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여자입니다.
학원에서 뒤풀이에서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자리도 떨어져 있고 구석에 앉아 말 한마디도 못 나누었지만
나중에 어찌어찌 하다 그사람과 다른 친구 일케 3명이서
2차를 같이 가게 되었어여
1차에서 볼땐 아~ 그냥 참 웃음이 많구나 친해지고 싶다
이런 맘이었는데 2차같이 하고 참 귀엽구나 생각되고
점점 조아지더군요
그래서 좋다는 식으로 말해버렸습니다.
술을 많이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사람은 장난 식으로 넘어가고
술을 모두 많이 마시고 다들 많이 취해서
볼꼴 못볼꼴 다 보고 암튼 첫만남이 그렇게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점점 조아지는 거예여
그래서 전화통화로 너무 좋다고 한 수백번 말한 것 같습니다.
제가 내숭이나 거짓말이나 뭐 이런거 잘 못하거든여
그래서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좋다고 잘해보자고 그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그사람 당황 했겠져
안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
넘 성급하고 뭐 이런여자가 다 있나 싶기도 하겠져
근데 지금 생각 해보면 그런데 이미 엎지러진 물...
후회 하면 뭐합니까? ㅜㅜ
이제 전 어떻게 해야하져?
원래 남자에게 먼저 고백하거나 이렇게 성급하게 한적도 없는데
이 남자에겐 정말 다릅니다.
정말 잘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남자들 많이 만나보고 좋아한다고 쫓아다녔던 사람도 있었지만
제가 먼저 이런 경험이 없기에 일케 조언을 구합니다.
이미 고백은 엉망으로 해버렸고
앞으로가 중요한데
일주일에 두번 학원에서 만날텐데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행동도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절 좋아하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여
그남자는 저의 그 반응에 무덤덤 한것 같아요
예스도 노도 아닌 어중간한 반응
문자도 잘 하고 전화도 잘 받지만
자기가 먼저 하지는 않고
암튼 그런 상태요 그래서 더 끌려요
그런거 있잖아요 나한테 관심없는 듯한 사람한테 더 끌리는거
아무튼 남자분들 그 남자의 입장이 돼서 조언좀 부탁해여 ㅜㅜ
추천을 통해 선물도 드리겠습니다. ~! ㅎㅎ
정말 잘되면 한턱 쏜다니깐여 ㅎㅎ
그럼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2006년 한해 쫘악~누립시다...
아참! 그남자는 전형적인 O형이랍디다
착하고 웃음이 참 많아여 ㅎㅎ
그럼 조은밤 되십셔~^^