠..

그때는 저런 성희롱은 아니었고 그땐 죽도록 마셔야만 하는 그런 때였어요.

저는 술이란 것을 한번도 입에 대보지 않다가 대학 OT때 역사상 처음으로.. 그리고 가장 많이 술을 마셨죠.

피X 쌀정도로 말이죠.... 정말 제 생애 다시는 그렇게 술 많이 마시는 일이 없길 바랄 뿐입니다..

 

저희는 사발식 같은것 했었어요..

남자고 여자고간에 선배들이 사발에 부어주는 술을 다 마셔야 하는...

하지만 술을 따라주는 선배는 한명이 아니었죠..

게다 교수님들까지...... ^^;;;;

 

하지만 요즘 언론에서 보는 것은 좀 충격적이었어요...

성희롱수준의 저런 일들이 자행되는지는 몰랐거든요...

저희야 술마시고 어울려 친해지고 그럼 그뿐이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술이 너무 싫었지만 그래도 그 때 친해진 선배가 있어서 그나마 학교생활 지금까지 버티는것 같구요.

그때 대학 OT 뉴스 문제점 지적 해봐야 "술"이 문제였지 구타나 성희롱은 문제되지 않았던것 같아요.

술마셔 죽은 사람도 여럿 있었죠.

 

문제는 요즘 대학생들이.. 저도 대학생들입니다만 너무 이상해졌어요.

이건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하겠는데요...

정말 이상해요.....

저런 성희롱 문제 저런 것도 그렇구요....

술 사발로 따라내는 것도 예의는 아닙니다만 점점 더 예의를 상실해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남에서 상급자라는 이유로 저런 굴욕적인 행동을 시킨다는 것..

이해할수가 없네요...

 

저희학교 같은 경우에는 사발식이나 이런 것도 다 없앴습니다.

그리고 OT에서는 좀 웃긴 이야기이지만 조를 나누고...

술과 음료, 간식거리 준비해서 조별로 학교생활 궁금한점이나 이야기들 많이 하구요...

그리고 대체 외부프로그램.. 그러니까 체육활동같은 것들을 넣어서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담당 교수님들도 함께 하셔서 신입생들과 만남도 갖고 그렇구요...

 

이렇게 된 것이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

사발식에 호되게 당했던 저희학번대가 이런것 없애자고..

선배들의 아쉬움을 무시하고 다 없앴거든요.

그래서 물론 분위기도 좋아지고 OT다운 OT로 변했지만..

이전보다 결속력은 많이 떨어졌어요.. ^^;;

 

암튼... 말이 길었는데, 대학 신고식.. 요즘 하는 것 보면 아니다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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